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출국하시고 계속 열에, 기침에 골골 하던 토토
오늘 아침에는 콧물까지..
그런데 아침에 콧물이 나서 엄마가 조금 닦아주는데
토토 아가가 킁킁~ 을 하네
그래서 엄마가 물티슈로 한쪽 콧구멍을 막아주고
흥~ 해봐 토토
하니
흥~ 흥~ 한다
아이구 장해라. 맑은 콧물이 나오고 계속 흥~ 하고 세게하니
노랑이 찐득이 콧물이 주르륵 달려나온다.
그걸 또 제가 닦겠다고 물티슈를 뺐어서 닦다가 이마에 조금 묻혀버리고.
그래도 인제 흥~ 을 할줄 알게 되었다니
아가가 흥~해서 나온 노랑 찐득 콧물보는게 이리 반가울 줄이야
아가가 있으니 별게 참다 반갑네.

은근히 토토가 말이 늦는거 같아서 좀 거시기 했는데
왠지 흥~을 할 줄 알게 된 걸 보니 다 컸네 싶은 마음까지 드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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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6-1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못 하는 흥~을 하다니 질투납니다. 흐흐

토토랑 2007-06-2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토토도 그 한번하고 오후에 한번 하고는 안하드라구요 ^^;;;
토토는 아직 말을 안합답니다. ㄱ,ㄲ 발음들만 하고, 단어를 말하려는 의도를 별로 보이지 않아요 ㅡ.ㅜ

2007-06-20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6-2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 메피스토님~~ 뭘요 *^^* ㅋㄷㅋㄷ
저두 똑같이 했으니 쌤쌤이로 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