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노린재

WHAT 왓? 5 노린재도 방귀를 뀌어요? ㅣ WHAT왓? 자연과학편 5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11월

우리지원이 왈 노린재는 방귀대장 뿡뿡이와 친구랍니다.ㅋㅋ

아이들은 방귀나 똥..이런단어를 엄청 좋아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노린재이야기 넘 좋아라했답니다.

 

곤충이나 동물,식물들도 모두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해요.

공격하는무기,방어하는 무기..어떤 곤충은 둘다 가진경우도 있지요.

울 지원이 먹이사슬에 대한 공부도 했네요.

여러곤충들이 모여서 공격과 방어의 무기시합을 벌이네요.

낫처럼 생긴 앞다리를 가진 사마귀,따끔한 침을 가진 말벌,

만개의 낱눈으로 이루어진 겹눈을 가져서 재빠른 곡예비행을 할 수 있는 잠자리,

거미줄을 치는 거미,수천마리가 함께 공격하는 병정개미,

냄새나는 노란물을 내뿜는 무당벌레,점프를 잘하는 메뚜기,오줌을 싸고 달아나는 매미..

마지막으로 노린재가 나와 자신의 무기를 선보이자..모든 친구들은 사라지고,,홀로 남게 되네요..^^

노린재라는 이름은 노린내를 풍기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해요..

가슴에 고약한 냄새를 내뿜는 냄새 샘이 있대요

근데 노린재종류가 수백가지나 된다네요.

채소의 즙을 빨아먹는 해충이지요.

 

 

아낌없이 주는 진짜 나무 참나무

나무의 종류와 특성을 너무나도 잘 간단명료하게 잘 설명해 놓았네요.

나무마다 다 만드는 물건이 다르다니..참 신기하네요.

어느날,숲속에 사는 동물들이 가장 좋은 나무를 뽑기로 합니다.

십장생의 하나로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말라도 벌어지지 않는 오리나무,

도토리도 얻고 가구도 만드는 참나무..

여러동물들은 참나무를 좋은나무로 뽑았답니다.

참나무의 종류가 참 많네요. 나무마다 도토리의 모양도 다르구요.

도토리는 빻아서 묵을 만들지요..묵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맛있겠다고 하네요..

그런의미에서 오늘 반찬은 도토리묵으로 해볼까요?ㅋ

 

 

두더지는 왜 땅속에서 살까?

 

두더지는 햇빛을 싫어한대요.

햇빛을 쬐면 체온이 올라가 결국 죽고만다네요.

두더지한테는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시원한 땅속에서만 살 수 밖에 없대요.

땅속에 굴을 파고 숨기를 잘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해요.

앞다리가 넓고 삽처럼 생겨서 땅을 잘 팔 수 있지요.

땅속에 사는 지렁이,땅강아지.달팽이,개구리.애벌레 모두 두더지의 먹이인데요..특히 지렁이를 좋아한다네요.

하루에 수십마리의 지렁이를 잡아먹는다고해요..

새끼는 태어난지 한달쯤 지나면 독립하여 혼자 살아가네요.

땅속에 혼자만 있으면 외롭겠네요..

좋은 아빠가 되고싶었던 레드러프

WHAT 왓? 27 목도리들꿩은 엄마만 새끼를 키워요? ㅣ WHAT왓? 시튼동물기편 5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심가인 그림, 함영연 글 / 왓스쿨(What School) / 2007년 8월

목도리 들꿩 이름이 이뿌지요?

꿩은 울음소리가 '꿩꿩꿩'하고 들려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들꿩은 숲이 울창한 곳에서 5~10마리씩 무리지어 사는데요.

사람을 봐도 그다지 놀라지 않아..사냥꾼들한테 많이 잡히나봐요.

많은 천적들로 부터 살아남기 힘든건 들꿩도 마찬가지네요.

목도리들꿩은 북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는데요.부채처럼 생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수컷은 목주위가 검은 깃털로 장식되어 있어 목도리들꿩이라 이름지어졌답니다.

목도리들꿩도 수컷이 더 멋진것 같군요.^^

목도리꿩은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기위해  빠르게 날개짓하며 우렁찬 소리를 낸다고하네요.

바로 어른이 된거지요.

이책의 주인공 레드러프 역시 본능에 따라 독립을 하고..암컷 브라우니를 만나 새끼도 낳게 됩니다.

좋은 아빠가 되고싶었던 레드러프..

어미가 새끼를 키우는 들꿩의 습성을 따르지 않고 가족들 곁에서 새끼들을 보살핍니다.

사냥꾼에게 브라우니를 잃고 자신이 새끼들을 키우죠.

동물들의 부성애를 느낄 수 있네요.

그러나,천적들로 부터 가족을 모두 잃고 자신마저도 덫에 걸려 부엉이의 밥이되네요.

이런이야기들이 모두 실화인데요..

야생동물의 본능과 생존,가족애와 슬픔등을 관찰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나타내고 있어요.

what 시리즈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잘 보네요.

이야기 내용은 어른이 읽기에도 슬프네요..

저도 눈시울을 적셨답니다.

사람들이 좀더 자연과 동물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내 꼬리를 조심해~

WHAT 왓? 17 왕독전갈은 왜 숨어서 살까? ㅣ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5
김춘옥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9월

지원이 유치원갔다 오자마자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더니..엄마한테 묻습니다.

"엄마,왕독전갈이 왜 숨어서 사는지 알아?"

"잘모르겠는데.."

"햇빛을 싫어한대."

지원이는 책제목에 대한 해답을 알아낸듯..엄마한테 뻐기듯이 말하네요.

지구상에는 약 1000여 종의 전갈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전갈은 열대지방의 생물인데 프랑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파브르선생님은 집근처 돌투성이 황무지에는 전갈이 많이 살았는데요..

그래서 왕독전갈을 연구하게 되었다네요.

어느날 왕독이가 살던 집을 덮고 있는 돌이 들어올려지고, 핀셋으로 집어져 종이봉투에 담겨지네요.

그리고는 어딘가로 옮겨져 살게 되네요.

전갈은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네요.

겨울잠을 자는것도 아닌데,6,7개월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낸다고해요.

대단하지요?

또,여간 배가 고프지않으면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해요.

왕독이는 건강하겠는데요..

소식가에다가..음식을 오래 씹네요..^^

전갈의 갈고리침은 마분지를 찌를정도로 단단한데요.                                                                                           

침끝에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 물과 같이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데요..바로 독이지요.

희한한건 애벌레들은 독침에 찔려도 죽지 않는다고 해요..

몸전체가 소화기관과 같고 구조도 단순해서 죽지 않는것이라네요.

지네와 전갈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줄 아세요?

왕독이의 승리네요..ㅋㅋ

왕독이는 수컷 전갈을 만나 사랑을 하고..임신을 하고는 잡아먹네요.

그리고,,엄마가 되서 새끼들을 독립시키네요 ㅋ

왕독이는 랑그도크전갈인데요.

가장 강한 독을 가진 전갈로 유명해요.

하지만 아무때나 독을 쓰지는 않고,,강한 적을 만났을대에만 사용한다네요.

전갈은 독이 있어서 항상 무서웠는데...이책을 읽고나니..신사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갈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네요.

숲속의 건축가 왕거미

WHAT 왓? 6 거미 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ㅣ WHAT왓? 자연과학편 6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12월

거미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거미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하고 지원이에게 물으니..실이 나온다네요.

사실은 실이 아니고,,액이 나오는데 나오면서 공기와 만나 굳어져 단단한 실이 되는거래요.

거미줄은 한가닥의 실이 아니고 2~4가닥이 꼬여 나와서

 0.01센티미터로 아주 가늘지만 유연하고 질기지요.

왕거미의 거미줄은 무려 80킬로그램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만큼 강하다고 하니..정말 놀랐네요.

게다가 끈적이는 물을 가로실에만 묻혀 자신은 걸리지않고..곤충들만 잡아먹는 영리함..

그리고 이책을 보며 안 사실인데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동물이네요..엄마의 무식함을 느꼈네요.

이책을 안 읽어봤으면 우리지원이한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해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니..

what school에 고마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다양한 거미종류도 소개해주어 잘 알게 되었네요.

곤충나라에서 '아름답고 튼튼하고 특별한 집 만들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쇠똥구리,꿀벌,개미,왕거미가 대회에 참가하네요.

사마귀가 하루살이에게 야단치는 장면에서는 저도 웃음이 터져나왔답니다.

자신만만했던 꿀벌을 제치고 왕거미가 1등을 차지하는데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도망가버리네요. 

 나뭇잎은 왜 울긋불긋 단풍이 들까?

재미난 노래로 나무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되네요.

가을엔 나뭇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이드는데요.

"왜 나뭇잎이 붉게 물들까요?"란 질문에

아이들의 대답이 참 재미나네요.

 어른들한테서는 나올 수 없는 멋진 대답들이지요..

특히 해님이 색칠한다는 주형이의 대답이 기억에 남네요.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뿌리의 활동도 둔해지고 나무는 더 자라지 않고

잎사귀들은 광합성 활동을 멈추게되어 엽록소가 죽게 된대요.

이때 녹색 엽록소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붉은 색소와 노란색소가 나타나는거지요.

나뭇잎의 모양에 따라 낙엽의 모양과 색도 다양하네요.

붉게 물드는 나무는 단풍나무,옻나무,감나무,느티나무,벗나무 등이고,

노랗게 물드는 나무는 은행나무,시닥나무,느릅나무,포플러,고로쇠나무,피나무 등이 있네요.

이렇게 떨어져서 썩은 낙엽들은 거름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구요.

읽다보니 초등학습과 많은 연계가 있는것같아 아이들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귀뚜라미는 어떻게 소리를 낼까?

귀뚜라미를 보면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요.우리 어릴적에는 집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곤충이거든요.

가을밤에 시끄럽게 울어대곤해서 화장실가는것이 무서웠었는데..^^*

우리지원이는 귀뚜라미 우는걸 들어봤을래나...

주말엔 지원이가 자연을 느낄 수 있는곳으로  가봐야겠다는 반성의 시간 가져보네요.

귀뚜라미는 여치,베짱이,메뚜기와 같이 메뚜기목에 속하는 곤충인데요.

노래하고 우는 귀뚜라미는 수컷이에요.

날개는 있지만 잘 날지는 않고,,위기가 닥치면 점프를 잘하지요.

날개가 바로 우는소리를 내는 악기랍니다.

앞날개에 소리를 크게내는 발음기가 있어요.

양쪽 날개를 서로 비벼서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수컷이 우는 이유는 암컷과 짝짓기하기위해서 부르는 소리이구,

서로신호를 보내는 통신역할도 하구..자리 다툼 때문에 싸울는 소리일때도 있다네요.

이젠 귀뚜라미를 만나도 반가울것 같은데

도시에선 잘 안만나지더라구요.

빨리 가을이 와서 귀뚜라미 찾아보고싶어요.

집으로 돌아온 키티

WHAT 왓? 28 야생고양이는 왜 고향으로 돌아올까? ㅣ WHAT왓? 시튼동물기편 6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김순남 그림, 함영연 글 / 왓스쿨(What School) / 2009년 11월

 what? 야생고양이는 왜 고향으로 돌아올까?

  what? 시리즈 6편중 지원이가 제일먼저 집어든 책이랍니다.

"엄마,이 고양이 이름이 뭔지 알아?"

"글쎄..."

"키티야"

지원이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키티를 생각했는지 고양이의 이름이 맘에 드는가봅니다.

아이가  집중해서 재밌게 읽더라구요..

처음엔 키티이야기를 슬프다면서 보더니..나중엔 행복해진다고 엄마한테 설명해주더라구요

야생고양이 키티는 어릴적 형제들을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엄마마저 잃어버리고,,혼자서 살아가게 됩니다.

배고픔때문에 쓰레기통을 뒤지고,시궁쥐와 생쥐를 잡아먹으며 우유를 훔쳐먹기도하고..

어른고양이가 됩니다..마음에 드는 수고양이를 만나 새끼도 낳지요.

어느날 새끼토끼를 자신의 새끼들의 밥으로 데려다 놓았더니

토끼가 다른고양이들과 함께 키티의 젖을 빠네요..

이렇게 토끼도 자신의 새끼인양 키우는데요..

동물들에게도 진한 모성본능이 존재한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키티는 엄마가 되고 엄마에 대한 원망을 지우는데요..엄마가 되봐야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겠죠..^^

어느날,먹이를 구해 돌아와보니 키티의 새끼들은 총에 맞아 죽고 키티는 잽에게 붙잡히게 되요.

잽은 동물가게의 주인인데 사기꾼이었어요

키티의 털을 잘 자라게 하여 왕족고양이로 둔갑시켜 아주 비싼 값에 팔았죠.

키티는 덕분에 호화스런 생활을 하게 되지만..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 도망쳐나와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예전에 알던 샘을 만나 키티는 먹을 걱정하지않고 자유를 만끽하며 살 수 있게 되네요

고양이 하면 동네에서도 자주 보는 아주 친숙한 동물인데요.

우리 아파트 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가 이젠 달리보이겠는데요.

도둑고양이들은 항상 쓰레기통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아서 쫓아버리곤 했는데..

그들도 살아가기위한 방법이네요..

고양이는 호랑이,살쾡이,표범등과 같은 고양잇과의 식육동물인데요..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소리도 잘듣고,냄새도 잘 맡아요.

키티처럼 먼곳에서도 몇시간이나 달려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걸 보면 참 영리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어렸을 적에 고양이를 키웠는데..

그땐 도둑고양이가 되지 않기위해서 꼬리를 잘라줘야된다고 들었었는데..

보람이 꼬리를 잘라주지 못해

늘 바깥으로만 돌아다니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키티를 만나니..보람이가 생각나네요.

엄마 어릴적 사진을 꺼내놓고..보람이를 지원이와 함께 봤네요.

지원이는 귀엽다며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