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판타지들에 재미를 느끼는 터라..
육아책들이 눈에 안들어 온다 --;; 1개월땐 뭘하고 멀 해주고 멀 할수 있고... 이런글들이 눈에 안들어 오는것이라

그래서 아가들에 대한 다큐를 다운 받아서 보고 있다.
요즘 보는 것은 아기성장 보고서라는 것인데
어제 본 편의 주제는 아기는 과학자 이다.
보통 아가가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고 생각하는데, 모방하기등 이미 수개념(덧셈 뺄셈) 중력 등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적인 개념들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1개월된 아기가 볼수 있는 거리는 대략 18~30CM 정도인데, 엄마가 혀를 내미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아가는 그 행동을 따라한다. 반복적인 행동에 대한 모방인셈이다.

2개월된 아가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허공에 뜬 공을 보여주고, 지표면은 종이로 가린뒤 공이 떨어지는 소리만을 들려준다.
종이를 치우고 공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과 공이 아래쪽에 떠있는 것을 보여준다.
공이 바닥에 떨어져 있을때는 5초만 보다가 고개를 돌리는 반면,
공이 떨어지는 소리가 난뒤, 허공에 떠있을 때는 20초 이상을 공만 바라본다. 어라? 이게 어찌된일이지 하는 표정으로
중력이라는 어려운 말을 빼더라도 아가들이 이미, 물체는 바닥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거다.

더 재미있는건 숫자개념에 대한 실험이었는데,
판대기를 하나세우고, 인형 2개를 그 판뒤로 가져간다. 판을 내린뒤 인형 2개가 있는 걸 보여주고,
다시 실험을 반복하는데 이번에는 아기가 못보게 몰래 인형하나를 뺀후 판을 내리고 인형 1개가 있는걸 보여준다.
2개월짜리 아기들의 반응은? 2개가 있을텐 3~5초. 2개가 들어갔는데 하나만 보이는 경우 30초 가량 집중해서 인형을 본다.
뺄셈의 경우에도 비슷한 반응이다.  덧셈과 뺄셈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하나하나씩 2개가 들어갔는데 하나밖에 없으면 그게 무언가 이상한 일이라는걸 인지 한다는 거다.
놀랍지 아니한지.

아가들은 많은것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경험과 스스로의 실험을 통해 하나씩 배워나간다. 무엇이든 입에 넣고 빠는 행동도 열심히 사물을 확인하고
반응을 보이고 실험을 하는 과정인거다.

그래서!!
아이의 자발적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것. 특별한 영재수업 비디오를 보고 억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을 쌓고, 재미있게 잘 놀고 많은 경험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무언가 하려고 할때 서포트를 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
지금은 그렇게만 생각하자. 너무 복잡하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려 하지말고.
나도 토토랑 같이 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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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005-12-2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방송이 5편짜리죠? 저도 이전에 봤었어요..
아이의 가능성에 대한 각종 책들에도 나와 있듯이..
어른이.. 아이를 틀에 맞춰 키우고 있지 않나 우려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