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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결혼선물로 그려준 커튼 반쪽 그림이다. 이게 오른쪽 편이고 왼쪽편이 하나더 있다. 두개 합쳐서 거실 커튼이 된다. 완성하고 말리던 때 사진이라 위쪽에 옷걸이까지 걸려있다.
동양화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천에 그려본 그림. 천은 어머니가 중국이던가 태국이던가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비단. 지금 생각하면 초짜가 4*3M 짜리 그림을 그린거다.
그걸 그리라고 천을 내준 엄마나 겁없이 덤비는 동생이나 받아들고 좋아한 나나.. 갑자기 생각하니 것도 재밌다. 형광등 아래서 찍은거라 사진이 뿌연것이 조금 아쉽네. 그리고 왼쪽편엔 이 커튼의 포인트인 하늘로 솟구치는 금색, 흰색 잉어가 있는데.. 아 그 사진은 어디 있을 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