소나기가 내렸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8
윤정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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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후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이의 상상력이 만난 예쁜 그림책을 만났어요.

색체만 봐도 촉촉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소나기가 내렸어>.
아이의 상상이 만나 더 멋진 비온 후의 이야기 소개해 드릴게요.^^

 

 

 

 

 

 

색감이 너무 예쁘죠?
가운데에 그려진 아이 둘이 주인공이예요.
그 중 빨간 비옷을 입은 아이가 좀 더 특별한 주인공이랍니다.^^

 

 

 

 

 

 

 

 

 

 

후드득 후드득 쏴아!

비가 내리는 배경 아래에 역시나 비가 좍좍 내리는 시험지.
여기서 비가 내린다는 의미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시험지에 그려진 오답표시의 이중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어요.

 

 

 

 

 

 

 

 

 

 

비가 내리는 시험지의 주인공인 민호는 학교 앞에서 동생 민지를 만나 집으로 가는데요,
발걸음이 무거운 민호에 비해 민지는 마냥 신이 났네요.

우산을 배처럼 타기도 하고 개미들을 나뭇잎 비행기에 태워주고 슈우웅~ 날리는 등
민지의 발랄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나와요.^^ 

 

 

 

 

 

 

 

 

 

 

 

입으로 불면 개미들만 날아가는거 아니냐고 깔깔깔.

책에서 작은 그림을 찾아보며 즐거워 하는 아들이예요.^^ 

 

 

 

 

 

 

 

 

 

 

 

비도 그쳤는데 왜 계속 우산을 쓰고 있냐는 민호의 말에 대한 민지의 대답이 재미있어요.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오면 엄마가 꼭 젖은 우산을 말리잖아. 이렇게!"

우산과 함께 날아오르는 잠자리들을 보고 있자니
펼쳐지는 우산에서 팡!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우와, 잠자리가 우산에서 날아가고 있어요~"
갑자기 나타난 잠자리떼가 신기한 아들 눈이 휘둥그레졌네요.ㅎㅎ

빨갛게 날아오르는 잠자리떼의 모습이 꼭 나비 같기도 하고, 꽃 같기도 해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트 모양의 하늘.

너무 예쁘죠?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빛과 하트 모양으로 작게 보이는 하늘에서
유유자적 날고 있는 잠자리를 보고 있자니
평화로운 분위기가 절로 느껴져요.

이 하트 모양 하늘을 집에 가져가 심심할 때 꺼내 보고
엄마 원피스에도 달아주겠다는 상상.
민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른들의 눈에는 늘 같아 보이는 주변환경이
아이들 눈에는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는 곳이었나 싶어요.^^

 

 

 

 

 

 

 

 

 

 

집에 돌아와 소나기가 내린 민호의 시험지를 보고 한숨을 쉬는 엄마 옆에 있던 민지의 작품!
이렇게 깜찍할 수가~~ㅎㅎ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걷는 민호와 민지의 그림이
우울해 보이던 시험지에 활기를 불어넣었네요.^^

 

 

 

 

 

 

 

 

 

 

시험지에 그림을 그렸다며 웃는 아들.
아직 시험을 본 적이 없는 아들은
맞고 틀렸다는 표시도 신기해 하더라고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별것 아닌 사소한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민지를 보고 있자니
아, 행복이라는데 별 다른데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가 온 후의 책을 보았으니 책의 내용에 맞게 독후활동을 해 볼까요?

 

 

 

 

 

 

 

 

 

스포이드로 물감을 도화지에 떨어뜨린 후 입으로 후~후~
그림 실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매우 간단한 활동이라 즐겁게 하더라고요.^^

 

 

 

 

 

 

 

 

 

 

색연필로 빗줄기를 그려 완성.​
비가 내리는 날 물웅덩이가 첨벙~ 하는게 느껴지시나요?ㅎㅎ

 

 

 

 

 

 

 

 

 

 

 

힘들 때 눈길만 살짝 돌려 보세요.
내 주변, 내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스트레스도 생기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육아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작가의 글처럼 그럴 때 일수록 작은 일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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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과학사전
이치무라 히토시 외 지음, 김건 외 옮김 / 다락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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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과학의 세계!

생생한 사진과 일러스트와 함께 초등, 중등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백과사전을 소개해 드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쏙쏙쏙.
와, 이책 정말 알차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저희집 보물 1호가 된 과학 백과사전이랍니다.^^

 

 

 

 

두둥~ 표지부터 감각적인 <비주얼 과학사전>.

 

 

 

 

 

 

 

 

한권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359페이지의 두둠한 투께를 자랑하고 있어요.

 

 

 

 

 

 

 

 

 

 

 

 

차례를 보면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식물, 지구, 우주,
 천체, 기상, 화학, 물리, 에너지에 관한
초등~중등 과학 교과과정의 핵심 내용을 이 한권에 모두 담고 있답니다.^^

 

 

 

 

 

 

 

 

 

 

나비의 성장 과정이 참 생생하죠?

이렇게 나비를 비롯한 곤충, 물고기의 알, 개구리 등의 성장과정을
실제 사진으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특히 곤충의 경우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는 완전변태와
거치지 않는 불완전변태의 과정을 구분해서 관찰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곤충들의 눈, 입, 날개 등을 다룬 페이지에서는
사진이 하나같이 어찌나 생생한지
손으로 만지면 그 굴곡이 느껴질 것만 같아요.ㅎㅎ

 

 

 

 

 

 

 

 

 

 

조개와 오징어의 몸 속 구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징어는 사오면 내장을 통째로 한번에 떼어내기 바빴는데
그 안에 심장, 간, 위가 다 있다니  너무도 신기하네요.ㅎㅎ
아들과 함께 오~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다음에 오징어를 사오면 꼭 자세히 관찰해보기로 약속했어요.^^

 

 

 

 

 

 

 

 

 

 

와~ 뿌리털이 이렇게 보송보송하다니!
다양한 뿌리와 줄기도 사진으로 관찰해 보며
뿌리와 줄기의 내부 구조도 배울 수 있어요.

근데 고구마는 덩이뿌리, 감자는 덩이줄기!
둘 다 땅 속에서 자라기에 뿌리라고 생각했는데;;
저만 잘못 알고 있었나요?ㅎㅎ

 

 

 

 

 

 

 

 

 

사람의 몸의 경우도 뼈, 근육, 혈액순환, 호흡 등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저희 집에 인체만 따로 다루는 백과사전이 있는데요,
비교해보니 내용면에서 이 책이 결코 뒤지지 않아요.
​그만큼 페이지당 다루고 있는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저희 아들 같은 경우 인체에 관심이 많아
자세히 구석구석 살펴보며 꽤 집중해서 보았어요.^^

 

 

 

 

 

 

 

 

 

 

이렇게 소화과정을 한번에 보여주는 페이지는
꼭 손가락으로 그 길을 따라가며 설명을 하는 아들이예요.ㅎㅎ

 

 

 

 

 

 

 

 

 

 

우주 코너에서는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은하계-우리은하-태양계의 이야기를 차례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태양을 시작으로 줄지어 있는 태양계 행성들.
각 행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구형 행성, 목성형 행성, 천왕성형 행성의 내부 구조까지 아주 알차요.

 

 

 

 

 

 

 

 

 

 

태양계는 자신있다며 조잘조잘 설명하는 아들.

한동안 태양계 관련 책만 주구장창 읽어댄 덕분에
저도 덩달아 태양계에 대한 지식이 확 늘었어요.ㅎㅎ

 

 

 

 

 

 

 

 

 

달의 모양 변화도 매우 자세히 나와 있죠?
우리가 보는 달의 모양이 태양 빛에 반사되는 부분이라는 것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태양과 달, 지구의 위치 변화에 따른 월식과 일식 현상도 나와 있는데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안그래도 얼마 전 월식, 일식 현상에 대해 아들에게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던 터라
그림을 보는데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확실히 눈으로 보는게 이해가 빨라요.^^

 

 

 

 

 

 

 

 

 

 

 

집에서 만든 달의 변화 교구를 가져와 책과 비교하며 열심히 확인하고 있어요.
아직은 상현달, 하현달, 초승달, 그믐달의 모양과 이름이 헷갈리는 듯 하지만
자꾸 보면 익숙해지겠죠.^^

 

 

 

 

 

 

 


 

 

그림을 보는 순간 시선을 확 사로잡는 화산폭발!
화산이 폭발하는 원리와 폭발로 발생하는
화산가스, 화산쇄설물, 용암 등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요.
특히 화산이 폭발하는 방법에 따라 분화의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는건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학교에서 줄기차게 외웠던 원소의 종류와 주기율표도 빼놓지 않고 나와 있고요,

 

 

 

 

 

 

 

 

 

 

양초가 타는 모습을 통해 사물이 타는 원리를 알려주기도 해요.
내용이 깊이있다보니 아들에게 조금 어렵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생일 때마다 붙이는 촛불이 이런거냐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전기가 흐르는 원리나 자석의 원리도 살펴보며
꼬마전구를 건전지에 연결해 불이 켜지는것도 확인해 보고,
자석도 꺼내어 이것저것 붙여보는 등
집에 있는 실험재료들을 총 동원하며 아주 즐겁게 보았답니다~^^




책이 워낙 두꺼워 관심있는 몇가지 주제만 보자 하고 펼쳤는데
결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야 말았다는 사실.ㅎㅎ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생한 사진과 정교한 일러스트에 책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본문에 담지 않은 과학에 공헌한 인물, 과학사,
지질연대표, 단위, 2진법과 16진법까지.

이 한권이면 초등, 중등 과학은 걱정 없겠죠?
보면 볼수록 정말 알차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앞으로 두고두고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이제 학교 다니면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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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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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인상깊었던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이유가 있어요 시리즈.
그당시 저희아들이 어려서 좀 더 크면 꼭 사주리라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출판사가 바뀌어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이제 아들이 몇개월 후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지라
읽기에 딱 적정나이가 된것 같아 얼른 신간으로 데려왔지요~^^

 

 

 

 

 

 


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주니어김영사

 

 

 

 

예전 출판사에서는 이 책이 파란색 표지였는데
이번에 재 출간되면서 초록색으로 바뀌었어요.
초록 바탕 표지에 분홍색 제목과 띠지가 잘 어울리네요.^^

발간 시기가 연말에 가까워서 그런가 내년 달력이 같이 들어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 특유의 귀여운 그림이 가득 들어있는 예쁜 달력이예요.^^

 

 

 

 

 

 

 

 

 

이중표지를 벗겨내면 이렇게 안쪽에 색칠할 수 있게 그림이 따악~!
뭔가 이벤트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색칠하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즐겁게 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자주 하는
안좋은 버릇들을 아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면지에 그려진 그림만 봐도 어떤 버릇들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주인공 남자아이에게는 코를 파는 버릇이 있어서
엄마에게 맨날 혼이 난대요.

그러면서 그럴 듯한 '이유'가 있다면 코를 파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아이예요.
참 아이다운 생각이죠?ㅎㅎ

 

 

 

 

 

 

 

 

 

 

그렇게 생각해 낸 '이유'라는게
콧속 스위치를 누르면 머리에서 으쌰 으쌰 빔이 나와
모두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라네요.ㅎㅎ

 

 

 

거기에 대한 엄마의 반응이 또 참 재미있어요.
시크한 표정으로 엄마는 충분히 즐거우니까 으쌰으쌰 빔은 이제 그만 쏘아달라고.ㅎㅎ


 


 

 

 

"오! 이런 좋은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아들인데요,
책에서 실제 아이들이 할 법한 생각이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다보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요.ㅎㅎ

 

 

 

 

 

 

 


 

 

이어 아이는 자신의 버릇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이야기 하는데요,

특히 가게나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이유가 압권이예요.
달리기 벌레가 머리에 앉아 있어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달리기 액체를 뿜어내는 달리기 벌레의 모습까지도 그려놓았어요.ㅎㅎ

 

 

 

 

 

 

 

 

 

까르르 까르르 깔깔깔

아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죠?ㅎㅎ

 

어쩜 이런 생각을 해내는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ㅎㅎ

 

 

 

 

 

 

 

 

 

 

 

그렇게 아이의 상상력 가득한 이유를 듣던 엄마는
어른들도 무심코 하는게 있냐는 질문을 받아요.

"그럼, 있지." 하며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만지는 엄마.^^;;
손이 놀고 있으면 머리로 자꾸 가는 저랑 어쩜 이리 똑같은지.ㅎㅎ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지적하는 아들에게
머리카락 끝에 적힌 식사메뉴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거라는
대답을 하는 엄마도 참 대단하네요.ㅎㅎ

 

 

 

 

 

 

 

 

 

 

 

뒷 표지의 면지부분에는 엄마의 버릇들이 그려져 있어요.
아들에게 하지말라고 이리저리 지적하는 엄마지만
아들 못지않게 안좋은 버릇들을 많이 가지고 있네요.ㅎㅎ

 

 

 

 

 

 

 


 

 

가끔씩 아들이 정말 엉뚱한 질문을 할 때가 있어요.
그럴땐 속으로 당황을 하면서도 나름 성의있게 대답을 해주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아들과의 그런 엉뚱한 대화도 즐거운 추억이 되네요.^^

책을 보다보니 눈에 거슬리던 아들의 행동들이
일부러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겠구나,
내가 너무 아이를 가르치려했구나 싶더라고요.
앞으로는 잔소리를 하기보다
아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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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s? 인물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5
양지안 지음, 정경호 그림 / 이룸아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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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GUESS백과의 신간이 나왔어요!
마침 요즘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을 해서
인물 책을 들여줘야 하나 고민하던 때인데
딱 맞게 나와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GUESS? 5
인물백과
양혜정 글 / 정경호 그림
이룸아이

 

 

 

 

 

저희집 첫 인물책으로 선택된 GUESS 인물백과.
나라백과, 인체백과, 지구백과, 곤충백과에 이은 다섯번째 시리즈인데요,
저희아들은 요 GUESS백과 특유의 표지만 봐도 환호성을 질러요.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명한 사진과 귀여운 그림,
명료하면서도 쉬운 설명, 주제마다 실린 재미있는 퀴즈로
아이들이 스스로 보게끔 만드는 마성의 백과예요.^^

 

 

 

 

 

 

 

 

 

이번 인물백과에는 어떤 인물들이 나와있을까요?
세종대왕, 이순신, 김구, 라이트 형제 등
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모여있네요.^^

 

 

 

 

 

 

 

 



한국인물은 이렇게 시대별로 따로 정리를 해 두어
역사를 배울때 함께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누구일까요?

다른 GUESS백과와 마찬가지로
첫 장은 문장과 그림, 초성 등으로 힌트를 주어
누구인지 맞추는 퀴즈로 시작하고 있어요.

퀴즈라고는 해도 대부분 결정적 힌트나 그림만 봐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
미취학 아동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거북선을 만들었어요."

이 문장만 봐도 첫번째 주인공이 누구인지 바로 아시겠죠?^^

 

 

 

 

 

 

 


거북선 그림을 보자마자 "이순신 장군이다!"

요즘 인물 못지않게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순신장군을 아주 좋아하게 된 아들이랍니다.^^

 

 

 

 

 

 

 

 

 

본문 내용은 네 페이지에 거쳐 소개되고 있어요.
글씨가 크고 중요한 글자에 색으로 따로 표시를 해 두어서
글이 눈에 잘 들어와요.
거기다 그림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인물에 대한 중요한 요점만 쏙쏙 적혀있어서
첫 인물 책으로 완전 딱이예요.^^

 

 

 

 

 

 

 

 

 

거북선의 등에는 뾰족뾰족 어쩌구저쩌구.
전투 장면을 보고는 저한테 아는 내용을 설명하느라 바쁘네요.ㅎㅎ

 

 

 

 

 

 

 

 

GUESS백과사전의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이 퀴즈를 들 수 있어요.

보기에 글씨와 그림이 함께 나와 있어 한눈에 확 들어오죠?
대부분의 문제가 쉽지만 개중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아래 생각키우기를 한 번 읽어준 후 풀게 하면
자긴 잘 맞췄다며 자신감 뿜뿜이 되더라고요.ㅎㅎ

 

 

 

 

 

 

 

 

차근차근 문제를 읽어본 후 신중하게
정답을 맞추고 있어요.
이번엔 설명을 읽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맞추네요.^^

 

 

 

 

 

 

 

 

이번엔 누구일까요?
고문을 당해 열아홉 살에 죽었으며 3.1운동에 참여했다는 이 인물.
다들 아시겠죠?

 

 

 

 

 

 

 


힌트를 듣더니만 유관순을 맞추고 신나하는 아들.
자기가 아는 사람이 계속 나와서 너무 좋대요.^^

 

 

 

 

 

 

 

 

유관순이 어떻게 만세 운동을 했는지 글과 그림으로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어요.
감옥에서도 목숨이 끊기는 순간까지 독립만세를 불렀다니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유관순 이야기를 읽어보며 아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때 어땠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보았어요.

 

 

 

 

 

 

 

 

 

이번 문제는 만세운동에 관련된 태극기 고르기 문제예요.
사실 제가 보기에도 우리나라 국기는 건곤감리 4괘 문양이 참 헷갈려요.

 

 

 

 

 

 


역시나 아들도 문제를 보더니만 앞페이지로 넘겨서 컨닝을.ㅎㅎ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태극기 모양을 익혀보았어요.^^​

 

 

 

 

 

 

 

 

 

책의 뒤쪽에는 앞에서 나왔던 인물들에 대한 OX퀴즈나 질문도 있고요,
시대별 주요 사건도 따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기도 좋겠더라고요.^^

 

 

 

 

 

 


 

 


책보는 모습이 예뻐 찍어둔 사진인데 전부 GUESS백과네요.ㅎㅎ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책장 앞에서 보기도 하고,
하원 후 이불 위에서 엎드려서 보기도 하고,
자기전 읽어달라고 들고 오기도 하고
정말 수시로 꺼내볼 만큼 애정하는 GUESS백과예요.^^


어렵고 부담스러운 백과? No~No~
정말 쉽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꺼내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인물 전집을 읽히기엔 부담스러운 아이들,
인물책 읽는걸 지루해 하는 아이들,
인물에 대해 배울 때가 된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드릴게요~



인물백과 다음은 교과서 인물백과가 예정되어 있던데
다음권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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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란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3
매들린 크뢰퍼 지음, 케리 페이건 글, 최현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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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얼마 못쓰고 새로 사야 하는 물건들이 참 많아요.

옷, 신발, 유아식탁의자, 유모차 등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조카에게 물려주곤 했는데요,

성별이 다르다보니 이제 옷은 물려주기 어렵게 되어 아쉽더라고요.


엊그제만 해도 작아진 옷들을 정리하는데 몇 번 안입은 것들도 있어

물려줄 아이가 있나 찾아보는 중이예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
작은 파란 의자
매들린 크뢰퍼 그림/ 케리 페이건 글
시공주니어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새로 나온 그림책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로 여행을 다니는 작은 파란 의자 이야기예요.
이 작은 의자 하나에 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있다니
참 의미있는 일이죠?

 

 

 

 

 

 

 

 

 

 

 

의자의 첫 주인은 '부'라는 남자아이예요.
부는 이 의자에 앉아 식사도 하고, 책도 읽고, 기대 잠들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 등
많은 추억을 쌓게 되죠.

 

 

 

 

 

 

 

 

 

 

그러다 부는 쑥쑥 자라게 되고 작은 파란 의자를 쓰기엔 너무 커버렸어요.
결국 부의 엄마는 이 의자를 잔디밭 끝에 놓고 누구든 가져가게 해요.
이때부터 이 작은 의자의 여행이 시작돼요.

 

 

 

 

 

 

 

 

 

 

 

 

 

 

의자는 화분 받침이 되기도 하고,
배의 조종석 옆에 놓이기도 하고,
코끼리 등에 올려놓아 사람을 태우기도 하고,
놀이공원의 관람차 안에 놓이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죠.



필요없다고 버리면 그냥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작은 의자가
여러 사람들을 거치며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는 모습을 보니
보는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아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숨은그림찾기 놀이에 푹 빠졌어요.
글을 읽기 전 먼저 그림을 살펴보며 작은 의자 찾기!
엄마보다 먼저 찾겠다며 눈을 부릅뜨고 초 집중하더라고요.ㅎㅎ

게다가 코끼리가 나올 때는 자기도 코끼리 등에 타보고 싶다고 하다가
놀이공원 그림에선 관람차는 높이 올라가는데 옆이 뚫려있어 무섭겠다고 종알종알.
이렇게 그림만 보고도 할 말이 많아지는게 그림책의 매력이죠.^^

 

 

 

 

 

 

 

 

 

 

 

여러 사람들에게 돌고 돌던 작은 의자는 어느새 색까지 바뀌어 한 남자 앞에 떨어져요.

그런데, 의자를 보고 "낯익어 보이는데."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름이 '부'라네요?

 

 

 

 

 

 

 


 

 

 

 

"앗, 부는 이 아이잖아요!"
퀴즈의 정답을 맞춘것마냥 신이 난 아들은
페이지를 앞으로 넘겨 부의 어린시절이 나온 곳으로 돌아가 확인해 보네요.^^

 

 

 

 

 

 

 


 

 

이 작은 의자는 부의 손에서 고쳐지고 다시 파란색으로 칠해져
부의 딸에게로 돌아갔어요.
어릴때 쓰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돌고 돌아 딸아이에게로 다시 돌아온 작은 의자.
이 작은 의자는 이제 부 부녀에게 단순한 의자가 아니게 되었네요.^^





이 파란 작은 의자 이야기를 읽은 후 아들에게
부가 필요 없어진 의자를 그냥 버렸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작은 의자를 발견한 선장은 기분이 어땠을까?
부가 작은 의자를 다시 발견했을때 기분이 어땠을까?
왜 그 기분이 들었을까?
벨에게 작아진 의자는 이제 어떻게 될까? 등
여러 질문을 해 보며
필요없어진 물건의 나눔의 의미와 함께
물건에 담긴 추억의 의미에 대해서도 대화를 해 보았어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저도 함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책을 재미있게 보았으니 그냥 넘어가긴 아쉽죠?^^

 

 

 

 

 

 

종이접기책을 꺼내와 작은 의자 접기를 해 보았어요.
요즘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엄마의 도움 없이 알아서 척척 접네요.^^

 

 

 

 

 

 

 

 

 


 

 

짠~ 완성작을 들고 인증샷.^^



나눔에 대한 의미와 함께 추억을 회상하게 되는 <작은 파란 의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시는건 어떨까요?
틀림없이 아이, 부모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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