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번에 체리가 일찍 나왔다.  
이곳은 한국보다 비싸지가 않아서 자주 사 먹을 수 있다. 
깨끗하게 씻어서 먹어보니 달콤해서 좋다. 

2. 금요일부터 오늘(미국 일요일)까지 무척 바빴다. 
바쁜 이유는 한국 나갈 날짜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서 미리 두달치 세금을 내고 
필요한 걸 사기 위해서 쇼핑을 하고... 한달동안 차고에 있을 차를 세차를 하고  
옷 정리를 하고... 대청소를 하고... 밀린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하여튼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제 가방을 꺼내 놓고 필요한 옷들을 싸면 된다. 

3. 부어있던 귀가 다시 도졌다. 
통증이 다시 시작하여 의사한테 전화해서 약을 새로 처방을 해 달라고 해야한다. 
그리고 금요일날 검사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병원으로 전화를 했지만 아무도 안 받아서 메시지를 
남겨 놓았는데 연락이 없다.  
전화는 해 주어야 할 것 아니냐구... 

4. 오늘 갑자기 떡국이 먹고싶어서 해 먹었다. 
이번에는 만두대신에 감자 수제비와 떡국을 함께 끓여서 맛 나게 먹었다. 

5. 날씨가 많이 덥다. 하지만 오늘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참 좋았다.  
근데 내일부터 다시 무더위 시작이란다...ㅜ.ㅜ  

6. 오늘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면서 역시 책이 너무 부족하다고 중얼거렸다. ㅎㅎ 
보고싶은 만화책들 빨리 보고싶은데... 기다리자... 기다리자...^^ 

7. 이마 이치코의 < 백귀야행 에피소드 베스트> 상권은 다 읽었고 지금은 하권을 읽고 있다. 
일본 귀신들은 참 다양하게 생겼더라. 
그리 무섭지도 않고 그렇다고 귀여운 것 아니고...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살풀이도 하고 굿도 하고... 
물론 우리나라와 하는 방식은 다른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미신을 많이 믿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남주 '리츠' 너무 귀엽다.^^ 
그리고 그의 부하인 오지로와 오구로도 많이 귀여웠다. 

8. 벌써 오후 9시 반이다.  
주말에 너무 많이 돌아 다녀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 속으로 빠질 것 같은데... 정말 그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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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07-0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 한국에서는 참 비싸요. 한 바구니에 만 원인가. 하기도 하구요--;; 한국에 오실 날이 얼마 안 남았군요. 요새 여긴 장마기간이라 푸른 하늘을 오늘 참 오래간만에 봤어요. 건강해지셔서 가뿐한 맘으로 한국에 오시기를^^

후애(厚愛) 2011-07-08 04:42   좋아요 0 | URL
한 바구니에 만원이라니 정말 비싸네요.
한국 나갈 날짜가 하루 반 남은 것 같아요.
이곳은 너무 많이 덥습니다.ㅜ.ㅜ
네^^ 가뿐한 마음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리저리 걱정이 많네요.

마녀고양이 2011-07-0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가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는 엄두를 못 내요.
매번 손이 갔다가 다시 그냥 거둬들인다눈... 한국 물가가 요즘 장난 아니거든요.

약 잘 챙겨서 들어오세요. 백귀야행을 저는 18권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19권 나왔더라구요. ^^

후애(厚愛) 2011-07-08 04:50   좋아요 0 | URL
상하지만 않는다면 체리를 보내 드리고 싶네요.^^

챙겨갈 약들이 너무 많아요.ㅜ.ㅜ 이번에 나가면 백귀야행 꼭 구매하려고 해요.^^

행복희망꿈 2011-07-0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 저도 그 맛이 좋아서 먹고싶은데~
한국에는 자주 보이지도 않지만 가격이 비싸서 말이죠.^^

한국에 나오시려고 준비를 아주 열심히 하고 계시는군요.ㅋㅋ
너무 많이 아프지 않으시면 좋겠는데, 걱정이네요.^^
여기도 너무너무 더워요.
저도 오늘 작은아이 데리고 피부과에 다녀오느라 잠깐 나갔다가 왔는데요.
땀을 한솥은 흘린것 같네요.ㅠㅠ

후애(厚愛) 2011-07-08 04:53   좋아요 0 | URL
정말 체리를 사 가지고 나가고 싶네요.^^
대구에 있는 미군부대에 체리를 팔면 부산모임에 가지고 나가고 싶은데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준비는 다 했는데 빠진 게 없는지 확인을 해야해요.ㅎㅎ
건강은... 시간에 맞기려고요.
여기도 너무너무 많이많이 더워요.ㅜ.ㅜ
더위조심하세요^^

2011-07-04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08 0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7-0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가 우리의 앵두하곤 조금 다른거죠?
나 어릴땐 집집마다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아 침이 고인다!^^

후애(厚愛) 2011-07-08 05:00   좋아요 0 | URL
네 다르다고 합니다^^
앵두나무 안 본지 오래되었어요.

하늘바람 2011-07-06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 넘 먹고픈데 태은이 가졌을때 한참 체리만 먹었다죠

후애(厚愛) 2011-07-08 05:01   좋아요 0 | URL
체리 보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