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나온 인물들의 사는 이야기와 함께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에 대해 알려준다.
2권 역시 등장인물들을 중국 가이드로 만난 느낌.

p88
책을 읽고 또 읽어라.
학교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 부족을 책을 읽어서 채워야 한다.
책이 가장 좋은 스승이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만이 세상사를 통달할 수 있다.

p302
살아갈수록 끝도 없이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나라,
그래서 살아갈수록 그 실체가 알쏭달쏭 모호해지는 대상.
그래서
중국 생활 6개월이면 중국 전체에 대해서 아는척하고,
1년이면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 아는 척하고,
10년이 넘으면 아무 말도 안 한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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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리자, 설리반 할아버지
등대, 지하실 금단의 문, 오렌지 꽃향기,
시간의 늪 속으로 증발,
24방위 등대의 바람이 지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벤자민, 소피아, 사라지는 남자.

오랜만에 읽은 기욤뮈소 소설.
뒤로 갈수록 뭔가가 없었다,
결론도 그렇고.

1년에 하루를 사는 남자와
그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

나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얼마나 매순간의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살지 못했나.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작은것들에 감사하며,
매순간 늘 최선을 다하고 살기.
현재, 이 순간은 선물입니다.


p91내 마음이 아픈 이유는 아버지를 위해서라기보다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한 많은 시간들 때문이었다.
나는 행복한 추억을 떠올려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더욱 마음이 서글펐다.

p124
무슨일이 있더라도 갈증이 날 때를 대비해
배 한개 정도는 남겨두어야 해.
인생은 위기의 연속이야.
언젠가 찾아올 위기를 생각해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 법이지.

p195
지금 이 순간을 살자는 것.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느라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내팽개치지 말자는 것.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모든 걱정과 우려는 시간낭비였다.

p199
시간은 속임수를 쓰지 않고도 매번 승리를 거두는 탐욕스러운 노름꾼임을 기억하라!
시간은 곧 법이다.

p293, 296
˝너를 만나보고 떠나려고 그동안 기운을 최대한 아껴두었지˝
나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잠시나마 활력을 되찾는 현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환자가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마지막 의지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
남은 힘을 결집시키는 현상이었다.
설리반 할아버지는 언제나 옆에서 나를 도운 분,
끝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유일한 분이었다.
나를 한번도 배반한 적이 없는 유일한 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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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베포, 기기, 호라박사, 카시오페이아, 회색신사들.
언제나 없는 거리, 아무데도 없는 집, 시간의 꽃.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우리는 여유라는 것이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시간의 꽃을 피우고 싶다.

모모처럼
남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이 되고 싶다.
그로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걱정과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다.

p32
그런 밤이면 모모는 유난히 예쁜 꿈을 꾸었다.
아직도 귀기울여 듣는 일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모처럼 잘 할 수 있는지 한번 직접 시도해 보길 바란다.

p51
한꺼면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p281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건 꿈이 이루어지는 거야.
적어도 나처럼 되면 그렇지.
나는 더 이상 꿈꿀 게 없거든.

p290
이재 모모는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으면,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파멸에 이르는 그런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p317
느릿느릿 갈수록 더욱 빨리 갈 수 있으며,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더욱 천천히 갈 뿐이라는 것은
하얀구역의 비밀이었다.

p360
이제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자기가 필요한 만큼,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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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19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좋은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16-02-20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콜라 2016-02-21 23:32   좋아요 1 | URL
즐거운 한주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Grace 2016-02-2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의 꽃을 피우고 싶다...

그러네요, 시간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순간순간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을까요!^^

콜라 2016-02-21 23:31   좋아요 0 | URL
시간의 꽃을 피워
매순간 즐거운 한주 되시길,
기분좋은 밤 되세요 ^^

caesar 2016-02-24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 전쯤 표지가 너덜거리던 <모모>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보고싶네요.ㅎㅎ

콜라 2016-02-24 21:52   좋아요 1 | URL
전 10년전쯤 책을 사놓고 얼마전에 읽게 되었어요 ㅎㅎ
책장에 꽂아놓은 책들부터 읽자고 매번 다짐만 하네요 ㅠ
좋은 밤 되세요 ^^
 

p245
사람의 마음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사람의 가장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 것일까.

p256
문제 삼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

p279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삼켜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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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16 1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상상,
재미있게 읽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있어 좀 그랬지만,
소설이니까-

인간의 한계.

더러움에서 탈출하고자
깨끗함과 순수성만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시기와 질투, 욕심과 욕망을 통해
다시 더러움에 물들어갔다.
그렇다고 영원히 탈출할 수는 없다.

이브, 엘리자베트, 사틴, 앙드리앵, 카를린, 조슬린.
14만4천명이 파피용호를 타고
지구를 탈출해 새로운 행성으로 떠난다.
인간의 순수성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천년동안의 여행을 통해 인간의 본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범죄, 감옥, 종교, 정치, 지도자가 생기면서
욕망과 권력으로
서로 죽이고 죽이는 지구에서와 같은 일들.
결국 천년뒤엔 6명만 남고
두명만이 새로운 행성에 들어가게 된다.

p30
우리 모두는 탈바꿈에 성공해서 나비가 되어야 하는 애벌레들이다. 나비가 되고 나면 날개를 펼쳐 빛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

p62
고통은 왜 존재하는 거죠?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란다. 불에서 손을 떼게 하려면 고통이라는 자극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p163
최초로 물 밖으로 나와 육지로 기어 올라온 물고기들 심정이 어떻겠어요? 물 밖으로 나오기 무섭게 다시 물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거에요. 사실 다시 물로 돌아간 물고기들도 많고요.

p266
우리가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소. 인간은 지구에 있을 땐 우주로 떠나고 싶어 하지. 그리고 우주에 있으면 다시 지구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고.

p292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살게요, 아버지.
약속할게요.

p389영원히 탈출을 계속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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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13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좋은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6-02-1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