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테스, 레이첼
존폴, 윌, 코너, 자니
폴리, 펠리시티, 롭, 로렌
베를린 장벽, 편지, 세인트 안젤라 초등학교
성 금요일, 부활절 토끼, 핫크로스번

한 사건을 가지고 너무 번잡하게 이야기 하는 느낌.
한 이야기마다 너무 말이 길다는 느낌.
그래서 지루하기도 했다.
어쨋든,
세상엔 많은 비밀이 있다.
또한 내가 어떠한 길로 가게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저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즐기며 살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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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무 장관의 아들이자 재벌 총수가 파티에서 살해된다.
현장에서 체포된 6인의 용의자들.
간디의 영혼이 빙의된 푸채한 전직관리 모한 쿠마르.
인도 최고의 미녀 배우 샤브남 삭세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를 자칭하는 얼뜨기 미국인 래리 페이지.
가난한 핸드폰 좀도둑 문나 모바일.
외딴 섬 출신의 원주민 에케디.
그리고 피해자의 아버지 자간나트 라이.

이 6명의 용의자가 얽히고 섥혀서 흥미로웠다.
아쉬웠던건,
에피소드가 너무 길다보니 앞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몇번이고 앞내용을 다시 훑어야 했다.

p619
인도의 부패와 선과악,
정의와 불의,
계급적 갈등을 우회적으로 얘기하고 꼬집으려 한다.

위대한 혁명은 늘 작은 불꽃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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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퀴즈쇼에서 우승한 죄로 체포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열두문제를 어떻게 맞춰갔는지 변호사에게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얘기를 시작한다.

람에게는 말도 안되는 잭팟의 기회가 왔지만,
그의 인생을 보면 한순간도 열심히가 아닌적이 없었다.
외교관의 하인으로 살면서 번 오만루피를 한순간에 강도에게 뺏기고, 입양되어 간곳에서 장애인을 만들어 동냥하게 하는 것을 알고 도망쳐버리고, 사랑하는 친구가 광견병에 걸려 처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스물도 안된 아이가 겪기에는 너무 힘든 생활이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었다.
그런 파란만장하고 처절한 경험들이
결국 퀴즈쇼에서 멋지게 발휘되어 갔다.

그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수 있고,
사랑하는 친구의 꿈을 이뤄주며,
그보다 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도와주면서 꿈을 이뤄갔다.
앞뒤가 같은 일루피의 행운의 동전은,
행운은 내면에서 오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해준다.

항상 열심히와 정직으로
시간을 대충 죽이듯이 살지 않았던 람.
일억루피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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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본다는 것,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
운명이 있다면,
그 운명을 알고 살아간다면,
참 슬플것 같다.

가독성 최고였다.
영화같은 이야기.
퍼즐처럼 딱딱 들어맞는 이야기.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와,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

p23
엿 같겠지만 세상엔 때라는 게 있어.
보내야만 하는 걸 잡았다가는 경을 치고 말지.

p115
더 이상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구나.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스무 살이란 나이에는 그거면 충분했어요.

p509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가장 어두운 밤 희망의 불빛을 찾는 것입니다.
그 불빛이 제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도 거기에 빛이 있다면 사람들은 추운 밤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불빛을 찾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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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지독한 부성애에
가슴이 아팠다.

p508
야구는 단순한거야.
공을 던지고, 공을 치고, 공을 받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오면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 걸세. 포수는 승부구를 요구해야 하고. 7년 전, 그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할 공이었지만 이젠 아냐. 내 배터리야. 내가 사인을 보내고 서원이가 던지는 거야. 내 사인을 거부하든, 받아들이든 그건 그 아이의 선택이지. 하지만 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네야. 그 아이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게.

p518
아버지는 당신이 남긴 책 제목처럼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예스`라고 대답˝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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