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말고 모밀국수 삶은 물로..지지난주에 EM 발효를 시켰다.
이쁜 갈색의 색이 나고. 아주 달큼 새큼한 향이난다. 술 냄새 같은 냄새가 아주 조금나지만
기분좋은 달큼한 향이난다.
이제까지 EM 가지고 한것들
- 신발에 확 뿌리기 : 덕분에 신발장에 있는 신발들이 다 나와서 바람쐬고 들어갔다. 밖에 있을땐 냄새가 거의 안나서 오오~ EM 대단한걸 하며 신랑이랑 감탄.신발장도 닦았는데 다시 넣고 나니.. 그래도 냄새가 조금 난다.
- 걸레 담궈두기 : 걸레 쓰고는 걍 EM 푼 물에다 담궈놓는다. 아 정말 걸레 냄새가 안난다. 신기하기도 하기
-차에 뿌리기 : 이건 정말 페브리즈 대신 ^^
- 목욕하기 : 신랑이 반신욕 하는데 풀어서 한다. 달큰한 냄새에 기분이 좋다. 이 물에 목욕하고나면 비누 따로 안쓰고 물로 닦아내기만해도 안 찝찝함.
- 변기 물통에 넣기 : 희석액을 변기에 붓는다. 효과는 아직 눈에 확 띄진 않는다.
- 어항에 발효액 좀 넣기 : 물이 확 깨끗해진거 같다. 기분인지는 몰라도 수족관에서 파는 미생물 Cycle 보다는 훨 강력한듯 싶다.
빨래 - 속옷이랑 수건 EM에 담궜다가 빨래돌리기. 근데 이건 실 담근 다음날에 비가와서 빨래를 안돌렸더니 결국3일동안 물 속에 있던 셈이 되었다. 그래도 물에서도 빨래에서도 냄새가 하나도 안나길래 걍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렸다. 원래는 EM에 담그면 세제를 한 1/3만 쓰면 된다고 하는데. 3일동안 물에 담궈놨으니 세제는 원래 분량대로 다 넣어 버렸다 --;;; 다음 빨래할때 다시 해봐야겠다.
제일 효과 좋은건 역시. 걸레 담궈두기~~
쓰고난 걸레들 그냥 EM에 담궈두었다가 물에 헹궈서는 말려서 다시쓰기~
삶는것만은 못하지만, 걸레에서 냄새가 안나니 걍~
그래도 쌀뜨물로 만든게 한병 더 남았는데.. 음.. 그건 희석해서 화분에 줘야겠다 ^^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까지는 엄두가 안나지만.
아직 못해본건 그래 생각났다. ㅋㅋㅋ
해보고 다시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