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집근처에 코스트코 가 있다..
이사한 첫날 생필품을 사러 들렀는데 왠걸
3만원짜리 회원권을 끊고 들어가니
그 안은.. 정말 컸다.. 천장도 넓고.. 포장단위도 크고
엔만한 음료수는 짝으로 팔아서 우리 식구에겐 넘 컸다..ㅡ.ㅜ
그래서 바루 롯데마트 가서 필요한거 사긴했지만
코스트코에서 멀 사야 하는 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물어봤다.
마침 요리책을 사러갔는데 이 책을 쓴 아줌마가 이거사서 머하고 저거사서 머하고
이런식으로 이책을 써둔거다. 오호라 좋아
거기다 일하면서 밥해먹기 제목도 마음에 든다. 올칼라~ 그래 사자
이러구 샀는데.. 왠걸...
요리책으로 절대 비추~~~저얼대~~~~
어디가서 멀 사고 그걸로 어떤걸 해먹었다는 얘기는 있다.
하지만 레시피가 없다 .ㅡ.ㅜ
머 얼마에 머 몇숟갈 이런식으로 나온 기준이라는건 있어야 할건 아닌가..
가끔가다 있는게 있지만...
이 아줌마의 책은 요리책이 아니구,
그냥 동네 아줌마가 ' 어 그 부침 할라믄 버섯넣구, 계란 밀가루 풀어서 부치면되' 이런 수준이다
어쩌면 어머니가 조리사랑 폐백음식준비 하시던 책을 옆에서 봐서
비교가 되어 그런 느낌이 드는 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이 아줌마네는 잘사는 집이다..--;;
냉장고에 리페르 냉동고에 김치냉장고에.그러구도 소스냉장고는 왜 없냐구 말하시는 분이다. 리페르 냉동고만.. 요새 싸져서 180넘드만. 스테이크 고기는 항상 집에 재놓고 살고...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고기 한덩이에 보통 2~3만원 하던데.. 나는 손떨려서 못사겠더마..
매일매일 식단을 짜서 해먹는다는 여성잡지 보다는
팁이나 아이디어가 건질게 많지만
생활수준의 갭으로 인해.
아직은 차라리
이현우의 싱글을 위한 이지쿠킹이.. 해먹기에는 더 낫다는 생각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