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평짜리 공간
이창민 지음 / 환경일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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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마음의 공간 차이는 미래세대 청년, 청소년에게 더욱 큰 어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시대는 발전하지만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현재도 이렇게 어렵고 힘든데,MZ세대와 그 이후의 다양한 세대들이 정말 힘들고 더욱 어렵게 생존하고 미래를 살기 위한 몸부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67-)

이제부터 공간의 미래자산과 가치에 대한 관점과 생각을 모두 모아서 대안과 해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시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없이 많은 사람이 공간으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버블의 상황에 다다랐다고 예측한다. (-94-)

공간에 대한 보이지 않는 미래, 즉, 이것은 인간이 발전이나 성장 그리고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반대되는 부정적 감정들이 생겨나게 만드는 촉매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가족들과 사는 삶 또는 공간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비롯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좋지 못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겪을 수 있다. 시대와 문명은 발전하지만, 인간의 마음과 행복은 반비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103-)

청년들을 비롯해 미래세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원동력이나 성장에 필요한 자본이나 네트워크 등이다. 사회에서 청년으로 생존하여 성장하느 구조나 상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영끌'처럼 금융자본에 집중하게 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64-)

세상은 바뀌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 간다. 대한민국 사회는 후진구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 사회 격변 속에서 세대 차이가 발생하고 ,각 세대마다 , 생각의 단절, 라이프스타일의 단절, 소통과 네트워크의 단절이 발생하게 되었고, 서로의 가치관이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불통사회가 형성하고 있었다.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이질적인 불평등 구조가 현실을 반영한다.이러한 변화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 요구하는 것,우리가 추구하는 것에 대해,구조적인 한계, 시스템적 한계가 나타날 수 있고, 사회적 문제, 불평등과 차별, 불공정, 불합리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타날 수 있다.

즉 MZ 세대는 지금 사회 곳곳에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느 기득권에 대해서, 불평과 불만족을 노출하려고 한다. 내 앞에 놓여진 문제에 대해서,스스로 자각하고, 고쳐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저자는 열평 남짓 원룸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의 원인을 협소한 장소와 공간에 있다고 말한다. 소위 실버세대, 그레이세대가 가지고 있는 장소와 공간은 넘처나고, 풍요로운 반면, 청년세대의 경우, 장소가 태부족인 상태이다. 각 지역마다 마을회관,경로당은 넘처 나는 반면, 청년들에게 허용되는 청년센터나 놀이 공간, 커뮤니티 공간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본다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들여다 볼 수 있고,장소의 양적 확대와 공간의 질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었다. 닭장처럼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MZ세대가 처한 현실,그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불만족이 노출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 대안으로,지역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지역을 떠난 이후, 비어있는 공간, 늘어나고 있는 빈공터나 빈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그 공간안에서,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활동, 다양한 네트워크 공간활용을 요구하고 있으며,그 가치와 의미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다. MZ세대가 요구하고, 그 요구에 따라서, 청년 정책에 반영되며, 그 안에서 서로 각자가 요구하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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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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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증명에서도 똑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는데,전하의 척력이 전하 간 거리의 제곱보다 큰 값에 반비례하면 전하는 중심으로 보내지고, 척력이 전하 간 거리의 제곱보다 작은 값에 반비례하면 번하는 바깥으로 보내진다." (-21-)

전열기는 전류의 열효과를 이용해 열을 가하는 설비로 전기밥솥, 전기다리미, 전기장판, 전기스토브, 전기히터 등이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전기스토브를 사용할 때,어째서 전기스토브 코일은 빨갛게 변할 정도로 열이 나는데 도선에서 발생하는 열은 미미한 수준일까? (-60-)

유도전류가 받는 전자기력은 늘이들의 상대 운도을 방해하려고 한다. 전자기력을 이용해 도체와 자기장 사이의 상대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전자기 감쇠'라고 한다. 자기장이 어떤 방식으로 운동하면,도체 속 전자기력은 도체와 자기장 사이의 상대운동을 방해하려고 도체가 자기장을 따라 운동하게 만드는데 이를 '전자기 구동'이라고 한다. (-88-)

전하량 보존 법칙 : 전하는 새로 생성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물체의 어떤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거나 어떤 물체에서 다른 물체로 이동할 뿐이며 이동 과정에서 전하의 총량은 변하지 않고 항상 처음의 전하량을 유지한다. (-122-)

역광에서 보면 멀리 있는 물체를 '볼'수 있다.신기루는 위 신기루와 아래 신기루로 나뉘다. 위 신기루는 물체의 실제 위치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이다. 아래의 신기루는 물체의 실제위치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위아래가 뒤집힌 모습이다. 위의 신기룬은 바다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파타 모르가나 Fatamorgana'라고도 불린다. (-168-)

적외선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적외선의 두드러진 특징은 '열작용'이다.물체가 적외선을 흡수하면 온도가 상승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적외선을 관절염 부위에 조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부엌에서 쓰는 오븐도 적외선의 열작용을 이용한다. (-183-)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1642년에 태어나 1727년 세상을 떠나게 된다.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촉발된 근대 과학혁명, 고전물리학은 뉴턴에 의해 완성되었고,그가 쓴 저서 ,1687년에 출간된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 가 있었다. 그의 저서로 인해 태양계를 포함한 우주의 행성의 운행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의 미적분학은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 삶의 전반에 편리한 삶으로 나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근대과학이 시작되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이전까지,뉴턴의 물리학 학설은 분명하게 정답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고전물리학 뉴턴으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은 아인슈타인에 의해 재편되고 말았다. 그의 상대성이론과 중력파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 에너지의 원리, 빛이 중력에 의해 휘어진다는 것을 증명해낸 아인슈타인은 일본에 두개의 핵무기를 떨어트린 맨헤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물리학은 우리 삶의 이치를 이미해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물리학을 전쟁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우주로 여행을 꿈꾸고,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던 컴퓨터의 내부 작동원리에 물리학의 이론적인 물이과정이 있으며, 비행기가 성층권을 날아가고, 화성으로 여행을 꿈꾸며, 우주왕복선이 개발되었으며, 우리 삶 전반에 물리학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었다. 요리를 할 때, 요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엇던 건 전기 오븐이 있기 때문이다.적외선과 빛의 원리를 활용하여,태우지 않고, 안전하게 고기를 구을 수 있고, 다양한 가전제품이 개발될 수 있게 된다. 적외선은 빛의 원리를 이용하였고, TV 리모컨, 자동문, 감지식 자동 수도꼭지, 자율주행자동차의 근본 원리 안에도 물리학이 적용된다. 군사 정찰, 일기예보 예측, 지질 탐사, 환경오염 모니터링,기후 변화 모니터링까지 전면 이용하고 있으며,물체의 반사와 복사,탐지기술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적외선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열작용'는 요리 뿐만 아니라, 과학,의료까지 확장하였고,CT ,MRI 의료기기 발명으로 인해 불치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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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사가 추천하는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정유희.안계정.최규운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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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4차 산업 생산품의 핵심 부품에는 이 시스템 반도체가 다 들어가 있어요. 자율주행차의 이미지 센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 제어 칩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1-)

특히 메모리반도체를 제어하는 컨트로러는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자체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SSD 제조사들은 뛰어난 기술을 지닌 컨트롤러 업체와 협력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겨우에는 일찍이 컨트롤러 개발에 힘쓰며 협력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59-)

영남이공대의 겨우 전자계열이 3가지 전공인 ICT 전공, 스마트제어전공, 반도체전공이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이 중 반도체 전공을 선택하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전공의 경우는 SK 하이닉스반도체(주) 와 산학협약을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모듈반을 운영하여 미리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111-)

구글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ML) 기능을 위해 텐서 칩을 개발하면서 스마트폰의 AI/ML 기능이 한층 강력해져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상요자 경험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구글 또한 크롬북에서도 자체 개발칩을 탑재하고 있어요. (-133-)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단순하게 여러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자동차, 에너지, 의료, 환경 분야로 융합이 진행되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용량, 고속의 동영상 코딩, 그래픽, 프로세서, 메모리 혼합구조, 통신, HMI(Human Machine Interface),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이 통합되어 "Solution on a Chip"형태로 진화하고 있어요. (-159-)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래핀(Graphene)반도체는 , 우리가 알고 있는 반도체의 성능보다 1000배 이상 빠르고, 100배 이상의 전기전도율을 가지고 있다.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 기술이기도 하다.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느 산업으로 소재, 부품, 장비,여기에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로 대두되는 미래 산업에 필수가 되는 반도체 기술이기도 하다.

그래서 산업으로서 미래 비전이 있고, 이 분야에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커지게 되면, 카메라 기반 딥러닝 기술, GPU 기반 딥러닝 기술, 라이다(LiDAR) 반도체,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초고속 무선통신 반도체, 차세대 전력 반도체, 초고집적도 반도체로서 손색이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반도체 클러스트를 형성함으로서,우리 사회의 산업의 전면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다.그래핀 반도체 기술은 자율주행자동차에 내장할 수 있고,지금보다 더 집적된 반도체가 개발된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자동차 뿐만 아니라,자율 드론이 공중에 띄워질 수 있으며,미래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율주행 택시가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즉 이 책을 보면 지금 중고등학생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하며, 반도체 관련 자기 전자 기술에 대한 이해는 어디까지 이어져야 하는지 공부의 기준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핀 반도체 기술은 전자공학과 교육과정 안에 포함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확장 뿐만 아니라, 신소재학과의 다양한 커리큘럼 속에 포함하고 있었다.여기에 덧붙여 반도체학과는 디스플레이학과와 연계되어,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반도체 학과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웨이퍼 제조- 산화공정 -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 넣는 포토공정 -반도체 회로 패턴의 완성 , 식각공정- 반도체에 전기적 특성의 완성 증착& 이온 주입 공정 -전기길을 만드는 금속배선공정 - 반도체 수율 향상과 직결된 EDS 공정-완벽한 반도체 제품으로 태어나기 위한 단계 패키징 공정, 이렇게 반도체 8대 공정을 이해한다면, 반도체학과에서 배우는 학습과 교육의 질까지 하나하나 간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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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 일의 의미를 찾는 방법
로라 가넷 지음, 도지영 옮김 / 예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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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제가 느낀 좌절감의 근원에는 네 자신만의 행동과 패턴이 있었어요."

이처럼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통찰을 얻었다는 사람이 많다. (-35-)

어렸을 때는 이런 질문을 받았었다.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야?" 그러면 우리는 막연히 동경하는 직업을 답하곤 했다. 선생님이나 과학자부터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94-)

좋은 멘토는 조언을 준다. 하지만 위대한 멘토는 코치처럼 이끌어주고, 보통 지원 Support 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본인의 시간을 들여 알아내고, 우리의 인생과 경력을 둘러싼 남다른 환경을 바탕으로 사려 깊은 지도를 제공한다.

그런데 문제는 리더 자리에서 멘토 역할을 맡는 사람들 대부분은 시간과 에너지, 혹은 지원을 제공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162-)

탁월성 영역은 우리에게 어떤 선을 그어야 할지 알려준다. 탁월성 영역을 알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 있게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본래 모습과 맞지 않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이를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이를 알리기 위한 대화는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224-)

꿈을 처음 가질 때는 막연하다.동경하고, 내가 원하는 것,그 꿈이 이루어지면, 내 삶이 평화로워질 것이고, 따스하고,고통스럽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막연한 꿈을 꾼다. 그러나 현실은 항상 내 꿈과 멀어지게 되고, 눈앞에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실을 택할 때가 있다. 전공 마저도 내가 워하는 전공이 아닌, 수능 점수,내신등급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다.그래서 우리는 매번 꿈에 집착하고,그 꿈을 이루지 못해서 후회와 죄책감을 느낄 대가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유교 사회를 밑바탕으로 하는 사회이기 때문에,삶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안고 가야 한다. 하지만 나의 꿈에 대해서,스스로 알아차림을 도모한다면, 꿈이 나에게서 멀어지지 않게 되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고,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경계를 스스로 나눌 수 있다. 책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에서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나의 일에 대한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사람들은 사람과 일과 관계에 있어서, 스스로 선을 그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 꿈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아끼게 된다. 그리고 실수를 스스로 조절하고, 관리하게 된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똑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고, 길을 헤매는 상황이 나타나더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꿈에 가까운 삶을 살아간 사람 곁에는 위대한 롤모델, 위대한 멘토가 있다.그들이 원하는 멘토는 스스로 깨우치고, 깨닫게 되고,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삷에 대해서,내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해하고,스스로 어디로 가야 할지 검증한다. 꿈이 안고 있는 삶의 철학이 ,스스로 나의 삶과 패턴, 습관과 관습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명분을 쌓아나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내면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그 꿈을 하나하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서 할 수 맀는 것, 해야 하는 것 , 할 것 같은 것들을 스스로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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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한국현대사 인권기행 2
박래군 지음 / 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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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1894년 갑오년 혁명의 유적지들을 찾아나섰던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다. 무심히 지나쳤던 전북 지역의 여러 곳이 사실은 농민들의 항쟁 유적지였다. 수많은 농민들이 죽창 하나 들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던 그 거대한 혁명의 과정을 따라가보면 한 시대를 넘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에 따라 여러 번 발길을 하게 되었지만, 글로 정리하기란 역사의 문외한에게는 힘에 겨운 일이었다. (-15-)

그런데 이곳에서 전봉준이 차렸다는 대도소도 없고, 삼례봉기역사광장에도 그런 설명이 너무도 빈약하다. 완주군립 삼례도서관 앞 둥근 광장을 둘러선 조형물들은 강렬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돌무더기 위에 솟아오른 근육질 남성의 우람한 손이 쇠갈퀴를 단단히 쥐고 하늘을 향해 들고 있다. (-42-)

그때 이미 조선에 들어와 은밀하게 전파되고 있던 천주교가 양반층만이 아니라 서민들 사이에서도 퍼져가면서 박해 속에서도 곳곳에 신앙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조선의 지도층으로서는 천주교를 방치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우선은 천주교가 전파되면서 신분질서가 무너지는 것, 결국은 자신들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을 것이다. (-56-)

소정골에 끌려와 죽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1951년 2월 말 또는 3월 초라고 주민들은 기억한다. 어느 날 이른 아침에 장갑차를 따라간 11대의 버스에서 내려 산으로 끌려갔던 사람들. 끄려갈 때는 손이 묶이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주민들도 공포에 질렸을 것이니 제대로 가까이서 본 사람은 없었다. 그들이 산으로 끌려 올라간 시간이 좀 지나자 요란한 총소리가 몇 시간째 계속되었고, 한 무리의 군인들이 산에서 내려와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그 뒤에 그곳에 올라갔던 주민들은 너무 얕게 묻은 구덩이에서 바져나온 사람의 팔다리를 보았고, 짐승들이 시신을 이곳저곳 물고 나니며, 흩어놓기까지 했다고 한다. (-124-)

당시의 서울시장은 김현옥이었다.해병대 대령 출신인 그는 도시개발에 애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었으나 1966년부터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로 물러나기까지 4년 동안 서울시장에 재직하면서 서울을 가장 크게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불도저 시장' 으로 불릴 정도로 저돌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밀어붙였다. 곳곳에 있는 파자촌들을 철거하고 거기에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건설했다. 그런 그에게 청계천의 판자촌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하루아침에 청계천의 판잣집들을 부수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허허벌판인 경기도 광주군으로 쫒아냈다. (-207-)

이 책은 영화 속에서, 우리의 모습, 인권과 상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갑오개혁 이후, 동학혁명이 있었던 조선후기,우리 나라에는 인권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이러한 모습들이 곳곳에 묻어나 있었으며, 삶의 근본적인 이해관계 속에 붇어나게 된다. 즉 생존을 목적으로 생각하는 가치와 의미,그 안에서 우리가 추구하였던 그 변화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으며,그 안에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좀 더 파악할 수 있으며, 인권 뒤에 갑질과 권력이 숨어 있다.

책 『상ㅊ어는 언젠가 마를 한다』 에서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내가 안고 있는 깊은 상처가 말을 하게 되면, 사회가 바뀌고, 역사의 큰 물줄기가 격변할 수 있다. 인생의 길에 대해서,느껴 볼 수 있으며, 조선시대 머슴으로 살았던 그들이 추구했던 것들이 , 동학혁명 이후, 천주교 교회가 조선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조선 사회가, 재한제국으로, 1950년 이후 근대로 넘어오면서,우리 삶은 경제개발에 대한 논리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정치와 경제, 그 안에서 숨어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내 삶에 대한 이해와 엮이고 있다. 즉 머슴으로 살지 않지만, 경제적인 머슴으로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상처로 남고 있다.아픔 속에서, 슬픔 속에서, 고통을 논하고 있었으며, 도시를 정비한다는 목적하에 철거와 개잘을 통해서, 풍요로운 삶 뒤에 비천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하류인생이 있었다. 섬에 갇혀서, 세상을 보지 못했던 선감도 학원에서 자행되었던 죽음이, 자살과 사회적 타살로 이어지고 있으며,사회적 문제와 불평 속에,우리가 추구하였던 길을 바로 잡아가는 걸 원한다. 이 책은,1960년 대 이후,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논리에 대해 따져보면, 공돌이,공순이로 살았던 그들이 추구하였던 것들은 우리가 워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제도와 법의 변화가 필요하며, 우리의 역사와 사회 속에 갖춰진 상처는 언젠가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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