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2011.7.1 - 13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어린이 과학동아

2011/7/1 vol.13

 







표지에 보이는 특별기획 소개~

트랜스포머도 깜짝 놀랄 새로운 탈것 사진을 보고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얼른 책을 펼쳐 보았답니다.

별책부록으로 함께 온 '선생님도 놀란 초등수학 뒤집기'도 왠지 모를 든든함을 주는 책이네요.

아직 아들이 읽어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듯 하여..제가 먼저 읽고 있답니다.

 

 







이번호에는 이런 내용들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는 만화 속에서 과학지식을 배워 보아요.

인공위성으로 찾은 피라미드, 원숭이도 가위바위보에서 이길 줄 안다, 12초 기억하는 인공 뇌 개발, 고열량 저영양 식품

그리고 특집 과학으로 보글보글~ 요리..등등

이번 호에도 역시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가득 하네요~

 

 

 

<1500살 나무를 지킨 수호신은?>

 







캐나다 온대우림 속 나무들은 대부분 100살이 넘었고, 1000살이 넘은 나무들도 많대요.

그럼 과연 이곳의 나무들은 어떻게 이렇게 평온하고 건강하게 숲을 지키며 잘 살 수 있는걸까요?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하는 이끼와 지의류들..

곰, 독수리, 도마뱀 등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과 연어!

또 원주민들과 마을 사람들..

이 모두가 숲을 지키는 수호신들이었네요~

 

자연과 하나되어 숲을 지키고 살아가는 캐나다 동물들과 사람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우리도 우리 나라의 산과 들, 숲을 지킬 줄 아는 자연인으로서의 의식을 꼭 갖추어야겠어요.

 

 

 

<요리와 과학의 만남, 분자 요리>

 







분자요리란, 재료와 조리 과정을 분자단위로 보고 요리하는 거예요.

원재료의 맛과 향을 잘 전달하면서 재료를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로 조리해요.

베이컨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포크로 찍어먹는 수프, 된장국 동그랑땡, 망고 캐비어 등등..

신기한 분자요리에 과학이 숨어있었군요.

 

인류와 함께 요리도 진화했고, 그 요리가 유전자도 바꾸어 놓았어요.

또 미래의 식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트랜스포머도 깜짝! 새로운 탈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서

다양한 최첨단 탈것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자기 부상 보드, 역삼륜자전거, 우노바이크, 탈출캡슐 등..

흥미롭고 신기한 탈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어린이 과학동아 하면 또 다양한 행사 정보를 빼놓을 수 없지요..

여러 행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역시 좋았어요.

또 이렇게 독자 무료 초대권도 들어 있어서, 여름 방학때 활용하기 참 좋겠어요~^^

어디로 갈지 아이와 상의해 봐야겠어요.

 

 






 

어린이 과학동아와 함께 쉬는 시간 독서를 즐깁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두요..ㅎㅎ

 

 

 

<별책부록 '선생님도 놀란 초등수학 뒤집기' - 도량형>

 







 

측량과 단위, 우리 몸은 가장 오래된 줄자, 고대의 도량형, 미터법의 도입, 우리가 사용하는 미터법, 실생활 속 단위들

각각의 챕터 속에서 재미있고 깊이있는 수학 지식을 배울 수 있어요.

별책부록이라고 내용이 허술하다거나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일나요~

수학에 한발짝 더 다가서서 깊이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멋진 별책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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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책 읽는 습관 2
김지혜로 지음, 경하 그림, 황승윤 기획 / 꿀단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꿀단지

 

이 책을 초등학교 1학년 큰아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들은 학교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읽었고,

엄마인 저는 학교 다닐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어릴 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학교에 다녔고, 또 지금 다니고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는 있기 마련이고..

더군다나 그 친구가 내 짝꿍이 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조차 싫겠지요.

지금 아이는 싫은 친구를 그냥 싫게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다 추억이 되고..싫었던 친구든, 좋았던 친구든..모두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하고 소중한 시간을 나눈 친구라는 사실을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겠지요.

그래도 이 책의 주인공 소라와 승기의 이갸기를 통해서

아이가 어렴풋이나마 친구사이는 마음을 열기만 하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또 너그러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구를 대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평소에도 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남다른 아이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점들을 고스란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눈치였어요.

제가 이렇다, 저렇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말이지요~

 

나와 좀 다른 외모, 다른 환경,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라도..

그 친구 그대로를 인정하고 이해해 준다면..

싫은 마음은 싹 사라지고 그냥 예쁘게만 보인다는 것.

소라도 승기가 이제 그렇게 보일테지요..

이 책의 이야기는 소라가 승기를 향한 마음이 변화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그렇다면 승기같은 입장에 있는 아이들은 소라와 같은 친구들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까?

거꾸로 생각해 보기도 했답니다.

역시..결론은 서로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한발짝 다가가는 것!!

 

학교생활을 해 나가며 엄마가 모르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친구들 사이에게 일어나겠지요.

그럴 때, 아이 스스로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였습니다.

전 짝꿍이 절대 넘어오지 않길 바라며 책상에 그었던 선명한 38선이 책과 함께 기억속에서 살아나는 걸...

그저 기분좋게..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아련한 추억에 빠져보았네요.

아들녀석이 이 책과 함께 마음이 한 뼘 자라났길..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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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로버트 슈나이더 지음, 김해생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밤의 여왕

로버트 슈나이더 지음

북스토리

 

 

음악에 대한 지식도 없고, 수준 높은(?) 음악적인 감상을 즐길 여유도 없고,

더군다나 나만을 위한 독서를 할 시간적, 마음의 여유도 별로 없고, 더군다가 이 책의 작가 로버트 슈나이더를 전혀 모르는 주부로서..

제가 읽은 '밤의 여왕'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1992년 오스트리아 시골 상트다미안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안토니아의 이야기를 어떤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채..

단지 이 책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과연 어떤 것일까..하는 기대감으로 읽어 내려 갔습니다.

 

집안 여자들에게 나름대로의 헌신적인 사랑을 바쳤던 아버지 루퍼트.

아름답고 자애로웠던 어머니 알마.

따뜻한 안도감을 주는 언니 베로니카.

동생 아말리에와 막달레나.

그리고 주인공 안토니아.

그렇게 행복한 낙원의 삶을 살았던 살러 가족은 결국 아버지의 대책없는 사랑 덕분에 파산하고 맙니다.

아버지 때문에 안토니아의 삶이 그토록 망가지게 된 것이지만..

어찌됐든 안토니아의 운명은 마치 그렇게 정해져 있던 것 처럼..넓은 바다의 작은 배마냥 이리 저리 풍랑에 휩싸입니다.

 

그당시 유럽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꿈을 안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떠났던 배 안에 안토니아도 있었어요.

안토니아는 그렇게 팔려서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끔찍하고 지저분하고 연민을 느끼는 가난한 밑바닥 삶을 보게 되요.

도둑질, 마약, 살인, 매춘과 같은 암울한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안토니아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아는 그저 불행하기만 하진 않았을 겁니다.

안토니아의 사랑, 발타사(바이푸스)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발타사로 부터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해 방황하는 안토니아..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운명 아론.

 

적어도 책을 읽는 동안만은 안토니아와 하나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안토니아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안토니아의 방황과 슬픔, 고통이 있었기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지요.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안토니아의 멋진 노래를 저도 옆에서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안토니아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쳤던 수많은 관중들 속에 저도 있었어요.

 

안토니아 살러

엘자 바트카

토니

푸시

안토니아 슈바르츠

안토니아 플라이지히

 

이 모든 이름들과 함께 각각 다른 삶을 살았던 안토니아.

하지만 그 삶 속엔 늘 노래가 있었고, 사랑이 있었어요.

안토니아의 얘기를 통해서 음악이 인생에서 그토록 중요한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런 음악이라면...저도 음악을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온전한 음악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저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짜릿한 감흥을 전해준 책,

'밤의 여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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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린이 농부 2 : 푸른내 꿈터 아이들의 김치 이야기 행복한 어린이 농부 2
백승권 지음, 이유나 그림, 이태근 감수 / 다산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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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린이 농부

② 푸른내 꿈터 아이들의 김치 이야기

 

지금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은 그나마 시골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이 있어서

여름방학, 겨울방학이면 시골에 내려가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은 그럴 기회조차 줄 수 없는 것이 참 아쉽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뛰어놀고,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건강하게 큰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 저에게 '행복한 어린이 농부'라는 책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자라나고 있는 시골 아이들이 어린이 농부가 되어 그들의 뜻깊은 꿈을 실현시키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푸른내 수녀님이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방과후 공부방 '꿈터'를 만들어

공부도 하고, 미술과 음악도 배우고, 생활 교육과 노작 교육도 한답니다.

그런 멋진 교육을 친구들과 받을 수 있는 꿈터의 아이들이 참 부러웠어요.

 

그리고 곧 꿈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북한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로 한 것입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는...한가지 방법..

푸른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멋진 일!

바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길러내는 농사를 짓기로 했답니다.

그 배추와 무를 팔아서 북한 어린이들을 도우면 되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농사일..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즐겁게 농사를 지었어요.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저와 아들은 배추와 무를 기르는 간접 농사를 경험했어요.

사실 농사 짓는 일을 직접 보는 일은 힘들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푸른내 꿈터 아이들을 통해서 농사짓는 과정과 그에 관한 여러 정보과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답니다.

 

농사와 관련된 생소한 단어들..

상토, 활대, 한랭사, 깻묵, 삭정이, 무서리, 넌출 등등...

그런 농사와 관련된 우리 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또 챕터가 끝나면 꽤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천연약제들, 흙과 미생물, 배추밭의 벌레들, 김치의 유래와 성분, 지역별 김치의 특징 등등..

재미있게 읽다보면 새로운 지식이 쏙쏙 머릿속에 쌓이네요.

 

푸른내 꿈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좌충우돌 농사짓기 프로젝트.

책을 읽는 내내, 꿈터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즐거웠어요.

그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와 부지런함도 함께 배울 수 있었구요.

 

언젠가..기회가 되면..저도 아이들과 농사를 꼭 한번 손수 지어보고 싶어졌어요~

피땀흘려 농사를 짓는 우리 농부들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길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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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공룡
로렌 리디 글.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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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선생님은 공룡!

진짜 선생님이 표지에 나오는 공룡이라면..

아마 아이들은 꼼짝도 않고 수업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할까요?

아니면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며 학교가기 싫다고 할까요?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표지와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사람들이 뭔가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5천년 전쯤 부터라고 해요.

그전에 기록이 없는 시대를 바로 선사시대라고 하구요.

선사시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아주 긴 시간이랍니다.

 

이 책은 그 선사시대에 관한 놀랍고 재미있는 사실들을 담고 있어요.

음..거의 모든 정보들을요..

(사실 선사시대에 대해 잘 모르니..이 책이 전부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그럼 단순한 정보만 있느냐? 절대 아니지요~

진한 윤곽으로 그려져서 만화 같지만 생생하고 사실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있고,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재미있는 수수께끼도 있고,

묻고 답하는 사이에 깔깔 웃게 만드는 농담도 있고,

맛깔스럽고 유쾌한 시도 있네요.(그래요, 정말 시랍니다!)

 

그림을 보고, 글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네요.

또 그 선사시대의 놀랍고 신기한 사실들에 감탄해야 하니,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책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수수께끼 하나!

? 이 동물은 피부가 비늘로 뒤덮여 있지만 날개나 지느러미는 없고 땅 위에서 살았어.

몇몇은 몸집이 거대했고, 몇몇은 큰 이빨을 드러내고 웃었어.

어떤 종의 동물일까?

! 공룡이야!

 

책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농담 하나!


Q. 다리가 8개이고, 눈이 4개이고, 뿔이 6개인 것은 무엇일까?

A. 물에 비친 자신을 보고 있는 트리케라틉스!

 

책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시 하나!

비행사여!

날래고 사나운 너.

힘차게 퍼덕이던 날개를 멈춘 채

미끄러지듯 하늘을 떠다니는 너.

익룡이여!

 

책 속에 나오는 깜짝 놀랄 사실 하나!

앞표지에 등장하는 공룡은 기가노토사우루스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몸집이 비슷하거나 좀 더 컸지만 뇌는 더 작았다.

뇌가 바나나 크기만 했대요.

 

자..이 책의 분위기가 어떨지 감이 잡히는지요?

유쾌하고 재미있고 지혜로운 선사시대 지구이야기..

'우리 선생님은 공룡'으로 아이들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건 어떨까요? ^^

그리고 아이들이 선사시대의 지구 역사에 관한한 박사가 되게 해 주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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