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없이, 짝도 없이, 길을 잃고서.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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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가 컴퓨터와 핸드폰으로만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불륜이야말로 그렇지 않은 마지막 인간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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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하루 이틀 전에 경험한 일보다 수년 전에 있었던 일을 더 생생하게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그 말은 사실인것 같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정확한 순간을 더 이상 기억할 수 없다. 그러나 잔디 쓰레기 봉지를 놓치던 순간의 탈의 표정은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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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어느 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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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 P140

생각의 속도를 손가락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가 되면 당신은 잘하고 있는 것이다.  - P163

역지사지, 나 역시 궤도에서 이탈하고 나서야 깨우치게 된 단어다. 내 삶은 대체로 일방통행이었다. 내 말을 경청하는 사람들이 널려 있었고, 남의 감정보다는 내 감정이 우선이었으며,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내치면 그만이었다. 가족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 P237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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