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쉬는 보물섬 강화도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19
권정언.최춘자.홍은경 지음, 이샛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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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역사와 정보를 알차게 그려놓았다.
애들 읽는 도서류 중에서도 이 책은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썼더라.
10살 정도가 되면 재밌게 읽을 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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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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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살다가 자연으로 간 한 상남자의 일대기.

마지막 죽는 장면에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가 죽는 건 너무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만 같고, 하늘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이상하다... 이상하다...
조르바는 백만년은 살아도 될텐데-
씨부려가며 꺼이꺼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어째 애 낳고 눈물이 더 많아진 것 같아서.;-)

참, 덧붙여 두 번 감탄하게 만든 것은
이런 번역서 처음봤다고 느낄 정도로 매끄러운, 아니 번역이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번역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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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범우문고 28
리처드 바크 지음 / 범우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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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감정이입을 했던지 그냥 눈물을 줄줄 흘리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랑 같이 보려고 샀었는데 내용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고학년은 되야 할 것 같습니다.

많거나 어려운 글이라기 보담,
글 안에 속내를 느끼는 수준이 되야 재밌다고 생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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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미쳐서 - 음악을 미치도록 사랑한 음악 거장들의 어린 시절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7
울리히 룰레 지음, 강혜경.이헌석 옮김 / 비룡소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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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음악교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요량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의 어릴적 일대기들을 수집해서 책으로 냈다.

바흐, 헨델의 시대에서 베토벤, 쇼팽을 지나 조지거쉬인, 번스타인까지.
연대별로 총 14명의 음악 거장들을 어린시절과 당시 환경중심의 간략한 일대기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정리를 해 놓았다.

두가지를 느꼈는데,

한가지는
딱히 위인전처럼 과장하거나 존경을 끌어내는 투가 아닌 까닭에- 그래서 좋았음, 어릴때 읽었던 위인전에 나왔던 인물들하고는 좀 갭이 있었다는 것이다. -베토벤 성격이 지ㄹ맞은 다혈질이라던가...

또 다른 건
교육적인 부분에 관해서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라고
현대쪽에 가까웠던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 음악천재들의 환경은 모두 이미 양가가 몇 대에 걸쳐 음악으로 먹고사는 집안이었다.
천재성을 부모가 잘 받쳐준 사람일수록, 살아있을 때 정상적인 인지도를 얻고 평안하게 장수를 하게 되고, 모짜르트처럼 아빠가 개 잡듯한(? 사람들은 평생 병마와 싸우며 불행한 삶 속에 단명하게 되더라.

그냥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를 평범한 우리 삶 속에서 배우게 하고 있는지.
내 욕심에 아이에게 무리한 걸 요구하고 있진 않은지.
난 똑바로 살고 있는지.

타고난 천재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친듯한 열정을 가지고 게으름없이 나아가는 그들의 삶의 자세 정도는 나도 가질수 있지않을까.
아니 가져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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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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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서 이 할아버지같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진짜 멋지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게으르지도 조바심치지도 않는 이 사람의 태도는 이미 득도한 사람을 보는 것 마냥 평화롭다.
주변의 상황이 미쳐 흘러가던 어떻건, 언제나 전혀 당황하는 기색없이 자신을 상황에 맞추며 흘러간다. 아무리 혹독한 환경에 떨궈져도 내면이 흔들리는 법이 없다.
마치 동양사상에서 추앙하는 성인군자의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D

책이 너무 재밌어서 영화도 보러갔는데, 역시 참 재밌게 봤다.

이 글을 쓰면서도 소설의 대목들이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데, 어쨌거나.

온갖 모진 세월에 시달리면서도 유머를 잃지않고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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