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플에서 소식 보면서, 문득 예전에 비해 책 표지가 참 멋있어졌다는 생각을 했다.
디자인이라기 보담 예술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은 맛깔스런 그림과 켈리, 또 그런 것들을 더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편집기술.
컴서체와 편집만으로 표현되던 틀에 박힌 디자인들은 점점 보기 어려워지면서,
- 물론 외국에서 그대로 들여온 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책 표지 디자인의 수준이 참 많이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
문제는
겉표지만 봐도 사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 한 두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책뿐만이 아니라, 애들 참고서 같은 것 마저도 너무 예쁘고 친근한 디자인이라 나도 모르게 사서 풀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길 정도니.
출판사 분들, 적어도 저같은 사람에겐 성공하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