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자! 과학자 똑똑한 직업 학교 1
캐서린 아드 지음, 세라 로런스 그림, 이한음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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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릴적 꿈이 무엇이었나요? 

전 어릴땐 간호사였다가, 선생님이었다가, 또 이리저리 바뀌다

성인이 된 지금은 서점이나 북카페 주인이예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책을 잔뜩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데

실현가능성이 낮다는게 문제네요.ㅎㅎ


내가 앞으로 커서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려면

무엇보다 직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죠.

요즘 이런저런 책을 보면서 앞으로의 꿈을 생각하는 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저것 살펴보다 아들이 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직업 책으로

책읽는 곰 출판사의 [똑똑한 직업 학교] 시리즈를 골랐어요.

 

 

 

 

 

 

 

책 상자를 보자마자 신나서 살펴보는 아들의 인증샷이예요.
책 상자가 아담하죠?^^

 

 

 

 

 

 

 

[똑똑한 직업 학교] 시리즈는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수의사, 공학자, 스포츠 스타, 코더, 소방관, 우주 비행사, 의사, 과학자인데
모두 다 아들이 관심있는 분야들이라 반가워요.
특히 요즘 뜨고 있는 직업 코더가 있어서 더 좋네요.^^







똑똑한 직업 학교
되자! 과학자
캐서린 아드 글/세리 로런스 그림
책읽는곰

 

 

 

 

오늘은 아들이 가장 먼저 고른 <되자! 과학자>책을 살펴볼게요.
표지만 봐도 과학 느낌이 팍팍 나죠?

아직도 특정 직업에 남자, 여자를 고정해 두는 책이 많은데
이 [똑똑한 직업 학교]시리즈에는
주인공에 여자와 남자가 골고루 나와서 더 마음에 들어요.^^

 

 

 

 

 


 

 

차례를 한 번 볼까요?

과학 실험도구, 지구, 날씨 등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데
과학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할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이론 분야
과학자가 꼭 익혀야 하는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실습 분야로 구분지어 구성되어 있어요.

 

 

 

 

 

 

 

 

 

첫장을 넘기면 <훈련을 시작하며>라는 주제의 이론이 나와 있네요.

과학자가 되는 법과학이란 무엇인지 그림과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특히 왼쪽 페이지의 다른 그림 찾기 처럼
내용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퀴즈가 있어서
저희아들은 눈을 반짝이며 흥미로워하더라고요.^^

 

 

 

 

 

 

 

 

 

각각의 퀴즈 뿐만이 아니라
책장을 넘기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쥐를 찾아 보는 재미도 있는
참여형 직업책이예요.^^

 

 

 

 

 

 

 

 

 

 

 

이렇게 곳곳에 숨어 있는 쥐의 모습이 보이시죠?
이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ㅎㅎ

 

 

 

 

 

 

 

 

 

한장을 더 넘기면 이번엔 실습 내용인 <실험도구>예요.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이 역시 숨은그림찾기 문제로 나와 있네요.

 

 

 

 

 

 

 

 

 

 

아는건 바로 바로 여기! 하며 찾아내던 아들이 분젠 버너는 찾지 못하더라고요.
저희 아들 같은 아이들이 많을거라 예상을 하셨는지
분젠 버너를 찾는 문제가 두 번이나 있어서
먼저 한번 알려주니 또 한번 나왔을 때는 금방 찾아내었어요.^^

참, 정답을 몰라 걱정이신분들은 책의 맨 뒤에 정답이 나와 있으니
살짝 컨닝을 하셔도 된답니다.ㅎㅎ

 

 

 

 

 

 

 

 

 

 <지구>에 대한 내용에서는

 지각, 맨틀, 외책, 내핵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구 내부의 모습과 함께
퀴즈를 통해 여러 가지 암석에 대한 내용도 가볍게 다루고 있어요.

 

 

 

 

 

 

 

 

 

 

지구에 대해서는 자신있다는 아들은
그림을 보자마자 "여기는 지각, 여기는 맨틀..."하며 신이나서 말을 하네요.^^

 

 

 

 

 

 

 

 

 

공룡 하면 떠오르는 <화석>에 대한 내용도 빼놓지 않고 있어요.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아들은 이렇게 발굴한 화석을 박물관에 가져다 놓는 거냐고 하더라고요.
지난번 읽었던 책에서 박물관에 전시된 공룡 뼈 그림이 생각났나봐요.^^

 

 

 

 

 

 

 

 

 

 마침 얼마전 아들과 공룡화석 발굴 놀이를 해 보았는데

책을 보자마자 자기도 화석 발굴 해 보았다며 조잘조잘.ㅎㅎ

이렇게 책을 본 후 아이들과 함께 화석발굴놀이를 해 보면
기억에도 남고 좋을것 같아요.^^

 

 

 

 

 

 

 

 

 

 

<동물의 분류>에서는 동물들을 포유류, 파충류, 어류 등으로 구분한 후,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요.

 

아들에게 물어보니 척척 대답하더라고요.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대답해서 놀랐어요.ㅎㅎ

 

 

 

 

 

 

 

 

한동안 아들이 홀릭이 되어 있던 <우리 몸>이네요.
커다랗게 그려진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죠?
설명을 읽어주면 어느 부위인지 찾아보게 나와 있는데
아들래미 역시나 쉽게쉽게 찾아내더라고요.ㅎㅎ

 

 

 

 

 

 

 

 

 

 

"여기는 소장이고, 여기는 폐고..."
손가락으로 콕콕 짚으며 엄마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대견해요.^^

 

 

 

 

 

 

 

 

 

 

<명예의 전당>에서는 유명한 과학자들의 이름과 사진, 업적이 적혀 있어요.

얼마전 신기한 스쿨버스 영상을 보며 과학자에 대해 보았던지라
아들이 이 중 몇명은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책의 뒷부분에는 이렇게 졸업 시험 문제가 있어요.
앞에서 본 내용 전체를 다루는 문제이지만 어렵지 않아서
책을 한번 쭉 본 후 풀어볼 만 해요.^^

 

 

 

 

 

 

 

 

 

 

그 뒤에는 과학자가 쓰는 용어들과 함께 앞에서 나온 문제들의 정답이 적혀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죠?
저희 아들만 해도 각 페이지마다 문제 푸는걸 너무 즐거워 하더라고요.^^

 

 

 

 

 

 

 

 

 

 

책을 다 본 후 아들에게 앞으로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니 과학자가 되고 싶대요.
미생물과 날씨를 연구하는 과학자요.^^
과학 분야를 워낙 좋아하는 아들이다보니 당연하다 싶긴 하지만
다른 직업책을 보면 마음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어요.ㅎㅎ

 

 

 

나중에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이 [똑똑한 직업 학교]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이론에 치중하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되 있어
직업에 대한 상식도 쑥쑥~


아들이 다음 직업책으로 또 무얼 고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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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아트사이언스
다미앙 라베둔트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세드릭 유바 외 감수 / 보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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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구성과 내용의 아트 사이언스.
보림출판사의 책은 다 좋지만
그 중에서 단 하나의 시리즈를 꼽으라면 단연 아트 사이언스예요.
그림만 봐도 볼거리가 풍부해 글을 모르는 어린 유아들이 보기에도 좋고
담고 있는 내용이 알차기에 성인이 봐도 ​너무 좋아 무조건 추천드리는 책!
이번에 이 아트 사이언스의 신간이 나왔어요~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미생물
다미앙 라베둔트;엘렌 라이차크 지음
보림

 

 

 

 

표지 그림부터 흥미로운 이번 책은 육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 이야기예요.
아들의 호기심에 딱 맞는 주제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네요.ㅎㅎ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차례를 볼까요?
바다, 침대, 부엌, 숲속, 개울 등
여러 장소에서 볼 수 있는 100여 종의 미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바닷속에서 춤추는 플랑크톤을 볼게요.

바다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물이 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는데
이 페이지에서는 맨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고 물에 둥둥 떠다니는 생물들,
즉 플랑크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얼마 전 알에서 깬 새우 유생들이 꿈틀거리면서 성게 유생 떼를 헤집고 다닙니다.
물에 떠다니기엔 이제 너무 무거워진 게 유생 한 마리는
화살벌레를 피해 바다 저 밑으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림을 생생하게 표현한 설명을 읽다보면
그림 속의 플랑크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더라고요.^^

 

 

 

 

 

 

 

설명 아래에는 현미경 그림과 함께 실물이 얼마나 확대되었는지 적혀있어요.
숫자가 클수록 실제 크기는 더 작다고 할 수 있겠죠?
이 플랑크톤들은 50배 확대된 크기라고 해요.

 

 

 

 

 

 

 

 

이번 미생물 책은 왼쪽 페이지가 펼쳐지는 펼침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페이지에 꽉 차게 그려진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죠?
그림도, 색감도 너무 좋아서 자꾸 보게돼요.^^

 

 

 

 

 

 

 

 

 

펼친 페이지에는 이렇게 그림에 등장하는 플랑크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어요.
어떤 모양인지 작은 그림과 함께 크기도 표시되어 있어서
비교해서 보기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옆의 그림으로 보면 비교가 더 확실히 되고요.ㅎㅎ

플랑크톤은 그저 식물 플랑크톤, 동물 플랑크톤이 있다는 것밖에 몰랐던 저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플랑크톤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이번에 아들이 보자마자 "우와~~~~~~~!"하고 외쳤던
바다 밑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행렬이예요.

왼쪽 아래에 네모로 그려진 그림이 보이시죠?
그 중에서 점으로 표시된 저 작은 곳을 확대한 곳이 이번 장면인 듯 해요.
수심 30m에 위치한 대서양 해저를 80배 확대한 장면이래요.

 

 

 

 

 

 

 

 

 

두 페이지에 거쳐 거대하게 보이는 저 벌레가 고작 2cm 크기의 갯지렁이예요.
그 주변에 가득한 작은 미생물들은 방산충 껍질, 유공충 껍질, 갈고리노벌레 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아들은 알록달록한 색감에 작은 크기의 미생물들이 너무 귀엽대요.ㅎㅎ

책을 넘기며 수 많은 미생물을 만나보니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정말 많은 생물이 살고 있구나.

지구상에서 존재하고 있는 모든 생물은

다 제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뒤쪽에 이렇게 용어풀이 및 먹이사슬과 배율 등
필요한 추가 정보들을 담고 있다는 거예요.
담고 있는 내용이 꽤 깊이있어서
아들이 클 때까지도 아주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찾아보기 코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네요.^^

 

 

 

 

 

 

 

 

 

 

 

아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설명에 적힌 미생물을 그림에서 하나하나 찾아보며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특히 방산충의 모양이 밤하늘에 별빛이 반짝이는 것 같아서 예쁘대요.^^

 

 

 

 

 

 

 

 

 

바다 밑의 미생물 코너에서는
작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을 확대했다고 하니
연신 신기하다며 뚫어져라 살펴보기도 했어요.
실제로 2cm크기인 갯지렁이를 자로 대어보며 비교해 보기도 하고,
주먹을 쥐어보며 "책에는 엄청 큰데 실제로는 이 주먹보다도 훨씬 작대요~."하며
조잘조잘 끊임없이 이야기 하며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우리 눈으로 쉽게 볼 수 없기에 조금은 낯선 미생물.
하지만 아이들에겐 그만큼 더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해요.



만약 미생물이 없다면 지구상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거예요.

책을 다 읽고나니 앞페이지에 적힌 이 문장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들은 이 <미생물>책을 보더니만 나중에 과학자가 될거래요. 

미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요.

그만큼 미생물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거겠죠?^^​ 



아트 사이언스 시리즈 답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보이는 화려한 장면에 눈을 뗄 수가 없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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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소동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김지안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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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그림,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의
김지안 작가님 신작이 나왔어요~~
김지안 작가님의 책은 모두 소장하고 있는 아들과 저에게
너무도 반가운 소식!
이번엔 또 얼마나 즐거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세탁소동
김지안 글.그림
시공주니어

 

 

무언가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김지안 작가 이야기의 특성상
제목부터 세탁소동이예요.

표지 그림에 쓰인 세탁소 이름이 보이시나요?
깨끗하곰 세탁소.
작명센스 역시 김지안 작가님답네요.ㅎㅎ

 

 

 

 

 

 

 

깨끗하곰 세탁소 주인인 곰이 중요한 볼일이 있다며
옆집에 이사 온 생쥐에게 세탁소를 맡기고 외출을 해요.
곰의 손에 쥐여진 빵 세일 1+1 전단지를 보니 중요한 볼일이 뭔지 짐작이 가시죠?ㅎㅎ

 

 

 

 

 

 

 

 

 


아주 잠깐이니까 그 사이에 아무도 안올거라는 곰의 상상과는 달리
하나 둘 늘어만 가는 손님들.
손님들은 입고온 더러운 옷을 벗어 빨래 바구니에 넣어두는데
점점 높게 쌓이는 빨랫감을 보며
이건 토끼거, 이건 코끼리거 하며 맞춰보는 아들이예요.^^

 

 

 

 

 

 

 

 

기다리다 지친 손님들은 결국 재촉을 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생쥐는 울먹이고 마는데요,
눈물이 고인 생쥐의 표정을 보니 너무 안쓰럽네요.^^;;

 

 

 

 

 

 

 

 

세탁기 돌리는거 쉬운데~ 하고 말하는 아들은
꽉 찬 빨래를 얼른 해야할것 같대요.

요즘 집안일을 이것저것 직접 해보게 시키고 있는 중인데
세탁기 작동하는것도 몇 번 해보더니 자신감이 붙었나봐요.ㅎㅎ

 

 

 

 

 

 


결국 생쥐는 세탁기를 돌리게 되는데요.
하얀 빨래들 사이로 보이는 빨간 티셔츠 보이시나요?
생쥐가 더러워진 자신의 티셔츠도 넣어버렸어요.

요 빨간 티셔츠 하나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는데
어떤 사건일지 짐작이 가시죠?ㅎㅎ

 

 

 

 


드디어 볼일을 마치고
세탁소로 돌아온 곰이 보게된 장면은?

분홍색으로 물든 옷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는 생쥐예요~ㅎㅎ
생쥐의 재치있는 행동에 엄지 척~!!!

 

 

 

 

 

 

 

 

 

 

양 옆으로 넓게 펼쳐지는 페이지에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죠.

아들에게 네가 생쥐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옷을 새로 사주겠다고.ㅎㅎㅎㅎ
너무도 현실적인 대답에 웃픕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죠.
그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데
이 <세탁소동>이야기에서는
실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어쩌면 현실에서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을
유쾌하고 즐겁게 그려낼 수 있는게 그림책의 매력 아니겠어요?^^
특히나 김지안 작가님 책은 즐거운 기분이 전염되는 효과가 있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깔깔깔 웃고
책을 덮은 후에는 줄거리를 다시한번 조잘거리게 되거든요.^^

 
오늘은 책을 한번 더 읽고
흰색 옷과 빨간색 옷이 섞여 분홍색으로 변한 것처럼
색의 혼합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이제 매일매일 <세탁소동>책과 함께 할 생각에 즐거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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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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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만나본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2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
표지를 보는데 그림체가 뭔가 익숙해요.
책에 실린 작가 설명을 보니 아!
집에 있는 <아침에 창문을 열면>책의 작가네요.^^

<아침에 창문을 열면>책이 매일 반복되는 아침을 통해 삶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면,
이<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책은 매일 뜨는 밤하늘의 달을 통해
모두의 밤이 충분히 기적적이고 아름답다는걸 이야기 하고 있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2​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
아라이 료지 글.그림
시공주니어

 

 

 

제목 그대로 하늘에 둥근 달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표지예요.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이 참 예뻐 보이죠?^^

 

 

 

 

 

 

 

 

 

유모차에 탄 아기, 발레 연습이 끝난 소녀, 산속의 곰, 새 운동화를 산 소년 등

책은 사람이나 동물들이 밤을 바라보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책을 보던 아들은 "여기 유모차에 탄 아기가 옆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하늘을 보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
버스안에서 달을 바라보는 장면을 보더니만
저녁에 차안에서 보았던 달도 둥그런 보름달이었다고 조잘대네요.^^

 

 

 

 

 

 

 

 

 

그리고 ​모두의 밤, 각자의 밤에 선물 같은 달님.

 

 

 

 

 

 

 

 

 

 

 누구에게는 즐거울 수도 있고, 또 누구에게는 힘들 수도 있는 밤이지만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올려다보는것만으로도
괜찮아 라는 위로를 받는 듯 하네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붓 터치의 그림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모습을 더욱 감성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줘요. 

 

 

 

 

 

 

 

 

 

 

​달 그림을 보며 달이 정말 환해 보인다며 감탄하더니
자기 얼굴도 보름달처럼 환하고 예쁘지 않냐는 아들.ㅎㅎ
달을 좋아하는 아들은
어두워졌을 때 밖에 나가면 꼭 하늘을 올려다보더라고요.
그러다 둥근 보름달이 보이면 보물을 발견 한 듯 아주 신나서 외치곤 해요.
아들 덕분에 저도 바쁘게 앞만 보고 걷다가 한번씩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네요.^^ 

 

 

 

 

 

 

 

 

 

 

긴 시간의 가정보육으로 인해 아이들이나 부모들 모두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죠.
저희집만 해도 아들의 짜증도 늘고, 저도 잔소리가 늘고요.ㅜㅜ

이제부터는 매일 밤 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어요.
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달을 보면 마음의 여유도 조금 더 생기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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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첫 종이접기 - 한 권으로 끝내는
SHUFNOTOMO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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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격증 대비 종이접기 지도서가 있지만 그림도 작고 대부분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들이 보기엔 적합하지 않았거든요.

 이 책은 정말 쉬운 접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 따라 만들기 너무 좋아요.^^

그림도 선명하고 큼직큼직하고 보기 편해서 맨 앞에서부터 차근차근히 따라하면 종이접기 처음 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을 듯 해요.

특히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으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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