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마리 달마시안 고전 영화 그림책 3
도디 스미스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최지원 옮김, 피터 벤틀리 각색 / 미운오리새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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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은 애니메이션으로 너무 유명한 작품입니다. 도디 스미스의 101마리 개들의 대행진이 원작인데, 이 작품을 월트디즈니에서 제작 개봉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자그마치 1961년에 개봉하여 어느덧 환갑의 나이가 다 되어가는 작품이지만 지금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마시안들을 훔쳐 자신의 땡땡이 코트를 만들려는 마녀(아이에게 읽어 줄 때엔 마녀라고 이야기했답니다.) 크루엘라는 디얼리 부부의 달마시안 부부인 퐁고와 미시즈의 15마리 새끼들을 모두 훔쳐갑니다. 이에 퐁고와 미시즈는 자신들의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게 되어 자기 아이들뿐 아니라, 크루엘라가 훔쳤던 수많은 달마시안을 모두 데리고 탈출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전혀 부족함 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고 짜임새 있게 모두 담겨 있다는 점이 놀라운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너무 예뻐서 5살 된 아들에게 읽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그 덕분에 매일 매일 읽어주는 수고를 하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강아지 15마리로 가득한 거실의 모습이 참 재미납니다. 강아지 하나하나의 모습을 살피며 이야기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아이가 먼저, 아저씨의 안경을 쓰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이야기하네요. 그런데, 그림을 잘 찾아보면, 달마시안 강아지가 17마리랍니다. 강아지가 아닌 강아지 인형 2개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납니다.

 

, 표지의 모서리를 라운딩한 점 역시 좋습니다. 유아들에게 하드커버 그림책이 자칫 무서운 흉기로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라운딩을 해 놓으면 안심이거든요.

  

  

그림책 101마리 달마시안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달마시안 트리가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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