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마리 새끼 돼지 스티븐 제이 굴드 자연학 에세이 선집 1
스티븐 J. 굴드 지음, 김명남 옮김 / 현암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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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지 캐닝의 왼쪽 엉덩이에 박힌 총알이 어떻게 종의 기원을 탄생시켰는가. 농담처럼 들리지만, 우리 삶이 대체로 농담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 퇴적암에 가까운, 딱 그만큼의 농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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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 of Meaning : The Architecture of Belief (Paperback)
Jordan B. Peterson / Routledge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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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애쓰지 않아도 작동하는 의식 체계를 무의식이라고 한다. (그리 정확한 용어는 아니다) 그것은 마치 바닷물처럼 크고 깊다. 의식은 가끔씩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미는 고래나 마찬가지다. 물로 우리는 숨을 쉬어야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바다라는 사실을 잊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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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비판과 애매한 해법. 지금 한국 소설계의 현실이 책에도 투영이 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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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2018-10-08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넣어놨는데 안읽길 잘했구만ㅋㅋ

민철 2018-10-08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태생적 한계에 부딪힌 듯 ㅋ

채드 2018-10-08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락이란게 무서운듯...

민철 2018-10-08 2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부고발..까진 못가고 내부감상 정도?
 
여덟 마리 새끼 돼지 스티븐 제이 굴드 자연학 에세이 선집 1
스티븐 J. 굴드 지음, 김명남 옮김 / 현암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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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자랑으로 여기는 뇌의 크기는 고래나 코끼리에 상대가 안된다. 그렇다고 몸/뇌 크기로 비교해봐도 땃쥐에게 패배. 뇌의 크기가 몸의 크기 증가 비율보다 작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게 포유류들 간의 몸무게 증가비율과 뇌크기의 증가율을 비교한 뒤, 이 경향성에서 인간이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 다시 말해 얼마나 뛰어난 지 측정하려는 시도가 등장했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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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히 쳐다보기, 가 일본원숭이에게는 적대를, 고릴라에게는 호감의 표현이란다. 늘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거대한 덩치에 비해 고릴라가 생각보다 평화적인 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먹이 장소 쟁탈도 서열과는 관계가 없는 듯 하고.

대체로 암수의 크기가 일대일에 가까울 수록 일부일처가, 격차가 클수록 일부다처의 독점적 지배구조가 형성되는데, 인간은 딱 중간 사이즈다. 이것은 어느 한쪽으로 가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역시 내 생각엔 이 애매함이 인간의 문화적 특성의 군비경쟁을 자극한 전제 조건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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