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
처음으로 사주는 보는곳에 갔더란다. 그것도 혼.자.서.
보통은 엄마가 대신가서 봐주시거나 하는데 나름 발등의 불인 일이 잘될까 두려웠던 터라
어떻할까 갔더니.  정작 그 얘기는 5분도 안걸리고
연초라 선생님이 주~욱 올해 사주 풀이를 해주셨던거.

물으러 갔던일은 그냥 조금만 얘기하고.
할려면 할수 있겠는데 정도. 올해 운이 좋다고만 하시고 그 외 가타부타 말씀이 없으시다.
그런데 일년 사주를 죽죽 써내려가시면서
무월 무일이 금전운이 있네 하시는거다.
이 분 그간의 경험을 보건데 그런말을 부러 해주시는 분도 아니고
한마디 한마디가 나중에 보면 의미심장 한지라
오호~

그 무월 무일이 뭔지 알아 내기 위해..네이버 신님께 삽질.
그래서 그게 드뎌 *월 * 일인걸 알아냈다. 그런데 그 날이 토요일~~
토요일하면 바로 떠오르는건 로또~~~ 
그래서 그날 동네 로또 집을 돌면서 * 만원 어치를 샀다. 사면서 살짝 팝콘 복권이라는 것도 사주시고
그런데 *월 *일 다음날. 로또 맞춰보니.. 되었을 리가 있나
원래 그런거 하곤 거리가 먼데 뭘...
그래서 그날 같이산 팝콘 복권이 마침도 그 다음주 차 꺼다. 그 주차껀 다 팔리고..
그래서 혼자 되었을까 되었을까 두근두근하며 보니 ㅋㅋㅋ
1천원까지 한장 되셨다 ㅜ.ㅜ

내 금전운이 좋다는 그 날의 운은 어디로 갔을까 쩝...
그렇지만 토요일 이라고 하면 무슨 대박펀드 가입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아, 혹시 인터넷으로?)
땅을 보러갔어야 했나? 돈도 없는데 땅은 무슨 -_-;;
토요일이라고 하면 어느새 로또 밖에 안떠오른다고 
이 빈약한 상상력이라니. 그날 눈에 불을 켜고 무슨 공모란 공모는 다 넣어볼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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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10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만약 님의 상황이라면 "로또" 밖에 생각이 안 났을거예요.어느샌가 머리속에 '콱' 박혀버렸나봐요.
앗, 이번주엔 저도 한번 사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