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한국사 플랩북
오주영 지음, 박옥기 그림 / 다락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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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희 아들은

틈만 나면 전쟁놀이를 하느라 신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예요.ㅎㅎ

관심이 있을 때가 적기다! 하는 생각에 한국사 책을 들여줬는데

아직 인물이나 위인에 대한 책은 딱히 없어서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먼저 접하게 해 주려고 해요.^^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한국사 플랩북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오주영 글 / 박옥기 그림
다락원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그런 제 생각을 딱 반영하는 맞춤 책!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예요.^^

 

 

 

 

 

 

 

 

 

 

 

만들기책을 활용해 '오리고 붙이고 세워'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책.
한국사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만 하겠죠?ㅎㅎ


 

 

 

 

 

 

물론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노래도 들을 수 있어요.

 

 

 

 

 

 

 

 

 

 

 

책 안쪽에 노래 가사도 적혀 있어서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어요~

 

 

 

 

 

 

 

 

 

 

직접 플랩과 팝업을 만드는 책이다보니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공하고 있네요.^^


 

 

 

 

 

 

 

 

 

 

첫 페이지 단군왕검을 볼게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이 한눈에 따악~!
움집, 고인돌, 청동검, 반달돌칼, 청동방울과 청동거울 등
고조선을 상징하는 유물이나 생활모습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글을 읽어보니 단군왕검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나라를 세웠는지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역사를 처음 배울 때 접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동굴 안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있는 곰 옆에 '붙여요'부분이 보이시죠?
저 부분을 플랩으로 만들거예요.
호랑이가 도망가며 어떤 생각을 했을 지 적어보는 부분도 있네요.


 


 

 

 

 

호랑이의 생각을 열심히 적고 있는 아들.
망설임 없이 슥슥 적어 나가더라고요.^^


 

 

 

 

 

 

 

 이제 이 노란색 만들기책을 활용할 시간이예요.

 

 

 

 

 

 

 

 

 

 
해당 페이지가 적혀있는 그림을 오려서 붙이면 돼요.

가장 위 '14쪽 단군왕검'이 적힌 그림이 보이시죠?

 

 

 

 

 

 

 

 

 

 

가위를 가져와 슥슥 오린 후 책에 붙이는 아들.
모양이 복잡한 그림은 겉으로 테두리를 그려놓아서

어렵지 않게 오릴 수 있어요.^^

 

 

 

 

 

 

 

 

 

완성된 플랩을 접었다, 펼쳤다.

재미있다며 여러번 반복해 보더라고요.

 

 

 

 

 

 

 

 

 

 

짠~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웅녀가 되었어요~~

호랑이는 동굴에만 있으면 답답하다고 적어놓았네요.^^

 

 

 

 

 

 

 

 

 

 

 

오리는 활동 뿐만 아니라 간단히 스티커를 붙이는 곳도 있어요.

회색으로 그려진 청동방울과 장대투겁을 붙여달래요.

 

 

 

 

 

 

 

 

 

 

 

만들기책의 앞쪽엔 오리기 자료가 있다면 뒤쪽엔 스티커가 있어요.

'15쪽 단군왕검' 스티커가 바로 보이네요.^^

 

 

 

 

 

 

 

 

 

 

스티커를 떼어내 단군왕검의 모습도 멋지게 완성했어요.^^

 

 

 

 

 

 

 

 

 

 

 

책에는 오리고 붙이는 활동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주사위 게임도 있어요.

주사위를 굴리며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알아볼 수 있는데
'2칸 앞으로', '3칸 뒤로' 등이나
'얼쑤 말하며 어깨춤을 추면 통과!' 등의 미션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어요.^^

 

 

 

 

 

 

 

 

 

 

 

주사위가 잘 나오게 해달라고 두손 모으고 빌기도 하고,
미션 글에 따라 힘차게 외치기도 하고

아주 신나게 했어요.^^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장면이네요.

이 장면은 어떻게 바뀔까요?

 

 

 

 

 

 

 

 

 

 

 

이제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알아서 오려서 접고 붙여서 척척.

즐거운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네요.^^

 

 

 

 

 

 

 

 

 

 

 플랩과 스티거를 붙여놓으니 더욱 풍성해 보이는 장면이 완성되었어요.^^

 

 

 

 

 

 

 

 

 

 

신나게 하다보니 시간이 늦어 씻고 나와 다시 시작.
페이지를 넘기다 장영실을 골랐어요.

포동한 동생 손도 출현했네요.ㅎㅎ

 

 

 

 

 

 

 

 

 

 

 

 

 

 

장영실 이름도 써보고 장영실의 발명품을 오려 붙이며

동생에게 한껏 아는 척을 하고 있어요.ㅎㅎ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정보가 부실할거란 생각은 No~No~​

꼭 필요한 내용을 다 담고 있어서 볼수록 알차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명한 앙부일구, 혼천의, 자격루, 측우기 이외에도

휴대용 해시계인 현주일구와

하천의 수위를 측정하는 수표의 존재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잘 시간이 되었는데도 안자고 계속 한다는 아들의 반응에
그만 하고 자자고 달래느라 힘들었네요.^^;;





즐겁게 오리고 붙이며 배우는 위인 이야기!
손으로 오리고 붙이는 활동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요즘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리며
원하는 인물 페이지를 완성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흥미롭게 역사를 배우는 데에는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어요.


역사를 처음 배우는 유아들부터 초등학생까지 적극 추천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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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청개구리 New 이야기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조윤진 옮김 / 보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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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들은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나면
몇 날 며칠을 반복해서 본 후
그림책의 내용으로 역할 놀이를 하는게 일상이예요.
지금은 보림 출판사의 <천하무적 청개구리>책을 읽자마자
내내 "히얍~ 헙!" 기합 소리를 내느라 바쁘네요.ㅎㅎ
저희아들이 왜 이런 소리를 내는지는 책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천하무적 청개구리
탕무니우 지음
보림

 

 

 

표지의 단순한 듯 선명한 그림이 참 귀엽죠?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인상을 팍 쓰고 있는 개구리가
천하무적 청개구리 강하호예요.^^

이 책의 지은이인 탕무니우는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와 <예술가 거미>로 이미 알려진 작가이더라고요.
저는 이번 <천하무적 청개구리>책으로 처음 만나보았는데
재미뿐만 아니라 책에서 담고 있는 의미 또한 한번 더 생각하게 해 주어 더 좋았어요.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듯 한 느낌이랄까요?^^

 

 

 

 

 

 

 

 

 

 

우리의 주인공 강하호는 어릴 때부터 남달리 두 다리가 튼튼한 청개구리래요.
밝은 표정으로 폴짝 뛰는 모습조차도 참 활기차 보이네요.

 

 

 

 

 

 

 

 

어느 날, 아주 멀리 떨어진 호수에 살던 두꺼비 왕이
연못에 나타나 청개구리들을 괴롭히기 시작하고,
이에 용감하게 출동한 강하호는
두꺼비 왕의 어마어마한 무술에 당하고 맙니다.

아래에서 놀란 표정으로 강하호를 보고 있는 청개구리들이 보이시나요?
생긴것도 제각각, 놀란 표정도 제각각.
책장을 넘기며 이 청개구리들의 표정 변화를 보는 깨알같은 재미가 있어요.ㅎㅎ

 

 

 

 

 

 

 

 

 

 

완전 한 방에 강하호가 날아갔다며
두꺼비 왕이 너무 커서 그런거라고 안타까워 하는 아들은
강하호가 이기길 바랐나봐요.^^

 

 

 

 

 

 

 

 

 

 

이 패배로 인해 지금껏 한 번도 연못을 떠난 적이 없는 강하호는
바깥세상으로 나가 무술을 배워옵니다.

여러 무술을 익힌 강하호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사마귀의 쉭쉭쉭 권법, 흰두루미의 팟팟팟 권법,
호랑이의 쾅쾅쾅 권법을 온몸으로 재현해 내는 아들.
보는 저는 웃음이 나오는데 아들이 너무 진지해서 웃을 수가 없었어요.ㅎㅎ

 

 

 

 

 

 

 

 

 

 

어머, 이게 무슨 일인가요?
자신만만해 하던 강하호는 여전히 두꺼비 왕에게 당하고 마네요.

 

 

 

 

 

 

 

 

 

 

"안 돼~~~~~~~!"
또다시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럴 수 없다며 소리치더니
다른 권법이 아니라 태권도로 물리쳤어야 한다며 엄청 안타까워 하더라고요.ㅎㅎ
요즘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들은
태권도가 가장 강한 무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ㅎ

 

 

 

 

 

 

 

 

 

 


강하호는 연이은 실패에 포기하고 말까요?
포기한다면 '천하무적'청개구리가 아니죠~^^

 
앞선 두 번의 실패로 강하호는 깨닫고 맙니다.

내 팔은 사마귀처럼 기다랗지 않아.
나에게는 흰두루미의 긴 날개도 없어.
게다가 난 호랑이처럼 힘도 세지 않다고.
하지만 나한테는 튼튼한 다리가 있잖아!


 

 

 

'자신에게 맞는' 무술을 다시 연습하기 시작한 강하호.
강하호는 드디어 두꺼비들을 내쫓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아들이 같은 반 친구와 놀면서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친구가 아들보다 더 빠르게 도착을 하지 뭐예요.
친구가 "내가 이겼어! 내가 너보다 달리기를 잘해!"라면서
우승의 기쁨을 한껏 표현하는데
속상해할 줄 알았던 아들이 말하더라고요.
"괜찮아. 대신 나는 너보다 줄넘기를 더 잘해."

그 말이 얼마나 기뻤는지지 몰라요.



사람은 누구나 잘 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으니
다른사람의 잘하는 모습을 부러워 할 필요 없이
내 강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자.

탕무니우 작가가 강하호의 이야기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오늘도 한참을 강하호가 되어 태권도 무술을 펼친 아들.
내일은 또 어떤 방법으로 두꺼비들을 내쫓을지 기대가 됩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에 성공한 <천하무적 청개구리> 강하호 이야기를 본 후
아이들과 함께 내 장점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보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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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 - 로봇 자동차 차고의 초록아이 자동차 시리즈
김혜준 지음, 김보경 그림, 김필수 감수 / 초록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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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탈것을 참 좋아하는 아들.^^
공룡에는 관심이 덜한데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에는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덕분에 탈것 관련 책이 집에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초록아이 출판사의 책을 즐겨 봐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다양한 탈것들이 실사로 나와 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거든요.^^

 

 

로봇 자동차 차고의
자동차 박물관
김혜준 글 / 김보경 그림
초록아이 

 

 

 

<로봇 자동차 차고의 자동차 박물관>!
국내외 유명 자동차 500여 종이 수록되어 있는 만큼
크기는 스케치북 정도로 크고 무게도 상당히 나가는 편이예요.

 

 

 

 

 


 

 

차례를 볼까요?

전기차, 캠핑카, 세계의 명차, 공사차, 컨셉트카, 스포츠카 등의 다양한 자동차의 소개뿐만 아니라
자동차란 무엇일까?, 자동차 역사, 자동차 생산과정과 구조,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들도 다양하게 담고 있어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백과사전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의 주인공 로봇 자동차 차고는 과연 누구일까요?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는 준과 지후에게는 둘만의 비밀이 있으니,
준의 장난감인 변신 로봇 자동차 차고가
어느 날부턴가 무슨 일이 생기면 '짜잔!'하고 커져서
진짜 도움을 주는 것이래요.

와~ 집에 있는 변신로봇 자동차가 실제로 커지다니!
아이들이 한 번 쯤은 상상할 법 한 내용이죠?

 

 

 

 

 


 

 

"엄마, 여기봐요. 이렇게 자동차 였다가 로봇으로 변신했나봐요~."
자동차의 알록달록한 색을 로봇으로 변신한 차고와 비교해보며
집에 있는 변신 로봇 자동차도 이렇게 커졌으면 좋겠다는 아들이예요.ㅎㅎ

 

 

 

 

 

 

 

 

 

 

자동차는 동력(움직이는 힘)을 만드는 장치 즉 엔진이나 모터의 힘으로
길 위에 바퀴를 굴려 달린다고 하는데요,
자동차의 엔진의 모양과 엔진의 힘을 만드는 4단계의 원리도
그림을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자동차의 내부를 투시경으로 보는 듯 그려진 그림이 참 정교하죠?^^

 

 

 

 

 

 

 

 

 

 

우리집 자동차는 경유차니까 엔진이 이런 모양이라며
비슷한 듯 다른 휘발유 엔진과 경유 엔진의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준과 지후는 여기저기에서 활약을 한 후 다시 작아진 차고와 함께
자동차박물관을 둘러보기 시작하는데요,
이번에는 박물관 안에서 파란 자동차 람보를 타고 자동차 시간 여행을 떠나기 시작해요.

 

 

 

 

 



 

 

스토리가 나온 페이지 한쪽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가 나와 있는데요,
이 페이지에는 자동차의 이름표인 엠블럼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눈에 익숙한 엠블럼과 처음보는 엠블럼을 살펴보며
어느 자동차의 것인지 이야기 나눠 보았네요.^^

 

 

 

 

 

 


 

 

여긴 자동차의 발전 과정을 담은 페이지예요.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고 그림으로만 남아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태엽 자동차부터
1905년 피아트 브레베티까지 정말 생생하게 담겨있어요.

 

 

 

 

 

 

 

 

 

 

이건 꼭 유모차처럼 덮개가 있다며 신기해 하는 아들.ㅎㅎ
그림을 차례대로 보다보면 자동차의 변해가는 모양이 참 재미있어요.^^

 

 

 

 

 

 

 

 

 

 

책을 넘기다보면 이렇게 세계 지도가 나오는데요,
지도 위에 그려진 국기들이 한눈에 확~ 들어오죠?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들을 지도에 표시를 해 놓은건데
확실히 글로만 적혀있는것보다 시선이 집중되네요.^^
 
지도 아래에는 자동차 기술력의 강국 독일 자동차,
정열적이고 자유로운 디자인 이탈리아 자동차 등
각국의 자동차 스타일도 한 문장으로 표시해 놓아서
나라마다 어떤 특징의 자동차를 만드는지도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속해 있다며 너무 반가워 하는 아들.^^
우리나라도 당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라는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예요.

 

 

 

 

 

 

 

 

 

 

자동차의 생산 과정도 빼놓지 않고 나와 있는데요,
간단하면서도 선명하게 그려진 그림이 이해를 돕고 있어요.
이렇게 두 페이지에 거쳐 그려진 그림을 보고있으니 전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그림을 보던 아들이 녹슬지 않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왜 다른 방법을 쓰지 않고 (아연을 녹인)액체에 담그냐고 궁금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남는 부분이 없이 앞뒤 모든 부분에 아연을 입히기 위해 그런거라고 설명해 주었는데 맞겠죠?ㅎㅎ

 

 

 

 

 

 

 

 

 

 

자동차의 구조가 나온 페이지에서는
전조등, 미등, 배기구, 운전대, 사이드미러, 계기판, 기어, 엔진룸 등
실제 사진으로 자동차의 각 부분을 샅샅이 알려주고 있어요.
평상시 차를 타고 다닐 땐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자니 자동차에 정말 많은 부품들이 들어가는구나 싶어요.

 

 

 

 

 

 


 

 

 

 

지금 아들이 온몸으로 설명하고 있는건 무엇일까요?

바로 에어백이예요.
이렇게 팍 부풀어 오른다며 열심히 설명해 주고 있네요.ㅎㅎ
지난번 에어백이 작동되는 모습을 보았던게 기억에 남았나봐요.^^ 

 

 

 

 

 

 

 


 

 

책에서는 세계의 명차, 우리나라의 차 등 정말 다양한 차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들은 우리집 차를 찾겠다며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더라고요.ㅎㅎ

 

 

 

 

 

 

 

 

 

 

트랙 위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가 나온 페이지도 참 흥미로워요.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아들과 함께 관람하며
빠른 자동차의 스릴을 느껴보고 싶네요.^^

 

 

 

 

 

 

 

 

 

 

집에 있는 장난감 경주용 차를 가져와서 책상 위를 씽씽~
안그래도 집에서 틈만 나면 자동차를 굴려대는데
마침 경주용 차가 나왔다며 아주 신났네요.ㅎㅎ

 

 

 

 

 

 


 

 

 

 

지난번 아들과 함께 모터스튜디오에 다녀왔는데요,

출발하기 전 <자동차 박물관>책을 본 후
현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펴보고
다양한 자동차를 마음껏 타보고 조작해보니 더 자세하게 보게되더라고요.

저희처럼 <자동차 박물관>책과 직접적인 체험을 함께 한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 아닐까 해요.^^



흥미로운 스토리에 자세한 정보가 가득한
<로봇 자동차 차고의 자동차 박물관>.
정말 다양한 자동차의 사진을 볼 수 있어
자동차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아주 만족할 만한 책이예요.

 

 

 

 

 

 

 

 

 

 

집에 비행기 박물관, 기차 박물관, 탈것 박물관 책이 있는데
아들이 모두 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큼
초록아이 출판사의 박물관 시리즈는 적극 추천드려요.^^

 

 

 


<초록아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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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지도
라라 알바네세 지음, 톰마소 비두스 로신 그림, 오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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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때부터인가 우주를 너무도 좋아하는 아들.
한동안 집에 있으면 우주 책만 꺼내보는 통에
집에 우주 관련 책이 참 많답니다.
하도 자주 읽다보니
태양계가 나온 책은 어느 책이 좋고, 로켓이 나온 책은 어느책이 좋고
이제는 나름 평가를 할 수 있을 정도예요.ㅎㅎ
제가 이번에 만나본 <우주지도>책은 골고루 잘 구성된 백과책이라 할 수 있어요.
이 책 한 권이면 우주책은 딱이다 싶더라고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지도
라라 알바네세 글 / 톰마소 비두스 로신 그림
라이카미(부즈펌)

 

 

 

표지부터 무언가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우주지도>.
우주지도라는 제목에 맞게 지도를 펼쳐들고 있는 그림이 보이는데요,
지도를 보고 있는 세명 중 오른쪽이 보이시나요?
사람 같지않은 다리와 손이 마치 외계인을 연상시키고 있어요.ㅎㅎ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크키도 큼직, 무게도 묵직해 빅북으로써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알찬 책!
라이카미 출판사의 책은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가 참 유명한데
(저희집에도 탱크, 전투기 등 몇 권이 있는데
아들이 정말 마르고 닳도록 읽고 있어요.^^)
얼마 전 구입한 <비교할수록 쉬워지는 단위>책이나 이 <우주지도>책을 보면
백과책은 모두 참 잘 만드는 출판사구나 싶어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우주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볼까요?

다양한 별자리를 보여주는 밤하늘 지도,
우리은하나 태양계로 간 우주선, 지구와 달, 태양 등으로 구성된 우주 지도,
태양계의 행성들이 자세히 소개된 태양계 지도,
은하와 성운, 태양계 밖 외계행성들이 나와 있는 심우주 지도,
전 세계 천문 관측소, 인공위성, 우주복, 국제우주정거장 등이 소개된 우주를 연구하는 곳
다섯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밤하늘 지도편에서는
고대 그리스, 중국, 아프리카의 별자리 등 다양한 별자리가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북반구와 남반구의 별자리 모습이예요.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에 선을 연결하고 이름을 붙이곤 했죠.
별들이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둥그런 밤하늘을 '천구'라고 한다는데요,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있으니 왼쪽 북반구의 지도를 보면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어요.

별 하면 어릴적 시골 이모댁에 놀러갔을 때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밤에
쏟아질 것 같은 무수한 별들을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곤 해요.
하늘에 반짝이던 수많은 별들이 어찌나 인상깊었던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잊히질 않네요.^^
​그 하늘을 아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건만
이제는 같은 곳에 가도 그 당시와 같은 하늘을 볼 수가 없어 아쉬울 따름이예요.

 

 

 

 

 

 

 

 

 

별자리 그림을 보자마자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보겠다며 열심인 아들.^^
매 년 과학관에 가면 별자리 보는걸 빼놓지 않는데
책에 그려진 별자리의 선들을 보며
천체관에서 보았던 별자리의 모양을 기억하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듯 태양계 내부의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태양 신분증에 기본적인 태양의 정보가 적혀 있고,
코로나, 흑점 등 태양의 각 부분에도 설명이 따로 적혀 있어요.
태양의 표면온도는 6,000도에 중심 온도는 1,500만도라니 정말 상상하기 힘든 온도죠?^^

 

 

 

 

 

 

 

 

 

 

태양계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은 아들은
실제 우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태양의 영상을 보았던 기억을 더듬으며 책의 그림을 보고
코로나는 어땠고, 홍염은 어땠고 등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행성'이 아닌 '항성'이라고 저에게 알려주기도 했어요.^^

 

 

 

 

 

 

 

 

 

태양계의 행성들이 모두 나온 이 페이지는
저희 아들이 할 말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해요.

태양을 기준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지금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명왕성까지.

 

 

 

 

 

 

 

 

 

 

행성의 타원 궤도나 태양계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어요.^^

 

 

 

 

 

 

 

 

 

 

수성부터 화성까지는 지구형 행성이고, 목성부터 해왕성까지는 목성형 행성이다,
지구형 행성은 딱딱한 고체로 되어 있고, 목성형 행성은 기체로 되어 있다 등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종알종알 이야기하던 아들이
명왕성을 가리더니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이 아니라네요.ㅎㅎ


 

 

 

 

 

 

 

 

 

태양계로 간 우주선 페이지는 아들이나 저나 신선했어요.
다른 책에는 이렇게 우주선들이 움직인 길을 표시해놓은게 없거든요.


 

 

 

 

 

 

 

목적지가 제각각인 우주선들이 움직인 길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구분되어 있죠?
빨간 선을 따라가니 태양을 관측한 위성인 소호의 길이,
노란 선을 따라가니 금성을 탐사한 베네라 7호의 길이 보여요.
각각의 우주선의 그림과 함께 해당 정보도 적혀 있어서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어떤 우주선인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손가락으로 쭉~쭉~ 따라가 어떤 위성일까?
레고블록으로 조립한 위성을 가져와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태양계 행성들은 하나하나 각각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페이지를 넘길 떄마다 두 페이지에 거쳐 그려진 행성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와요.



 

 

 

 

 

한쪽에는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네요.
이렇게 행성의 설명에 위성을 함께 설명하기도 하지만,
목성의 경우 갈릴레오 위성만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설명해 주기도 해요.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는 사실 얼음과 암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건 다들 아시죠?
천문학자들은 토성이 만들어지고 남은 찌꺼기들이 고리를 이룬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해요.

 

 

 

 

 

 

 

 

우주 관찰을 위한 전 세계 천문 관측소를 소개한 페이지도 참 흥미로웠어요.

극지방은 천체를 관측하기 아주 좋은 장소이기에
(왜 좋은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남극에도 천체 망원경이 있다는 사실이나,
허브 우주 망원경보다 10배나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미국 그레이엄산 천문대 등도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을 보던 아들이 손으로 가리며 여기 있는게 뭐게~요? 외친 그림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나라의 첨성대!
책에는 현대의 천문관측소 뿐만 아니라 과거에 지어진 관측소도 함께 나와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첨성대 뿐만 아니라 영국의 스톤헨지도 과거의 천문 관측소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요즘 한국사 책읽기에 열심인 아들인지라
선덕여왕이 지은 첨성대가 나왔다며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 몰라요.^^





어떤가요? 책이 정말 알차죠?
이 한 권에 우주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우주에 대한 모든 정보가 가득한 <우주지도>.

섬세한 그림과 파스텔톤의 색감이 책장을 넘기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고,
풍성한 정보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충분해요.

요즘 아들이 즐겨 보는 만큼 정보면에서도, 재미 면에서도 최고네요!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책으로,
우주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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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악어 아빠 - 2021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소연 지음, 이주희 그림 / 비룡소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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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로 변신해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아빠 이야기라니!
생각만 해도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이 책은 꼭 아빠와 함께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바라는 엄마아빠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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