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을 재밌게~

신통방통 받아올림 ㅣ 신통방통 수학 4
서지원 지음, 이동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2월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는 지원이가 젤로 좋아하는 책중의 하나인데요..

언젠가 도서관에서 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접하고서..

신통방통 수학시리즈도 좋아하게 되었지요.

재밌는 스토리가 아이를 책에 빠져들게 하네요..

그럼,,스토리속으로 go go~

인기는 여름방학동안 할머니댁인 여우골에서 지내지요..

여우골 오총사와 함께 놀다가 발꾸락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네요..

그 별명은 덧셈,뺄셈을 할때 10이 넘어가는 경우...발가락까지 동원하는 모습을 보고 대장이 붙여주었지요.

어느날, 친구들과 구미호를 잡으러 갔는데..숲속에서 부스럭소리에 놀란 친구들이 모두 달아나고..

인기 혼자 남게 되지요.그러다 미호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미호는 인기에게 재밌는 노래를 가르쳐주네요.

그 노래는 받아올림과 받아내림 계산을 잘 할 수 있는 신기하고 재밌는 노래지요..

그후 인기는 친구들앞에서 어려운 수학문제를 잘 풀어 최고인기로 별명이 바뀌네요..^^

우리 아이들 받아올림이나 받아 내림이 있는 연산의 경우에는 머리속으로 계산하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원리를 알려주니 좋네요..

사실 지원이는 수학이 지겹다고 싫어하는데요..

이책을 읽고 문제집을 푸니...재밌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혼자서 미호가 알려준 노래를 부르며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흐뭇했어요..

수와 연산의 기본원리를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려주어 아이들로 하여금

연산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특한 책이었어요.

 

 

 

 



천재는 학교를 싫어해

천재는 학교를 싫어해! ㅣ 꿈공작소 6
엘라 허드슨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천재는 학교를 싫어해!

글,그림 엘라 허드슨 / 옮긴이 이승숙

아름다운 사람들

 

천재는 왜 학교를 싫어할까?

많은 위인들이 학교 다닐때 선생님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학교를 중도포기했다는 위인전속 어릴시절을 접하면서

천재들은 어릴때부터 비상했구나 생각했던 적이 많았었는데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데 글과 수를 읽고 쓰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도 참 속상한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행이 이런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학습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다행한 일이다 싶어요.

이책의 주인공 허드슨처럼 말이죠~

 

 

 

허드슨은 그림그리기와 모형 만들기, 빵굽기, 바느질..

모두 다 정말 좋아하는 또래의 평범한 아이에요..

그런데 이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학교가는 것이지요..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날이면..더욱 심했지요..

허드슨은 받아쓰기를 잘 못해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데요..

우리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면 학교가는 일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마음이 아프네요..

선생님은 셰플랜드 선생님을 소개하고..허드슨은 테스트를 받지요..

사실 허드슨에게는 난독증이 있었던 거에요..

허드슨은 셰플랜드 선생님으로 부터  난독증에 대해 알게되고..

특별한 뇌구조를 가진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지요.

이제 허드슨은 학교가 정말로 좋아졌고..

또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이책을 읽기 전에는 난독증에 대해 막연히

글을 읽지 못하는 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뇌의 역할때문에 그런 장애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그런 장애가 오히려 보통사람들을 뛰어넘는 천재성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도요..

난독증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스스로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해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더 나아가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같은 천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책이네요..

더우기..우리 아이들에게 나와는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지원이 즐독하고 난 후

 허드슨에게 편지를 썼네요.. 

다른것이지 이상한게 아니라는 지원이의 말처럼.

친구와의 다름을 이해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슬퍼요~

로봇 드림 Robot Dreams ㅣ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사라 바론 지음, 김진용 옮김 / 세미콜론 / 2010년 12월

비닐로 덮힌 한권의 책을 받았지요.

그림책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글밥이 하나도 없네요.

감동이 있는 순수 그림책이네요..

단순한 캐릭터들이 엮는 잔잔한 이야기가 상상의 나래로 저를 데려가주네요..

8월에서 시작돼 이듬해 8월에 끝나는 1년여간의 스토리인데요.

글이 없기에 저의 생각이 내포된 줄거리 살짝 소개해 드릴께요..^^*

주인공 개는 직접 만들어보는 주석로봇키트 하나를 주문하지요..

롯봇이 완성되자, 그와 함께 도서관에도 가고,비디오도 보고,여행도 떠나지요.

어느 8월의 무더운 여름, 로봇과 함께 바닷가에서 피서를 즐기네요.

수영을 즐기고,모래사장에 누워 있던 로봇은 녹이슨채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고..개는 그를 남겨두고 돌아가네요.

몸은 움직일 수 없으나 로봇은 끊임없이 개를 그리워하고 재회를 바라고 있네요.

9월의 어느날 로봇을 찾으러 온 개..그러나 해변은 폐장되고..

로봇은 늘 그자리에서 강돌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둘은 만날 수 없네요.

그러다 로봇은 다리도 잃고,,여러 계절을 몸으로 느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책의 제목이 왜 로봇드림인지 알 수 있었지요.

읽을때마다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아린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지요..

결국 개는 새로운 로봇을 구입하고...그와 함께 하고. 많은것을 하지요..

그사이 로봇은 고철처리되어 누군가의 손에 의해 라디오로 재탄생되지요..

어느날,,둘은 만나게 되지요..

둘이 만났다기보다는 로봇이 개를 본것이지요.로봇의 눈에 가득 고인 눈물이..

저의 눈을 적시는데요..

그는 개를 위해 멋진 음악을 선사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움과 우정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지요.

이기적인 우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기도 했구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들한테 연락도 자주 못했는데..

오늘은 그 친구들한테 연락한통 해야겠네요..

친구란 어떤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여운있는 책이었어요.

한권으로 보는 그림세계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백과

글 신현종 / 글.지도 최선웅 / 그림 김재일,홍성지

진선아이

 

오늘날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며 서로 협력하고 도우면서 살아가는데요.

그만큼 세계여러나라들이 하나의 공동체처럼 각 나라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지요.

요즘아이들은 엄마 어릴적하고는 달리 

어려서부터 세계 여러나라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이분야에 관심이 많아

각나라의 위치며,국기, 수도등을 외우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런 지원이에게 좀더 체계적인 세계지리를 알려주고 싶어서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백과를 선택했어요.

각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우리나라를 좀더 발전시키고,

세계화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세계를 아시아, 오세아니아,유럽, 아프리카,아메리카 그리고 북극과 남극대륙으로 크게 나누고

 194개 나라를  각 대륙별로 소개하고 있어요.

백과다운 구성인데요..

각 나라별 소개가 체계적이라 이해하기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네요.

또, 핵심을 콕 집어주는 재밌는 그림 덕분에 지루함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나라별로 묶어놓아 그 나라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아요..

각 나라의 기본정보와 국가별 지도, 국가의 개요와 역사,자연환경,

국민,문화,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각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나 인물들까지도 만나볼 수 있었지요.

세계에 정말 많은 나라가 존재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데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니...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이제껏 만나본 세계지리책에 비해 지도가 참 잘 나와 있는데요.

세계전도에서 부터 각 나라의 지도까지 보여주어

그 나라의 모습을 통해 다른나라와의 관계도 나타내주고.

정확한 지형도 알 수 있었지요.

또, 지도 읽는 법까지 소개해주어 아이들로 하여금

지도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앞으로 지도를 찾아볼때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부록인 <한눈에 살펴보는 세계지리>에서는 국가의 영토와

국가의 여러가지 형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세계의 위치와 표준시, 세계의 지형과 기후,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인구와 언어까지 다루어주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맨 뒷쪽에 부록으로 나와 있는 <세계지리정보>에서는

둥근지구를 어떻게 평면의 지도로 표현했는지도 알려주고

여러 옛 세계지도도 만나볼 수 있었구요.

또, 세계의 환경문제, 분쟁과 협력,세계의 축제와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현시점에 맞는 세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요.

 지도상에서 지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명 찾아보기가 잘 되어 있고..

찾아아보기를 통해 아이들 공부하다가

보고 싶은 나라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네요.

세계지리 한권이면 세계지리박사 되겠어요~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권으로 보는 그림백과시리즈 다른편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 지원이와 함께  국기와 나라이름이 적혀있는 활동지를 오려 카드로 만들어.

국기를 보며 국명과 수도를 맞추는 게임도 해보고.. 

각 대륙별로 나라를 분류해보기도 했지요.

지원이가 워낙 좋아하는 분야라 너무 재밌어했네요.

한권안에 세계의 모든것이 담겨 있는 알찬 세계지리백과였네요.

자신만만 열두달 우리 명절

자신만만 열두 달 우리 명절 ㅣ 자신만만 시리즈 11
한미경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12월

자신만만 열두달 우리명절

글 한미경 / 그림 최수진 외

아이즐

지원이에게 우리민족의 명절과 풍속을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열두달 우리명절..

지원이는 특히 자신만만 시리즈를 잘보고 좋아하는데요..

이책도 재밌게 잘 보네요.

1월에는 설날과 정월대보름,

2월에는 영등맞이, 3월에는 삼짇날

4월에는 사월초파일,5월은 단오

6월은 유두, 7월엔 칠석,

8원엔 한가위, 9월엔 중앙절,

10월엔 손돌바람, 11월엔 동지

12월에는 섣달그믐

 이렇게 총 13가지 세시풍속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사실 요즘엔 절기를 잘 안세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 잘 모르고 지나가기 십상인데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이 담긴 세시풍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또 이야기가 끝나면 요점정리하듯

그날의 행사나 민속놀이,전설까지도 알려주어

한층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네요.

맨 뒷부분에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열두달 우리명절>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세시풍속이란 무엇인지, 또 각 달의 세시풍속과 24절기에 대해 잘 나와 있어요.

세시풍속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해와 달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해 절기마다 해야할 일을 정하고

열심히 생활했던 조상들의 얼과 지혜를 엿볼 수 있었지요.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재밌는 구성과 그림이 참 돋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