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17 왕독전갈은 왜 숨어서 살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5
김춘옥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지원이 유치원갔다 오자마자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더니..엄마한테 묻습니다.

"엄마,왕독전갈이 왜 숨어서 사는지 알아?"

"잘모르겠는데.."

"햇빛을 싫어한대."

지원이는 책제목에 대한 해답을 알아낸듯..엄마한테 뻐기듯이 말하네요.

지구상에는 약 1000여 종의 전갈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전갈은 열대지방의 생물인데 프랑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파브르선생님은 집근처 돌투성이 황무지에는 전갈이 많이 살았는데요..

그래서 왕독전갈을 연구하게 되었다네요.

어느날 왕독이가 살던 집을 덮고 있는 돌이 들어올려지고, 핀셋으로 집어져 종이봉투에 담겨지네요.

그리고는 어딘가로 옮겨져 살게 되네요.

전갈은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네요.

겨울잠을 자는것도 아닌데,6,7개월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낸다고해요.

대단하지요?

또,여간 배가 고프지않으면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해요.

왕독이는 건강하겠는데요..

소식가에다가..음식을 오래 씹네요..^^

전갈의 갈고리침은 마분지를 찌를정도로 단단한데요.                                                                                           

침끝에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 물과 같이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데요..바로 독이지요.

희한한건 애벌레들은 독침에 찔려도 죽지 않는다고 해요..

몸전체가 소화기관과 같고 구조도 단순해서 죽지 않는것이라네요.

지네와 전갈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줄 아세요?

왕독이의 승리네요..ㅋㅋ

왕독이는 수컷 전갈을 만나 사랑을 하고..임신을 하고는 잡아먹네요.

그리고,,엄마가 되서 새끼들을 독립시키네요 ㅋ

왕독이는 랑그도크전갈인데요.

가장 강한 독을 가진 전갈로 유명해요.

하지만 아무때나 독을 쓰지는 않고,,강한 적을 만났을대에만 사용한다네요.

전갈은 독이 있어서 항상 무서웠는데...이책을 읽고나니..신사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갈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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