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집근처에 코스트코 가 있다..

이사한 첫날 생필품을 사러 들렀는데 왠걸

3만원짜리 회원권을 끊고 들어가니

그 안은.. 정말 컸다.. 천장도 넓고.. 포장단위도 크고

엔만한 음료수는 짝으로 팔아서 우리 식구에겐 넘 컸다..ㅡ.ㅜ

그래서 바루 롯데마트 가서 필요한거 사긴했지만

코스트코에서 멀 사야 하는 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물어봤다.

마침 요리책을 사러갔는데 이 책을 쓴 아줌마가 이거사서 머하고 저거사서 머하고

이런식으로 이책을 써둔거다. 오호라 좋아

거기다 일하면서 밥해먹기 제목도 마음에 든다. 올칼라~ 그래 사자

이러구 샀는데.. 왠걸...

요리책으로 절대 비추~~~저얼대~~~~

어디가서 멀 사고 그걸로 어떤걸 해먹었다는 얘기는 있다.

하지만 레시피가 없다 .ㅡ.ㅜ

머 얼마에 머 몇숟갈 이런식으로 나온 기준이라는건 있어야 할건 아닌가..

가끔가다 있는게 있지만...

이 아줌마의 책은 요리책이 아니구,

그냥 동네 아줌마가 ' 어 그 부침 할라믄 버섯넣구, 계란 밀가루 풀어서 부치면되' 이런 수준이다

어쩌면 어머니가 조리사랑 폐백음식준비 하시던 책을 옆에서 봐서

비교가 되어 그런 느낌이 드는 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이 아줌마네는 잘사는 집이다..--;;

냉장고에 리페르 냉동고에 김치냉장고에.그러구도 소스냉장고는 왜 없냐구 말하시는 분이다. 리페르 냉동고만.. 요새 싸져서 180넘드만. 스테이크 고기는 항상 집에 재놓고 살고...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고기 한덩이에 보통 2~3만원 하던데.. 나는 손떨려서 못사겠더마..

매일매일 식단을 짜서 해먹는다는 여성잡지 보다는

팁이나 아이디어가 건질게 많지만

생활수준의 갭으로 인해.

아직은 차라리

이현우의 싱글을 위한 이지쿠킹이.. 해먹기에는 더 낫다는 생각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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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3-12-30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페르 냉장고, 냉동고... 너무 갖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ㅠ.ㅜ
저도 처음 신혼때는 요리책 샀었는데... 요즘은 안보고 있구요... 인터넷에서 레시피 보다가 이거 해먹어야지 하고 프린트 해서 집에 와선 안만들고 굴리다가 버리고...히히
난 음식에서 소스나 기본 양념장 등등이 나와있는 요리책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토토랑 2003-12-31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냐 ^^;; 리페르 냉장고 저도 알아보다가..
근데 백화점 매장 아저씨는 별로 안권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생각은
조그만 냉장고 하나랑 (자취생이 쓰는거 같은) 그런거랑
LG 에서 나오는 김치냉장고와 냉동고가 세로로길게 붙어있는걸 사면 좋겠다 생각했더니..
쇼핑몰하는 언니왈, 그거 300 리터 밖에 안되.. 작아서 불편해..
그래서 다음에 만약 냉동고가 필요 하면.. 대우에서 나오는 40만원짜리.. 사야겠다 생각하는중 ^^;;;

ceylontea 2004-01-01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것 저것 고르는 재미가 있는 좋은 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