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유익해요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 2학년 개정교과서 수록 ㅣ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세사람 지음, 이명애 그림 / 풀빛 / 2010년 12월

이제 2학년에 올라간 지원이를 위해 선택한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사실 지원이는 창작위주로 많이 읽혔으나 전래동화는 많이 접해주지 못한 상태였는데..

재밌다고 아주 잘 보네요..2학년,3학년 모두 접하고는 1학년것은 왜 안사주냐고 그러네요.ㅋ

전래 동화의 장점은 권선징악이 뚜렷하여 아이들에게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면 복이온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나쁜 마음을 가지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게 된다는 세상의 이치를 알려준다는 점인데요.

그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니..꼭 읽혀야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엣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전래동화를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니..할머니가 배겟머리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재밌고,나쁜 사람들이 벌을 받는 장면에서는 통쾌함을 느끼며..,술술 읽히네요.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총 11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장마다 교과서 연계를 기록해주어 어떤 교과목에 나온 이야기 인지 잘 알 수 있었어요.

호랑이와 곶감, 설문대 할망, 사이좋은 친구,토끼와 거북이, 금구슬을 버린 형제, 금도끼 은도끼, 콩쥐팥쥐등

20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각장마다의 소제목이 눈길을 끌었어요.

느낌을 말해요,알고 싶어요..이런 생각이 들어요..등..인데요.

전래동화를 읽기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어야할지 전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참 좋았네요.

이야기를 읽으며 인물의 마음을 생각하고,

등장인물처럼 목소리도 흉내내고, 행동도 흉내내면서 읽어보니..

정말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지원이는 요즘 구연동화를 배우고 있는데..그래서 그런지..목소리 흉내를 내며 혼자 읽어보는데..

제법 재밌네요..ㅋ

이야기가 한편씩 끝날때마다 논리력이 쑥쑥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줄거리와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와의 차이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등장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등..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독후활동을 통해 이야기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1학년 자녀가 있다면 미리 선행학습도 할겸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독후활동 부분이 좋아서 2학년 친구들뿐만 아니라 초등 친구들이 읽기에 참 좋아요.

 

아주 특별한 도서관2

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2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ㅣ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1권에 이어 만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2..

이책에는 구름공항,황소와 도깨비,멋진 뼈다귀,프레드릭,이야기이야기,책먹는 여우,납작이가 된 스탠리,

생각,화요일의 두꺼비,장다리 1학년 땅꼬마 2학년,밤티 마을 콘돌이네 집,학교에 간 사자,조금만,조금만더..

시튼 동물기2,나는 나, 선이장 호텔, 왜 땅으로 떨어질까?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어요, 호박에는 씨가 몇개나 들어 있을까?

하늘이 내린 시조 임금님들....이렇게 20편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2권에서는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책들과 글밥이 좀 많은 책, 과학이랑 역사랑 친해질 수 있는 책들을 소개 하고 있는데요..

지원이 같은 경우 창작 그림책은 좋아하는 편인데..과학적 지식이 담긴 책이나 역사책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도서관에 가도.그런류의 책들은 거의 선택하지 않고, 늘 문학적인 책들만 골라 보더라구요.

책벌레 선생님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밌는 책들을 소개해주어..

지원이에게 꼭 읽혀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지원이가 싫어하는 분야의 책들은 엄마가 읽어줘요..

읽다가 흥미진진한 부분에서는 "엄마 뭐 하고 올테니..니가 읽고 있어"이런 식으로 혼자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있는데요.

책의 맨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엄마,아빠를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독서 지도 길라잡이>가 소개되어 있네요.

그중 이런 부분이 있네요

현명한 부모는 책을 읽어줄때 일상의 경험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도록 이끌 줄 알아야 한다네요.

책내용을 줄줄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녀와 마음을 나누고 공감을 느끼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요..

또 책먹는 여우라는 책을 통해 아이하고 대화나누는 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도 지원이와 요런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과 책이 담고 있는 정확한 뜻을 함께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책읽기의 중요성은 많은 부모님들이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이책을 통해 좀더 효율적인 독서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네요..

아주 특별한 도서관

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ㅣ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이책은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인데요.

어떤책을 읽고,어떻게 읽어야할지를 40편의 이야기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지요.

1권에서 치과의사 드소토선생님,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마법사 똥맨,호랑이 뱃속에서 고래잡기,

즐거운 로저와 대머리 해적 압둘,방귀만세,피튜니아,공부를 시작하다,마법의 설탕 두조각,똥이 어디로 갔을까,

학교에 간 개돌이,잔소리없는 날,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왕도둑 호첸플로츠,호랭이 꼬랭이 말놀이,

가방들어주는 아이,분이는 큰일났다.너는 특별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안녕,캐러멜, 내짝꿍 최영대

이렇게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대충의 줄거리는 알게 되지만..

책 자체가 수록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지원이는 주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는데..자신이 본 책은 읽어본 책이라고 좋아라 하네요.

이책을 보다보니..여기 수록된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요.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바른 독서법을 알려 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얘기해 주는 것같은 어투를 사용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주고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아이들 책 선정하기도 참 힘든데..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도 소개해주고,,

책을 읽고 다양한 상상을 이끌어 내주는 <이런 상상 어때?>라는 코너는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줄것 같네요.

바른 책읽기와 책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똑똑한 책이었답니다.

염소아저씨의 행복가방

염소 아저씨의 행복 가방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3
스기모토 미사키 글, 도리고에 마리 그림, 해밀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1월

아이의 인성을 키워주는 물고기 그림책 세번째 이야기 염소아저씨의 행복가방...

이책은 12살 어린이 작가의 첫그림책으로 제9회 이야기천사 어린이 창작 콩쿠르 수상작이네요..

어쩜 어린나이에 이렇게 따뜻한 동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 감동이네요.

염소아저씨는 마을에서 편지를 배달해주는 일을 하는 우편집배원이에요.

동물친구들은 모두 염소아저씨의 도움을 받지요.

어느날 편지를 배달하던 아저씨가 소포 하나를 남기고 비를 맞게 되지요.

소포를 배달하려고 보니..글씨가 비에 젖어서 누구에게 배달하는 소포인지 알 수 가 없게 됐네요.

염소아저씨는 동물친구들을 일일이 만나  누가 보냈는지 알아내려고 하는데..친구들은 전부 모른다고 하지요.

깜깜한 도깨비숲을 지나다가 염소아저씨는 넘어지고..누군가가 아저씨에게 다가오지요..

동물친구들의 깜짝등장이네요..^^

알고보니,,숲속친구들이 늘 고생하시는 염소아저씨 보내는 마음의 선물이었어요.

염소아저씨에게 꼭 필요한 유용한 선물이네요..

선물이 뭐냐구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펼쳐보시라~

아이나 어른이나 선물을 받는것을 참 좋아하지요..

받을때도 기분이 참 좋지만..선물을 준비하며 받는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지요.

아이가 매사에 감사할 줄 알고,,,고마움을 표현하는 어린이로 자라주길 바라며 선택한 책이었는데요..

참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였네요.

내용이나 그림이나 정서적으로 참 좋아서 유아들이 참 좋아할만한 책인것 같네요.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

박사님 미생물이 뭐예요? ㅣ 송이구름 과학그림책 2
쓰카모토 구미코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다 나오코 그림 / 그린북 / 2010년 11월

박사님,미생물이 뭐예요?

글 쓰카모토 구미코 / 그림 요시다 나오코 / 옮김 김난주

그린북

 

이책은 유아들에게 미생물이 무엇인지.또 어디에 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과학그림책이에요.

지원이에게 미생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엄마가 선택한 책이네요.

우주에 지구가 있고..지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조그만 친구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이 친구들이 바로 미생물이지요.

미생물의 모양은 정말 다양하네요..

동그란 모양,길쭉한 모양, 털이 있는것도 있고,색깔도 가지가지..

꿈틀거리는 것도 있고,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미생물도 있지요.

 추운곳을 좋아하는 미생물도 있고,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미생물도 있지요.

사실 미생물들은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줄만 알았지..

추운곳을 좋아하는 미생물도 있는지는 몰랐네요.ㅋ

미생물은 부지런히 일해서 낙엽을 흙으로 만들지요..

낙엽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을 분해에 식물의 영양분으로 바꿔주지요.

또 미생물은 빵과 요구르트,치즈도 만들지요.

미생물이 없었다면 큰일날뻔했네요.ㅋ

우리에게 이로는 미생물도 있지만..

우리에게 해로운 미생물도 있지요.

미생물은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등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네요.

앞부분에는 이야기 형식의 그림책이라 글밥이 좀 적은데요..

뒷부분에는 초등생도 읽어보면 참 좋을만한

미생물의 정의와 크기,모양,서식장소등 다양한 지식이 담겨있어요.

또 함께 나와 있는 미생물들의 사진을 보면 정말 모양이 가지각색임을 알 수 있지요

생태계의 에너지와 물질의 흐름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다양한 음식물을 만드는 미생물의 사진도 나와 있어요..

누룩곰팡이나,청국장균,효모,유산균,가쓰오부시만들때 사용되는 균등..

음식물에 정말 많은 미생물들의 활동이 있었네요.^^

요런 미생물들의 활동덕분에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거지요.

 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미생물도 있고..해가 되는 미생물도 있지요..

바이러스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들이 유해한 독소를 내뿜기도 하고..

우리가 어떤 병에 감염됐을때 항생물질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페니실린 역시 곰팡이의 일종인 페니실륨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었지요.



지원이가 책을 열심히 보고 그리길래 미생물의 모습을 그리는가 했더니..

맨첫장의 태양계의 모습을 보고 그렸네요..^^

미생물은 진화를 거듭하며 오랜세월동안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데요.

미생물의 작용덕분에 오늘날처럼 아름다운 지구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오염된 환경을 깨끗히 청소하는 것도 미생물의 역할임을 알게 되었네요.

새삼 미생물이  고맙단 생각을 해보네요..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과 쓰임새까지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한층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