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1
이수영 지음, 남상호 감수 / 글송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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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강왕 시리즈> 열한 번째 책은 곤충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이란 제목으로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다양한 곤충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이번 내용은 온전히 우리나라의 곤충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들 150종을 싣고 있어, 다양한 곤충의 모습과 습성, 그 특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곤충은 작은 덩치로 인해, ‘벌레라는 단어로 다소 폄하적인 내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입니다. 지구 동물의 자그마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게 요 작은 녀석들이랍니다.

 

물론, 우리나라 이 땅에도 수많은 벌레들이 살고 있죠.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종이 더 많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곤충들, 그 대표적인 녀석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비 종류만 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을 만나게 되는데, 참 신기한 것은 비슷하게 생긴 나비들인데도, 이들의 특징이 모두 다르네요. 특히, 나비는 어떻게 겨울을 날까 궁금했는데, 놀랍게도 종류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녀석은 알로 겨울을 나기도 하고, 어떤 종류의 나비는 애벌레가 되어 겨울을 나기도 한 대요. 또 어떤 종류는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나기도 하고, 또 어떤 종류는 성충 상태로 겨울을 나기도 한 대요. 성충이 된 나비가 겨울을 나기 위해 낙엽 아래 들어가 겨울을 난다니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나비와 비슷한 나방 종류들, 그리고 길앞잡이, 딱정벌레, 사슴벌레, 쇠똥구리, 풍뎅이, 꽃무지, 무당벌레, 잠자리, 사마귀, 메뚜기, 베짱이, 벌 등등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곁에서 대부분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이기에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면서 이 녀석들의 특징은 어떤지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벌레라고 생각하면 징그럽게 느껴지지만, 책 속의 곤충들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징그럽기보단 너무나도 예쁜 모습에 곤충의 세계에 반하게 된답니다. 어쩌면, 이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생명에 대해 친근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 역시 이 책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이 주는 또 하나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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