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 SE 박스세트 (10disc) - 할인행사
스탠리 큐브릭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 이제 고인이 되어 그의 영화를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점에서 슬프기도 하지만, 그가 남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래 디비디를 낱장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SE버전이 출시되어서 내심 구매을 할까 말까 망설였다. 영화 본편이야 달라진 건 없지만 새롭게 리마스터링이 되고 스페셜 피처가 수록되어 있어 그의 영화를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데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할인대상으로 박스셋이 풀렸다. 아마 블루레이로 옮아가면서 이전 디비디들을 저렴한 가격에 풀고 있다는 느낌이어서 썩 기분은 내키지 않았지만 그의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반가운 타이틀이었다. 

낱장으로 구입해도 상관이 없다. 어떻게 보면 낱장으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박스셋으로 나와서 그게 매력이다. 그런데 박스가 조금 부실하다.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 정도는 눈감고 넘어갈 수 있다. 여하튼 좋은 가격에 그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만족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2disc) : 일반 킵케이스 - 상품 이미지는 실제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외 감독, 크쥐시토프 피시비치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요즘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만 그런것도 아니다. 다른 나라들도 헐리우드 양식을 따라가고 있는 걸로 봐서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래서인지 느리거나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영화는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한때 예술영화라고 하여 유럽 영화들이 영화광들에 의해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적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감독 중의 한 사람이 폴란드 출신의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다. 이제는 더 이상 그의 작품을 볼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영화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다. 

 이 영화는 원래 1988년 바르샤바 텔레비젼의 10부작 영화 십계 중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두 편을 재편집하여 영화화 한 것이다. 시간이 되면 십계 전편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박스셋으로 저렴하게 출시되어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두 편의 영화가 디지팩으로 한 장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격대비 품질 면에서는 최고다. 한 번쯤은 이런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가위 콜렉션 (4DISC)
왕가위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왕가위의 초기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타이들이다. 원래는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엔엠이라는 회사로 제작사가 바뀌어서 이전 타이틀이랑 스펙이 동일한 채로 출시되어서 조금 아쉽다. 물론 코멘터리가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국내 영화평론가가 아닌 왕가위 등의 코멘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봤으면 한다. 

여기 수록된 영화들은 이미 잡지 부록으로도 많이 풀렸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전부 낱개로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다. 그런데도 박스셋으로 나온다고 하니 마음이 동한다. 버전 업이 되어서 출시되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특히 열혈남아는 우리나라에 출시된 타이틀이 대만판이 아닌 홍콩판이어서 우리가 극장이나 비디오테이프로 본 것과는 다르다. 내용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고 결말이나 삽입곡이 조금 다르다. 물론 언어도 다르겠지만. 나중에 언어랑 삽입곡은 새로 들었나고 하지만 그래도 극장판을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아예 홍콩판과 대만판 2디스크로 해서 출시했더라면. 

혹시 나중에 이렇게 나오고 나서 다시 버전업되어서 나오는 거 아닌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로 배우는 명품 애니메이션 (10disc) [알라딘 특가]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EBS-TV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구매를 한 타이틀이다. 미녀와 야수, 이집트의 왕자에서부터 크리스마스의 기적까지 10편의 애니메이션을 패키지 안에 담고 있다. 미녀와 야수, 포카혼타스 등이 있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하며 안된다. 소재는 동일하지만 애니메이션은 디즈니 사가 아니다. 

아이들이 이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익숙하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한 번 볼만하다. 가격 대비 제품면에서는 편당 1,000원도 안되니 말이다.  

우리말 녹음, 영어/한글 자막지원이 되어 어린이 영어교재 활용하기 좋다고 광고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교재로 만들어진 타이틀이 아니어서 정상적인 영어교재로 쓰기에는 조금 무리인 듯 하다. 

그냥 보고 즐기만 될 것 같다. 영어에 익숙해진다는 의미에서 자주 접하도록 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택시 드라이버 CE (2disc) - 아웃 케이스 없음
마틴 스콜세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이중적이다. 때로는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와 오랜 역사를 같이 한 우방국이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속에 밝다. 일본이 이속에 밝다고 하지만 미국을 따라잡기에는 힘들다^^ 

그런 미국도 자국내에서는 온각 문제가 산적해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올떄 마다 한 번씩 다른 나라들을 대리해서 전쟁을 치르곤 하는데, 그 가장 대표적인 전쟁이 베트남전이다. 다른 전쟁들과 비교해서 미국인들이 베트남전에 집착을 하는 것은 아마 패배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유독 베트남전에 대한 영화는 엄청 많다. 

사상자 수로나 물질적인 피해로서는 한국전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베트남전에 집착한다. 그들의 영혼을 치유받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여기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뉴욕의 뒷골목으로 돌아온 남자가 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뉴욕의 뒷골목은 자신이 목숨을 걸고 다녀온 정글을 생각하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모습이다. 로버트 드니로는 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이는 아무래도 마틴 스콜세즈라는 명감독이 잇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 다만 약간 소름이 돋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