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의 블로그를 읽다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허락없이 옮긴다..

 

세기의 수학자 파이만의 이야기이다
파이만은 2살때 셈을 시작했고 노벨상까지 수상항 세기의 수학자 인데,
그 아버지는 항상 본질을 파악하게 하는 설명을 하거나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 아버지는 백과사전을 보면서 "A 공룡은 길이가 7m 이고 머리가 2m 이다" 라는 문구에 대해
"이게 무슨 말인지 생각해보자, A 공룡은 2층의 높이인데 이 머리 크기로는 우리집 창문으로 못들어 온단다"
라고 읽어 줬다고 한다.
그 덕분에 파이만은 책을 한권을 읽어도 그 뜻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어떤 고유명사(예로 공룡의 이름을 외우거나 동물들의 이름을 외우는 등의)는 단지 대화의 수단일 뿐이고
그 특성과 본질에 대해 아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길을 물어 봤을 때 설명을 해서 잘 못 알아 듣는 경우
유형 A 는 다른 방법으로 다시 설명을 한다. 그래도 못알아 들으면 또다른 방법으로 새로 설명을 한다.
유형 B는 좀전에 한 말을 다시 똑같이 반복한다.
이 둘의 차이는 유형 A 는 본질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고
유형B는 지식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즉 어설프게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전 한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물고기를 주지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내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가
물고기를 잡아보라고 시킨것을 가지고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볼 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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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4-1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대한 과학자나 위인들에게는 분명 그 바탕이 되는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있다니까요..^^

토토랑 2007-04-1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메피님.. 저두 토토가 위인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저런식으로 책을 읽어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요는 제가 바뀌어야 한다는거 ^^;;

2007-04-17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4-17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군요.. 속삭여 주신님 감사 ^^;;

비로그인 2007-04-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흠... 생각하게 하는 글. :) 좋아요 토토랑님.
비단 자녀교육에만 해당되는 원리는 아닌 거 같아요 ^^

2007-04-18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4-1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그쵸? 육아서 읽다보면 참 아이들한테만 그럴게 아닌데 싶은데.. 이럴려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지라 아이들한테 겨우 할수 있을거 같아요 ㅡ.ㅜ

속닥님~ 맞아요 너무 어려워요 ㅡ.ㅜ 저두 가끔 서점에서 들춰보다가 깜딱 하고 놀란다는

2007-04-22 0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4-2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실론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