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월간우등생과학 1년(초등 전학년) (2018)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다양한 과학적 정보와 접근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할뿐더러 과학적 지식을 채워주는 월간 우등생 과학20189월호를 만났습니다. 이번 책 속엔 또 얼마나 다양한 보석 같은 과학적 지식들이 감춰져 있을지 기대하며 책장을 펼쳐 봅니다.

 

이번 호에도 눈에 띄는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속 의상이 과연 현실 과학으로 가능한 지를 알려준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한없다 여길 만큼 쭉쭉 늘어나는 옷, 총알도 막을 수 있는 천, 불에도 견디고, 심지어 투명해지기까지 하는 옷이 현재의 과학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대단하단 생각과 함께 신기로운 느낌도 들었어요. 어쩌면, 판타지 속 해리포터의 투명망토가 과학적으로 현실 속에서 가능해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 대한 사진들과 내용들은 언제나 신비로운 느낌과 함께 우주에 대한 동경을 갖게 해줍니다. 다양한 키보드 역시 마치 SF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다양한 키보드들이 현재의 과학으로 가능하다니 놀라운 과학 발전 수준에 입이 벌어집니다.

 

표면장력에 대한 개념과 실험도 참 유익합니다. 표면장력에 대해 간단하게 개념을 알 수 있게 해줄뿐더러, 장력이 무엇인지를 실제 실험할 수 있음이 좋습니다.

 

착한 기술도 눈에 띄고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과학과 아이디어야말로 진정으로 착한 기술입니다.

   

 

, 고흐의 그림 속에 왜 그리 노란색이 많은지를 알려주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독한 술을 하도 마셔 황시증에 걸려, 사물을 볼 때, 노란 색이 번져 보이고, 두드러지게 보였다는 내용은 어쩐지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독한 술에 황시증에 걸린 건 슬픈 일이지만, 결국 이 일이 고흐의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5학년인 우리 딸아이의 눈을 사로잡은 내용은 이번 호 특집 기사인 키 성장의 키(Key) 아는 만큼 큰다!” 였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엄마 아빠의 키부터 물어보더라고요. 자신의 예상키가 얼마나 될지 계산해 보려고 말이죠. 계산해 보더니 기대보다 작았나 봐요. 살짝 실망하더라고요. 계산된 예상키가 지금에서 몇 센티 안 남았거든요(딸아이는 반에서 제일 큰데, 혹시 여기에서 멈출까 걱정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얘기 해줬답니다. 작은 아빠를 보라고요. 같은 부모님에게서 태어났지만, 아빠가 평범한 키라면, 작은 아빠는 거인족이라고요. 그러니 하기 나름이라고 했더니, 취침 시간도 좀 빨라지고, 책에 실린 스트레칭도 해보더라고요.

 

이외에도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고, ‘기상 컨설턴트란 직업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유익했답니다. 연꽃과 수련이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고요.

 

월간 우등생 과학은 유익한 과학적 정보들로 꽉 차 있어, 어디를 펼치든 배부른 느낌이 나는 좋은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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