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비밀 - HOW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2.3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 1
베르벨 오프트링 지음, 유혜자 옮김, 요나스 라우스트뢰어 그림, 이정모 감수 / 봄나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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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진화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책인데요.

맨처음, 인류 최초의 조상은 누구일까란 의문으로 시작되네요.

지원이는 아직 진화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인류의 조상이 인간과는 다른 모습이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상당한 글밥이라 저학년인 지원이에게 좀 힘겨울 수 있어 엄마와 함께 읽었지요.

여러 영장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루시의 뒤뚱거리는 동작을 따라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 받았어요.

인간은 발을 움직이면서 진화가 시작되었는데요..직립보행과 두뇌의 발달, 도구의 사용,언어의 사용,불의 사용등

인류의 진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네요.

호모 사피엔스,네안데르탈인,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도 알아보고,

농경사회를 이룬것,석기시대를 지나 청동기 시대로,,또 철기시대로 역사적인 흐름을 만날 수 있었지요..

국사책에서 만났던 이런 시대들이 우리 민족만의 이야기가 아니었구나 새삼 깨달았네요.

어려운 낱말들은 각주를 통해 설명해주고..<알고 있었니? >코너에서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 하기도 했지요.

또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는 어떤 진화가 있을지 상상해 보기도 하고,

지구안에서 모든 식물과 동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아끼고 사랑해야한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화석을 통해 추정하는 내용이 잘못된걸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더 많은 연구와 추론을 위해 많은 인류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유명한 유적지와 유물,발굴자,발굴연도까지 나와 있고,또 우리나라의 박물관 정보가 나와 있어서 참 좋았네요.

전에 지원이와 함께 다녀왔던 자연사박물관도 나와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지요..

이제 지원이가 더 크고 보는 눈도 넓어졌으니 한번더 다녀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인류의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인류의 역사를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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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딱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2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이경혜 옮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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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이경혜 옮김

한울림어린이

 



때론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시련이 찾아오곤 하는데요.

이책의 주인공은 어느날 밤 엄마를 잃게되지요..

엄마를 잃은 슬픔을 견뎌내는 아이의 모습이 잘 그려져있지요.

책을 펼쳐도 책을 덮어도 강렬한 빨간 색감이 눈을 사로잡는데요.

강렬한 빨간색으로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이의 생채기에 난 빨간 피가 온 세상을 빨갛게 물드려 버린건 아닌지..아니면..

아이의 가슴에 난 상처가 너무 커서 온세상이 빨갛게 보이는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네요.

생채기에 딱지가 앉듯 언젠가 아이 마음 속 상처도 그렇게 딱지가 앉고, 흉터도 점점 사라져 가겠지요.

아이의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떨어지기까지,,  

아이가 성숙해져 가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림책이네요.

 







 

읽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시울을 적시게 되는데요.

죽어가는 엄마한테 이렇게 빨리 가버릴거면 나를 낳지 말지,뭐 하러 낳았느냐고 화내고 소리쳐봐도...

어쩔 수 없는 일임을 깨닫게 되지요.

그렇게 엄마는 돌아가시고..

세상의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데..이젠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아이..

아빠역시 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어린 주인공은 아빠의 슬픔까지도 돌아보고..아빠를 챙기네요.

엄마 냄새가 엄마가 사라질까봐 한여름에 문도 열지 않고

엄마 목소리가 지워질까봐 귀를 막고 입을 다무는 아이..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엄마의 기억을 애써 지우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하루는 넘어져 상처가 났는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그래서 아이는 딱지가 앉자 다시 손톱으로 긁어서 뜯어내네요.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위해서 말이지요.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가슴아프게도 너무 잘 나타나 있어요.

할머니께서 오셔서 창문을 활짝 열고는

아이의 가슴에 아이의 손을 얹고.."엄마는 바로 여기에 있어..

엄마는 절대로 여길 떠나지 않아"하고 말씀해 주시지요.

아이는 커다란 슬픔을 견뎌내고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지요.

어느새 자신의 무릎딱지가 떨어지고..

매끈한 새살이 돋아나 있음을 발견하는 아이..

그만큼 아이가 성숙한것이지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견뎌내는 아이의 정서적 성숙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었네요..

지원이도 읽으면서 슬프다고 눈시울을 붉히더라구요..

많이 슬프지만..그만큼의 감동으로 채울 수 있었던 책이었지요.

힘든 상황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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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꼭 해줘야 할 61가지 - 초등학교에 적응하는 다섯 가지 훈련법 우리아이 꼭 시리즈 8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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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울 지원이..

그런 지원이에게 올해가 가기 전 꼭 해줘야할 61가지란 도대체 뭘까...하는 궁금함에 책을 펼쳤다.

이 책에는 학교에 처음으로 들어가 적응하고..공부하고..친구도 사귀고,,

건강도 챙기면서,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일 그리고,부모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이책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부모뿐만 아니라..내년에 학교에 들어갈 예비초등생들의 부모들도 읽어보면 참 도움을 받을 만한 주옥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실 지원이를 학교에 보낼때만 해도..첫아이 인데다가..많은 사람을 사귀지도 못한 상태여서..

학교에 대한 정보도 없이 부딪쳤던 것 같은데..

이런 좋은 교육지침서가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꺼란 생각해본다.

알림장이나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의 개념, 선생님과의 관계등 아이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또 부모로써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일기쓰기,독서,악기배우기,체험학습,인터넷 학습등 교육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주고..

아이의 성격에 따른 교육법도 알려준다.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건데..학업능력이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겠지만..그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 많은 것 같다..

학교에 잘 적응하고..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 안에 모든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모로써 아이를 도와주는법,,

아이의 일을 대신 해결해주고..지시하는 것이 아니라..아이를 진정으로 도와주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좀더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아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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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생쥐 3 - 책 속의 세계 탐험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10
다니엘 커크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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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사는 생쥐 샘은 조금은 소심하고 겁도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늘 책을 읽으며 책속 탐험을 즐기지요..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 세라를 만나면서..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아니라 직접 모험의 세계에 동참하게 되지요.

도서관 책장위에 있는 모형이 책에서 보았던 프랑스의 에펠탑,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것을 샘은 세라에게 알려주지요.세라는 샘이 용기를 내 신나는 모험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둘은 정말 서로에게 필요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와의 만남..

그것은 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좋은 만남이란 생각도 해보네요.

세라처럼 활동적이고..외향적인 친구는 좀더 책읽는즐거움을 알게되고..

샘처럼 소극적이고 겁많은 친구는 좀더 활동적인 성향을 갖게 되고 말이지요.

이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지원이도 책을 읽고는 아주 재밌다고 하네요.

지원이의 꿈은 미국에 가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오는 것인데..아직 못가봤거든요..

그래서 더욱 진짜 세계탐험을 떠나는 샘과 세라가 부럽기도 하고..

마치 자신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흥분이 되기도  한것 같네요.

유아들이 책을 읽으며 세게 곳곳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 그런 책이네요.

아이들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이네요..

책이주는 선물중에 가장 좋은것은 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아닌가 싶어요..

과연 샘과 세라가 세계여행길에 나서는지..또 세계여행중 어떤 재미난 일을 만날지..

이책의 뒷이야기가 참 궁금한데요..

그 뒷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재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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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미! 그램툰 Help Me! Gramtoon -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 GRAMTOON is My Best Friend 4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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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툰 4번째 이야기..Help Me! GRAMTOON
이제까지의 그램툰을 모두 만난 열성팬 엄마인데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엄마는 멘투멘이라는 문법책으로 공부했었는데..^^
영어공부에서 손놓은지 오래되다보니..가물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램툰을 접하니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처음엔 어떤책인지 훑어보자는 식으로 읽기시작하는데..읽다보면 공부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아이들도 만화라 흥미를 가지고 읽다보면 어느새 영어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학습만화책보다 훨씬 내용면에서 꼼꼼해요..
4권은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이 나와있는데요.
언어적인 설명에서 부터
쉬운 예문을 들어 설명해주고..
동사의 활용까지..너무 알찬 내용에 놀라는데요..
그램툰시리즈면 영문법 학습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한단원이 끝나면 요점정리부분이 있어
배운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볼 수 있구요..
확인테스트부분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자신이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네요.
지원이의 경우 아직 저학년이라 문제를 풀지는 못하지만..흥미를 가지고 책을 잘 보네요.
일단 읽다보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구성이라 저도 적극 추천하고 있고요..
4권을 읽고는 전에 읽었던 책까지 꺼내서 다시 보더라구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문장을 익히고, 외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엄마로써 괜실히 뿌듯해지네요..ㅋ
이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여졌는데요..
엄마가 접해보니..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중고생들도 읽어보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서 영어를 어렵게 느끼는 친구들한테도 적극 권하구요..
또 만화를 꺼려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수 있는데..
이 책은 재미위주의 만화책이 아니라 학습만화의 본질에 충실한 영어문법책임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울 지원이도 열심히 그램툰 읽고 앞으로 영어를 좋아하고...
나아가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꾸준히 읽혀줄 생각이에요.
그램툰과 함께라면 영문법 기초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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