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율동동요 - 따라 하면 영어가 술술 보들북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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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영어학습지를 한 딸아이보다

1년 정도 어린이집에 다닌 4살 아들녀석이

영어에 관심이 많고 놀때도 혼자서 알파벳 놀이를 즐기는 편이였다.

영어 알파벳 노래를 혼자 흥얼거리며

블럭으로는 알파벳을 만들어 엄마에게

자랑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턱없이 영어앞에서는 작아짐을 느끼던 차에

삼성 출판사에서 출간된 영어 율동 동요를 만나 보았다.

보들북 시리즈는 큰아이가 어릴때 부터 쭉~~

들려주고 보여주었던 책이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말놀이 동시는 어감이 재미있어서 시디로 들려 주면 곧잘 외우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와 닿았다.

 

영어도, 영어동요, 율동동요가 있고 파닉스 동요로 세분화 되어 있었다. 영어로 가득한 책을 보던 둘째는 표정이 밝아지고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

가끔 TV를 보면서도 외하를 틀어 두고는 한참 쳐다보는 아들이라.

영어에 관심을 두는 것이 나에겐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이였다.

게다가 집에 있는 시디는 죄다 장난감 처럼 만지는 바람에

공시디에 구워 놓치 않을 수가 없었다. 함께 부르면서

동요속에 나오는 율동을 가르쳐 주었더니

어색하게 나마 따라 와 주어서 얼마나 고맙든지

이렇게 손쉽게 율동과 익숙한 음율의 동요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표현도 능숙해지고 단어의 조합도 알아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다.

스마트폰 어플로 다운을 받아보니

보들북시리즈가 모두 음원으로 제공되었다.

그래서 낮에는 재미난 동요를 밤에는

주로 영어 율동동요를 들려 주고 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표현하지 않지만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정보량이 많은것 같다. 가끔 한번씩 흥얼거릴때 마다

아이들의 기억력과 음악성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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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한은경 지음 / 두란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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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부모님이 세상의 전부였죠.

부모님의 따스한 그늘 밑에서 사랑받으며 어느덧, 세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어요

특히 딸과 엄마의 관계는 전 늘 애증의 관계라고 비교하여 지인들에게 설명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엄마와 딸의 관계는 어떤 사이보다 끈끈한 관계로 발전해 간다. 어릴적 엄마의 호탕한 웃음에 우리 3남매는 기분이 좋아지고 또 엄마가 기운없이 맥빠져 지낼때는 우리도 모르게 위축되는 것을 많이 느꼈다. 특히 아빠와 엄마의 관계속에서 묘한 기운이 감돌거나 언성이라도 높아질쌔면 괜히 우리는 숨죽이고 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분명 엄마의 기분과 한마디의 말은 자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일거수 일투속을 보며 삶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자라난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다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라는 책 제목에 백번 동감한다. 나도 두아이의 엄마로 곧 세아이의 엄마가 될것이지만 엄마로써의 역활이 가장 힘든것 같다. 마치 거울마냥 엄마를 바라보고 있는 두녀석이 내게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임과 동시에 또한 영적부모로, 또 아이들의 정서적, 심리적으로 평안함을 주어야하며 아이들이 잠재력을 일깨워 주어야한다는 의무감또한 엄마로써 내려 놓지 못한 짐이 된 것 같다.

 

어머니학교를 주관하고 있는 한은경 권사님이 쓰신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책을 읽고 정말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지는구나 싶었고, 예화로 든 가정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가정의 모습도, 나의 못난 자아도, 자녀들에게 힘든 것들을 요구하고 있는 내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특히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남편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어릴적 우리엄마가 아빠를 대하면서, 여자로써 행복하지 못한 삶을 비칠적이 있었을 때에도 엄마는 아빠의 권위를 인정해 주셨고 그 덕분에 우리도 아버지의 그 권위에 한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아내로써의 엄마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 어른들의 시절엔 사랑으로 맺어진 결혼이 아니였기에 더욱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자녀가 아직 어려서 이 책을 만난것이 더 복이 아닌가 싶다. 남편을 남편의 자리로 올려 놓고, 남편의 부족함과 연약함은 그대로 인정하되, 하나님앞에 내려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리며 나의 부족함 또한 하늘로 부터 부음바 된 성령으로 말미암아 보다 영적, 육적으로 성장하며 자라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나로 나된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말고, 나에게 선물로 주신 세자녀와 믿음과 삶의 동역자로 함께 하게 하신 남편에게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가정의 터를 세우며 온전한 믿음의 가정, 믿음의 가문의 대를 세워갈 수 있도록 늘 깨어기도하며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부족함 없이 사랑하고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우리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져 가고 또 다른 가정을 향해 흘러가는 통로로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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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태교동화 - 지혜롭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윤은숙 엮음 / 아침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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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이야기는 우화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깨닫게 해 주는 책이랍니다.  그 이솝이야기 가운데 태교동화로 고르고 뽑아 이솝태교동화로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어린 시절에도 이솝동화를 읽으며 행복해 하고 동화가 주는 교훈에 감동을 받았더랬는데요 이제 출산이 임박한 산모로 이책을 만나게 된것이 저에게는 복인 것 같습니다. 위에 두 아이와 함께 이솝태교 동화를들려주며 뱃속아이와 언니, 오빠모두에게 지혜로움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책이라는것은 한번 읽고 , 또는 읽히고 말것이 아니라. 소의 되새김질 처럼 읽히는 것이 반복 되다보면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와 닿는 감동의 여운은 횟수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합니다. 따뜻한 느낌의 삽화와 잘 고르고 고른 이솝동화가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참 예쁜 책이였구요 뱃속 다복이에게도 지혜로움이 전달 되는 듯한 지혜의 태교동화가 되어 주어 준것 같아요

동화의 따뜻함과 창의성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 동화책이 아이들이 읽어 주면 계속 읽어 달라고 조르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라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또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뭔가를 깨달아가기에는 어린데 책으로 특히나 이솝동화로 만나는 이야기 세계에서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들과 더 친근하고 재미날 것 같기도 하답니다.

 

태교할때에 더욱 필요한 책이지만 날이 갈수록 어린 두꼬마에게 더 사랑받는 책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동화를 소개하고 그 하단에는 동화속의 교훈을 뱃속 태아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사랑의메세지가 더 사랑스러운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시디속에는 자장가와 왈츠가 수록 되어 있어서 틀어 놓고 읽으면 더욱 안정감 있는 태교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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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엄마, 그림책을 읽다 -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와타 미쓰코 지음, 정숙경 옮김 / BF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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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다보면 장애라는 것이 나와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처럼 들리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나도 비장애인의 한사람으로, 선천적이든지, 후천적이든지 장애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이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는 세상이다. 다문화라고 하여 국적이 다른 사람들을 포요하며 함께 살아가야하는 가치를 사회적인 모토로하여 국가적인 사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생생내기위한, 또는 사업을 위한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삶은 고단해 지며 장애인으로 살아가기는 예나 지금이나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장애아이들을 가르치며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13년을 살아왔다. 비장애인으로 그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많은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였으며, 묵묵히 기다리는것도 나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부치는 시간이였다. 그런 아이를 양육한다는것도 평생의 십자가라고 누구는 표현하기도 한다. 내가 접하게된 [ 시각장애인 엄마, 그림책을 읽다]는 기존에 우리가 바라보던 시각과는 좀 더 다른 이야기이다. 그림책은 아주 어린 유아기때 부터 접하게 되는 책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형제를 인지하고 좀더 세상과 친숙해지며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다. 그렇게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며 품고, 해석하고 꿈을 향해서 전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책의 주인공은 두 형제를 키우는 시각장애인 엄마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엄마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는 내용이다. 시력이 건강한 우리들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장애를 지닌 엄마가 책을 읽어주기까지의 고군분투의 현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과정과 시행착오끝에 오는 것이지 아닐까 싶다. 평범한 일상의 엄마도 하기 힘든일들을 도전하고 또 도전하여 우표 무료화 과정을 감당해 내기까지도 어려운 과정의 이야기도 우리에게 충분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림책에 아이들이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헝겊을 이용하고,   점자를 붙여서 엄마와 교류하며 책을 읽어 줄 수 있게 한다는것이 한줄의 문장으로 표현하기에는 엄마가 감내해야했던 순간들을 표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장애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의 불편함과 깨닫게 된 점, 좀더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다양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장애를 또다른 색안경의 시야가 아니라 조금은 불편할 뿐이지만 뭐든지 가능케 하는 열정의 사람으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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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양이 지음, 이지은 옮김 / 비즈니스맵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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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10년도 넘은 시기에 모방송에서 하는 사극 [여인천하]를 재미있게 보았다. 남자들의 세계인 사극에서 여인천하는 여자로써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너무나 통쾌하고 유쾌하여 열혈시청자로 시청하는 동안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 아이들 또한 그 대사를 흉내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직도 나의 기억속에서는 생생하게 자리잡고 있다.

 

나도 13년차의 직장인이지만 여자로써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직장맘에게는 더 많은 기대치와 감당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삼국시대에 영웅호걸의 삶에서 인구의 절반인 여자들의 활략이나 내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흥미진진함을 기대하며 [삼국지 여인천하]를 만나보았다.

 

삼국지는 내가 읽어 보지 못했고 어려울꺼라는 생각으로 감히 접해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 읽은 삼국지 여인천하는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지혜롭고 현숙한 여인도 만나보았고, 권력과 야욕에 사로잡혀서 기구한 운명의 여자도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가 자신이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동경과 바람이 있을터이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평범한 일상의 삶이 소중하고 가치 있음에도 현실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여러가지로 들기도 하고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여자들의 삶이 궁금하기도 하다. 무척 두꺼운 책이라 무지 부담스럽고 어려운 필체로 되어 있으면 어쩌나 했지만 번역또한 내가 읽어 나가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순탄하였다. 삼국지의 대략적인 줄거리나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다면 읽는 즐거움이 몇 배로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삼국지 여인천하를 통해서 내가 가지 못했던 길을 가보았고 또 중국의 삼국시대를 이해하고 그 시대의 여인네들의 삶을 투영해 봄으로써 나의 위치가 또 나의 역활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 책은 그런 일상을 떠날 수 있는 여행의 가장 쉽고도 편한 방법이다. 시대를 뛰어넘고, 또 나라를 넘어 그 시대 사람으로 등장하는 여인들의 삶과 가치와 열정을 만날 수 있었고 현실에서 내가 좀더 열정을 내고 생의 의욕을 가지고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또 뛰어넘을 수 있는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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