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마더 테레사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37
Team.신화 글.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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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큰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면서 부터이다.

처음에는 책의 내용을 다 읽지도 않은채 책이 만화하는 이유만으로 아이에게 싫은 소리를 했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말이다, 이러한 나의 행동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기 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루도 안 거르고 꼬박꼬박 WHO시리즈를 빌려오는 아이 몰래 이 책을 읽게 된것이다.

[WHO?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희망찬 비젼을 세울 수 도와주는 책이었다.

[WHO? ]시리즈에서는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들을 만날 수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책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만화형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물들의 배울점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인물에 관한 정보 뿐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과 관련된 여러가지 배경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WHO? 마더 테레사]은 봉사와 헌신의 키워드가 된 인물이다. 테레사 수녀가 봉사와 헌신을 하게 된 계기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있었다. 대부분의 위인들을 보면 부모로부터 배운것을 시작으로 하여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평생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수녀가 된 마더 테레사. 이렇듯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꿈을 전해줄 위인들은 어릴적 가졌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정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것을 볼 수 있다. 마더 테레사 역시 용기와 의지, 그리고 인류애와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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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사계절 아동문고 83
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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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적 거울을 들여다 보는 일이 잦아진다.  벌써 내년이면 마흔이다. 그래서인지 예전같지 않은 얼굴과 피부, 모든것이 다 다르게만 보인다. 왠지 낯선 느낌의 내가 거울에서 보인곤 한다.

[엄마의 마흔번 째 생일] 이 책을 읽으면서 왠자 모를 한숨과 빨리 뒷장을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함을 느낀다.

가영이네 가족의 이야기들이 왠지 남의 일 갖지 않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병간호와 엄마가 일을 하러 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이야기 속에서 누구의 편을 들수도 없고 그저 안타까움에 한숨이 나오는 듯 했다. 당연 엄마로써, 며느리로써, 그리고 여자로써, 아내로써 짊어져야 하는 무게들에 억눌려버린 가영엄마  윤서영.

어쩜 나는 그녀를 응원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나와 같은 입장의 여성이기때문만은 아니다.

유교사상의 뿌리가 아직도 알게 모르게 자릴잡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엄마로, 며느리로, 아내로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슈퍼맨을 원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고 여성의 지위적 위치가 향샹이 되었다고들 말을 하지만 우리의 문화속에 자리잡은 유교사상의 이념은 아직도 변화하질 않고 여성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나의 일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의 일이기에 많은 이들은 가영엄마의 희생을 당연시 여길지 모르겠다. 당연시하게 말이다.

아픈 시어머니를 뒤로하고 자신의 일을 찾아 나서는 가영엄마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내가 가영엄마의 위치라면.. 도무지 답이 나오질 않는다. 안쓰럽다.

문득 이 책을 읽은 큰아이의 마음이 궁금해졌다. 우리 아이는 이 책에 대해 어떻게 말을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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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법원 미래탐험 꿈발전소 2
김승렬 글, 배광선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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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릴적 많은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판사나 검사,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을 많이 있었다. 그만큼 권력과 부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작 그 직업에 관한 지식은 없이 부모들이 원하게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어린이 꿈발전소 -법원]은 법원과  법원에서 일하는 직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판사나 검사, 변호사, 노무사에 그치지 않고 그 범위를 확대해 법무부나 실재 재판이 이루어지는 순서등 법원에 관한 일들이 구채적으로 설명이 되어져 있어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어린이 꿈발전소 시리즈의 유익함은 익히들어 알고있다. 

아이들과 자주 다니는 도서관이나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용하는 학교도서관에서 요즘 아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은 어린이 꿈발전소인것 같다. 도서관에서도  찾아보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3~4권이라도 볼수 있는 날은 운이 좋다고 할 정도이다. 이렇듯 국일아이의 어린이 꿈발전소 시리즈는 우리 사회에 실재로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에 관한 책이다.  비단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인것만은 아닌것 같다.

어른들도 같이 보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때문이다. 이렇듯 어린이 꿈발전소는 아이들에게 학습만화 그 이상인 것이다.그리고 한가지더 어린이 꿈발전소는 초등 교과와연계한 교육도서 시리즈이기에 많은 부모들의 신뢰를 얻는 것같다. 아이들이 어린이 꿈발전소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 아이들이 가지게될 직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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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마정원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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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마녀는 생각을 싫어해]는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동화이다.

마녀세계의 어른이 되기위한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 인간세계로 향하는 툴툴마녀와 샤샤의 좌충우돌 초등학교 적응기를 통해 툴툴마녀의 생각들을 볼 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과의 나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다.

툴툴마녀의 학교생활 속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과정중에서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우리 딸들은 물론 이 책을 읽는 많은 아이들의 공감을 사는 책이이도 하다.

특히 저학년들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야기 중간 중간의 툴툴마녀의 생각이란 상자는 미처 이야기를 읽지 못하고 툴툴마녀의 생각을 읽음으로서 어쩌면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아쉬웠다. 하나의 이야기의 마지막에 툴툴마녀의 생각이 들어갔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툴툴마녀의 행동을 통해 옳고 그름과 생각하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들과는 조금은 다른 구성이 눈에 띄는 책이기도 하다. 항상 불평불만의 툴툴마녀가 아이들과의 생활을 통해 행동이 조금씩 변하고 마음가짐이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과정이 잘 어루러진 책이다.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하여, 약속에 대하여, 그리고 거짓과 믿음, 노력에 대해여 많은 것을 생각하는 책임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과 좋은 습관을 키워주기 충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왠지 시리즈로 이어질것 같은 느낌의 책이기도 하고 계속해서 툴툴마녀를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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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2014-06-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초5인데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책귀신 망태할아버지 책귀신 5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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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귀신 망태 할아버지]는 책귀신 동화 시리즈의 다섯번째이야기이다.

책귀신 시리즈에서 이미 책귀신 솔봉이를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아이들은 책귀신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무서움 없이 재미있게 읽는다. 처음에 책귀신 솔봉이를 읽었을때 작은 아이는 귀신이야기라고 무섭다고 안읽는다고 했던 기억이 떠올라서인지 웃음을 짓는다. 책의 제목의 책귀신은 보통 '귀신'은 어떤 일에 남조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서 책귀신 솔봉이가 되었던 것이다.  책귀신 망태 할아버지는 커다란 빨간 망태를 메고 오늘도 쓰레게 더미 속에서 수많은 책을 주워 담는다.  동화책, 그림책, 만화책 할것 없이 수많은 책을 카다란 망태속에 담는 것이다.

책을  먹는 커다란 망태를 들고 다니는 할아버지는 망태속의 글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이야기 주머니가 된다.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찾아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주신다.

다나라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떡방아 찧는 마녀'이야기였다.

이렇듯 망태할아버지는 오늘도 커다란 망태를 들고 헌책을 찾아다닐것이다. 그리고 그 책들을 모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많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실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알고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꿈속에도 망태 할아버지가 찾아와 많은 이야기 들려준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책이란 맛있는 음식이 되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다.

나의 어릴적 기억속의 망태 할아버지는 무서운 할아버지였지만 우리 아이들 기억속의 망태 할아버지는 책귀신 할아버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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