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제일 좋았던.
공감이 안되는 말들도 많았지만,
좋은것만 받아들이자.

역시 난
이렇게는 위안이 안되나보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p37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어떻게 사는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p53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p194
인정받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남이 가질 수 밖에 없어.
인생의 카드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
내가 쥘 것인가의 문제라네.

p262
신이여, 바라옵건대
제게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p318
내 하늘 위에 타자공헌이라는 별을 걸면,
늘 행복이 함께하고 친구도 함께한다.
그리고 찰나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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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5-17 0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제목이 제일 좋았죠...=_=;;
 

마도카, 토네이도, 아카쿠마 온천, 영화 프로듀서,
도마테 온천, 배우, 달걀 썩은듯한 냄새, 블로그, 겐토,
우하라방식, 라플라스의 악마, 라플라스의 마녀, 예측, 미래,
완벽한 가족, 타살, 복수.

예측.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
행복하지 않다는 것.

앞에는 좀 정신이 없었지만
역시 타고난 이야기 꾼.

p457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p497
이 세상은 몇몇 천재들이나 당신 같은 미친 인간들로만
움직여지는게 아니야.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야.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개도.

p508
의미 없는 노력이란 없다.
이것 또한 원자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

p515
˝그게 그러니까 결국 마도카에게는
어떤 식으로 보이는지 궁금하더라고.˝
˝보이다니, 뭐가요?˝
그러니까, 라고 다케오는 마른 입술을 적셨다.
˝이 세상의 미래 말이야.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런데 대답이 없었다.
마도카는 침묵하고 있었다.
마음에 걸려서 다케오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마도카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그건요, 모르는 게 더 행복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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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마메, 수도고속도로, 덴고, 공기번데기, 아이스픽,
버드나무저택, NHK수금원, 일요일, 증인회, 선구, 여명,
후카에리, 신인상, 두개의 달, 세이프 하우스, 리틀피플.

p10
역사가 인간에게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명제는
`그 당시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p410
˝하지만 메뉴든 남자든 뭐든,
우리는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건지도 몰라.
그건 이미 일치감치 정해진 일이고,
우리는 그저 선택하는 척하고 있는 것뿐인지도.
자유의지라는 거,
그저 나만의 선입견일지도 모르지.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만일 그렇다면 인생은 너무 암울해.˝

p418
하늘에는 달이 두 개 떠 있었다.
작은 달과 큰 달.
그것이 나란히 하늘에 떠 있다.
큰 쪽이 평소에 늘 보던 달이다
보름달이 가깝고 노랗다.
하지만 그 곁에 또 하나, 다른 달이 있다.
눈에 익지 않은 모양의 달이다.
약간 일그러졌고 색깔도 엷은 이끼가 낀 것처럼
초록빛을 띠고 있다.
그것이 그녀의 시선이 포착한 것이었다.

p492
앞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일세. 지도는 없어.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누구에게나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
짐작도 못하지.

p502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것은 움직일 필요가 없어.
움직이는 건 그 주위의 모든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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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4-15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콜라 2016-04-15 23:2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

영혼을위한삼계탕 2016-04-15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이 드는 글귀^^

콜라 2016-04-15 23:22   좋아요 0 | URL
순간,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있지요 ^^
좋은밤 되세요~
 

지진, 도쿄, 사쓰키의7호실, 키네마와 클럽, 자유 기고가,
소용돌이, 구세주, 탈모, 티라미스, 스구와고가미,
도서관, 서른넷, 카이로, 야곱, 사라바, 괴물, 샌프란시스코, 누나, 소설.

자신이 믿을 것을 찾고,

자신이 믿고 가는 길의
걸어가는 과정에서
누군가와 비교하거나
누군가가 결정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크고 아름다운 당산나무와
아유무의 성장을 응원하며,
˝사라바˝

p269
˝균형이 중요한거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
그 줄기 같은 것이 확고하지 않으면 안돼.
몸을 관통하는 줄기가 말이야.˝
˝줄기. 내가 찾는 것은, 믿는 것은 그 줄기 같은 거야.˝

p295
˝너도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너만이 믿을 것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면 안돼.
물론 나하고도, 친구하고도, 가족하고도.
그냥 너는 너인거야.
너는 너일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야.˝

˝네가 믿을 걸 누군가한테 결정하게 해서는 안돼.˝

p323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너를 믿고 있어서가 아니야.
너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믿고 있어서야.

p324
걸어봐.
거기에 멈춰있어서는 안돼.
너는 걸어야 해.
계속 걸어왔고 앞으로도 걸어가야 해.
아빠를 만나.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봐.
그리고 또 걸어.
자신이 믿을 것을 찾아.
아유무, 걸어봐.

p402
˝사라바.˝
거기에는 우리의 모든것이 있었다.
내가 내버린 것, 야곱이 내버린 것, 우리의 생각, 모든것이.
˝사라바.˝
나도 이렇게 말했다.
눈물은 그치지 않았지만
눈물을 넘어선 뭔가가 내게서 흘러 나왔다. 그치지 않았다.
˝사라바.˝
그리고 그것은 모두 이 한마디로 족했다.
˝사라바.˝
나는 이말만 하면 되었다.
그것만 꼭 쥐고 있으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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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3-30 1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4-0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4-04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4-06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라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16-04-07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록.
미래기억.
망각.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과거이며, 현재인가.

다시 읽어보고 싶은.

p42
우리는 죽음에 대한 근심으로 삶을 엉망으로 만들고,
삶에 대한 걱정 때문에 죽음을 망쳐버린다.

p86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나는 부러 그 길을 에돌아 다녔다.
꽃을 오래 보고 있으면 무서웠다.
사나운 개는 작대기로 쫒지만
꽃은 그럴 수가 없다.
꽃은 맹렬하고 적나라하다.
그 벚꽃길, 자꾸 생각난다.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
그저 꽃인 것을.

p105
수치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것이다.
죄책감은 기준이 타인에게, 자기 바깥에 있다.
남부끄럽다는 것.
죄책감은 있으나 수치는 없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처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p114
나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었다.
오직 딱 한가지만 능했는데
아무에게도 자랑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자긍심을 가지고 무덤으로 가는 것일까.

p145
무서운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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