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반짝반짝 - 2011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43
이윤우 글.그림 / 비룡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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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반짝반짝 / 차가운 그림 대 아름다운 세상

 

참으로 독특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차가웠습니다.

아빠가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딸을 향해 조근조근 속삭이는 듯 했습니다.

 

이상은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이었던 '  온 세상이 반짝반짝' 이란  그림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이랍니다. 

 

상반되는 이미지속에서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세상이 담겨있다라고 할까요?.  아뇨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었는데 그것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잡아 주었다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인 듯 합니다.

 

 

 

 

 

까만 밤 고개를 들면 볼 수 있는 것은 반짝 반짝 작은 별 .

까만 하늘에 떠 있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별 입니다.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자연의 모습을 찾아준다라고 할까요 ! 

 

 

 

 

 

 

텅 빈 길 지날때 친구가 되어주는 반짝 반짝 가로등.

이번엔 혹시나 어두운 길을 가다 다칠까, 무서울까 환하게 밝혀주는 가로등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우리 곁에서 묵묵히  반짝 반짝 빛을 내는것들이 참 많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찰칵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려 아쉬울때도 있지만, 그 찰라의 순간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바라보는 것 볼 수 있는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는 내 아이에게,  반짝 반짝 빛이나는 세상을 말합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꾸욱 꾹 누루고 있는 느낌, 하고 싶었던 그 말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들, 그렇게 세상을 사고하게 만듭니다. 처음 볼때의  느낌이 달랐고, 한번 더 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이고, 그렇게 횟수가 거듭될 수 록 더 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 그림들이 다가올때면 사고의 폭이 한뼘 쯤 자라날 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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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웅진 우리그림책 15
고서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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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 현대판 시골쥐와 서울쥐) /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주는 책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옛 이야기 시골쥐와 서울쥐가 현대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시대가 변화하면서 고전 새로읽기, 새로운 해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도시로 올라왔지만 쫓기는 생활이 무서워 다시금 시골생활을 찾아갔던 시골쥐가 이번엔  다른 의미로써  새롭게 아이들곁으로다가왔답니다.

 

재미와 즐거운 지혜와 슬기로움을 안겨주는 책은  부모에겐 해야할 잔소리를 대신해주고 있어 좋고 아이들에겐 듣기 좋은 소리와 모습으로 깨달음이라는 확실한 역활을 해 주곤 합니다. 시골쥐와 서울쥐의 현대판 이라 할 수 있는 ' 시골쥐와 감자튀김'  에서는 아이들로 하여금 평소 잘못되었던 식습관을 되돌아 보게한 답니다.

 

안 좋은것을 알면서도 계속하여 먹고, 당장에 맛있으니까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패스트푸드의 실체를 아름다운 그림속에서 재미는 이야기속에서 찾아가게 되니까요 !

 

 

 

 

 

텃밭에서 맛있는 감자를 캐던 시골쥐는 친구인 서울쥐가 생각났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고 싶었나 봅니다.

 

 

 

방울토마토와 산나물 방금 찐 따끈따끈한 감자로 시골에 찾아온 서울쥐를 정성껏 대접하였는데 , 이런

서울쥐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손도 대지 않습니다. 헌데 가만 보니 누구와 닮아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요. 건강을 위해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이 없다 싫어 하는 거다라는 핑계와 이유를 들먹이며 실컷 타박만 할 뿐 먹지는 않는 아이들요. 

 

 

 

이번엔 그렇게 정성은 무시한 채 음식타박만 하던 서울쥐가 시골쥐를 초대했습니다.

서울이 궁금했던 시골쥐는 마지못해 따라 나섰구요.  헌데, 막상 서울에 도착하고보니 모든게 화려합니다. 햄버거, 콜라, 감자튀김, 과자와 라면, 냉동만두, 즉석 스파게티등 음식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어느새 시골쥐도 서울쥐의 생활과 음식에 픅 빠졌네요. 하지만 그렇게 매일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도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것조차 귀찮아지네요.

 

무슨 일인걸까 ? 내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걸까 ?.

뭔가 잘못된것은 같은게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골쥐 앞에 아주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났지요, 행여 잡혀 먹을세라 초 긴장을 하는 시골쥐, 하지만 고양이는 더 이상 쥐를 잡지 않습니다. 아니요,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죽을뻔 했다가는 살아났다는 안도감도 잠시 시골쥐는 그러한 고양이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러한 시골쥐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테구요.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와 감자 튀김등이 우리몸에 나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된다고 하니까 더 먹고 싶어져서, 그 유혹을 뿌릴 칠 수가 없습니다. 매일 먹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 라는 심리도 포함되어있었겠지요. 헌데 자신들이 먹는 음식을 돌아보니 가끔이 아닙니다.

 

한번은 라면을 먹었고, 한번은 스파게티를 먹었고 , 또 다른 날은 감자튀김을 그리고 콜라 사이다, 냉동 만두와 피자에 이르기까지 따지고 보니 매일 매일,  패스트 푸드였다라는 사실을 ~~~~~

생각보다 더 잦았다라는 사실을 확인을.....

 

책의 삽화는 너무나 이쁩니다. 이야기 또한 안된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저 사실만을 말해 줄 뿐이지요. 그런데 결론은 단 하나,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해친다.

 

아주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저 사실만을 말했을 뿐인데 세상 그 누구의,그 어떤 가르침보다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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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사랑한 소년 - 조류학자 존 오듀본 이야기 지식 다다익선 45
재클린 데이비스 지음, 고정아 옮김, 멀리사 스위트 그림, 김성호 감수 / 비룡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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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사랑한 소년 / 조류학자 존 오듀본 이야기

 

역사,인물,문화,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 .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집니다.

-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45번째 이야기는 미국의 대표 조류학자인 존 오듀본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이라는 구성을 통해 조금 더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위인전, 보편적인 인물 이야기를 탈피해 신선한 감각으로 만나는 지식시리즈이지요.

 

우리나라엔 새박사 윤무무 교수님이 계시는데요. 미국엔 존 오듀본 이라고 하는 조류학자가 있었네요.

 

 

 

 

도미니카의 산토도밍고에서 출생한 그는 1795년 프랑스로 건너가서 자라다가.  나폴레옹의 전쟁을 피해  20세떄 한번 더 미국행을 합니다. 어릴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아 채집, 관찰 묘사등에 큰 흥미를 보였는데 결국 4권에 걸친 미국의 새들을 출판하기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인물이었습니다.

 

 

 

 

프랑스 낭트 근처에서 발견한 새, 숲 지빠귀 2마리, 참새 2마리, 흰이마딱세 3마리 떠들석 지빠귀 1마리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 밀그로브 농장에서 보게 된 뎃 피비딱새, 갈색 지빠귀, 딱새, 아메리카울새...

헌데 그러한 새들을 관찰하다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 겨울이 되면 작은 새들은 어디로 갈까 ?. 그 새들은 이듬해 봄에 돌아올까".

 

 

 

 

 

 

그리고 결국 존 오듀본은 새들이 어딘가에서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봄에 다시금 자기 둥지로 돌아온다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새의 다리에 실을 달아 귀소본능을 최초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존 오듀본이라고하는 미국의 조류학자를 알개되고, 순수한 호기심의 발전이 얼마나 큰 발견과 발전으로 이루어지는지의 실체를 볼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나이때의 시선에서 찾을수 있고 느낄수 있는 감성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사고력을 키워가는 힘을 배우게 되는 듯 도하구요.

 

  

 

 

많은것을 가르치려 하기 보단 아이들의 호기심을  살짝 살짝 건드려줌으로써 혼자서 무언가를 해보고싶은 마음,  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합니다.

 

겨울이 되면 새들은 어디로 갈까 ?  봄이 되면 다시 둥지로 돌아올까 ?.

 

존 오듀본이라는 조류학자를 만난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던 동네에서 참새가 눈에 들어오고, 비둘기와 기러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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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키스하지 마세요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글로연 그림책 2
툴리오 호다 지음, 김희진 옮김 / 글로연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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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키스하지 마세요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아이들의 이야기엔 유난히 많은 공주님과 왕자님이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키스하지 마세요라 는 이 책을 처음 만났을때는  또 그런 이야기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렇게 만났던 이 책 참으로 이쁨니다. 거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커져 가네요.

 

그리고 또 하나, 우린 지금껏 아이들 각자의 모습을 존중하는 척 하면서 하나의 모습으로 만들어 갔던것은 아닐까 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남자 아이들은 왕자가 되고 싶어하고,  세상 모든 여자들은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현실 ! 요

  

 

 

 

개구리 나라에서 백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개구리들이가깝거나 먼 이웃 왕국에서 찾아오는 왕자님의 키스를 받아서 공주님으로 변신을  하기위한 몸 단장에 한창입니다.

 

 

딱 한 마리만 빼고요.

 

" 난 성 안에서는 살고 싶지 않은 걸. 나는 여기에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있어.

여기야 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고, 벌레도 먹으면서..... "

 

 

 

" 나는 성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나는 여기가 좋아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고..... "

 

타인의 시선에  아이들을 맞추어 갔던 현실을 탈피해가는 모습입니다. 

공주가 되어라 독려하지 않고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 주어라

지금 이대로의 너의 모습이 가장 좋다라구요.

 

가슴 가득 기쁨이 차오르고 있는 엘레나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이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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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꼬까신 아기 그림책 11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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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베스트셀러 그림책, 괜찮아, 나도 나도의 최숙희 작가 3번째 그림책  / 내가 정말 ?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 이쁜 책이라는 것

내가 누구인지 자아를 가지게 될 즈음  그 아이들과 함께 자라랄때의 모습을 떠올리기전에 참 좋았습니다.내가 정말 이럴때가 있었어. 라는 반응을 할테니까요....

 

아이들은 어릴때나 커서나 스스로 자라났다 생각합니다.  혼자서 밥을 먹었고, 스스로 키가 컸으며, 똑똑해졌다고, 그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그마만큼 자랄때까진 엄마, 아빠의 사랑이 존재했음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더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삶에 대한 기대치를 만들어줍니다.

앞으로 나는 어떤 모습으로 또 변해갈까 !

 

그렇게 이쁜 책에는  내 아이의 성장일기를 써 볼 수 있는  성장 앨범까지 함께 하고 있어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를 꾸며볼수도 있었습니다. 

 

 

최숙희 작가의 영유아 시리즈를 연속으로 만나다보면 책속 주인공의 모습이 자라나고 있음이 보입니다.

마치 아이들이 자라나듯 그림책 속 캐릭터 또한 자라고 있었슴입니다.

 

아이와 엄마는 동물원 나들이를 가네요. 그리고 아기동물과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기가 시작이 된답니다.

 

네가 아기였을때는 .......  !   내가 정말 ......... !

 

 

 

           

 

 

 

난 지금 뭐든지 할 수 있는데 ....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보고, 캥거루를 보고, 하마, 사자, 오리, 돼지까지 동물을 만날때마다 엄마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 엄마 등에 찰싹 달라붙은 적이 있었고,  꽥꽥 울기만 했던 때도 있었으며, 쿨쿨 잠만자고, 이가 몇개밖에 없을 때도 있었다라고

 

아이는 그 모습이 상상이 안됩니다. 지금은 풍선껌을 씹을수도 있고, 잠만 자기엔 내 눈이 너무 말똥말똥 하니까요.

 

 

 

 

 

그러다 아이는 생각합니다. 난 다 컸어..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너무도 뿌듯해 하는 모습입니다. 헌데요 다음 순간 그 아이는 엄마등에 포근히 업혀서는 행복한 모습으로 동물원을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 자란게 아니었던 것 이지요.

 

 

 

 

 

최숙희 작가의 내가 정말은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맘때의 가장 왕성한 호기심의 대상인 동물에서 자신을 보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거기에 수반되는 것은 엄마의 사랑과 얼마나 행복한지를 확인함 이었구요.

 

아주 평범한 일상속에서 묻어나는 너무나도 따뜻한 감성은 자신의 생활이 사랑과 행복 자체였던 것이지요.  그 의미까지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마음과 감정적으로는 충분히 다가가게 만드는 참 좋은 그림책이네요.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는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누구나 다 행복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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