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ndrome)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터키와 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고 1760년 퇴역, 하노버에 정착했다. 뮌히하우젠은 하노버에서 군인으로서, 사냥꾼으로서 그리고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말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들이 각색되어 1793년 [뮌히하우젠 남장의 모험]이라는 책이 나왔다.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란 바로 뮌히하우젠씨처럼 병적인 거짓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사한 질환으로 뮌히하우젠 신드롬 바이 프록시(Munchhausen Syndrome by Proxy)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부모나 간병인이 자신이 돌보는 자녀나 애완동물, 중환자 등을 끊임 없이 학대하며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에 만족하고 또 타인의 이목을 받으려는 본능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