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j
- 명동에 있는 카레 전문집.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식사하러..
중간에 엄마가 카레를 조금 줬는데 안매운 거였지만 혀가 얼얼해서 큰일날뻔 했어요
하지만 덕분에 엄마가 우유를 타줘서 조금 안심..

Leeum




- 명동에서 남산길로 접어들어서 가는데, 리움가자고 엄마가 그래서 길을 나섰지요
하얏트 앞에보니 이길로 가면 리움이라고 표지가 있어서
큰집들이 있는 동네를 따라가다보니 미술관이 나왔어요
아가는 들어가는 입구에 숫자가 반짝 반짝 한것부터 참 마음에 들었나봐요
엄마가 옛날에 하던 어린이 특별전만 기억하고 갔는데 그건 2년전에 없어진 거래요..
그런건 좀 상설전시로 하지.. 그래서 그냥 돌아설까 하고 있는데
토토 아가
상설 전시관 쪽으로 가자고 우~ 이러면서 손을 뻗어서 가르켜서 그리로 갔어요
도자기도 보고 그림도 보고 왕관도 보고 청동 탑도 보고
그렇지만 토토가 제일 좋아한건 리움의 계단. 구조가 신기한지 계속 아래로 내려다 보고,
엄마가 반대편에서 손을 흔들자 기분 좋아라 하고
계단 창에서 겁도 없이 계속 내려다 보고 그러네요 ^^;;
현대미술 쪽에서는 가서 색색의 약 들을 만져보고 싶어서 계속 만지려고 해서
미술품 지키는 분한테 안됩니다 하고 듣고 그랬어요.
그리고 백남준 선생 작품은 영상이 바뀌니 뚫어져라 보고
나오면서도 어린이 문화관의 앤디워홀 팩토리 전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는 내려갈려고 해서
끊어서 같이 들어갈걸 그랬나봐 아가..
앤디워홀의 강렬한 색감이 아가한텐 또 다른 자극이었을 수도 있는데
엄마가 미처 그 생각은 못했구나..
여튼
나오면서 또 입구의 반짝 반짝하는 시그널을 지나치지 못하고
가면서 그것만 밟고 그럴려고 해서
근데 어른들이 거기서 너무 사진을 많이 찍고 그래서 위험할까봐 아가를 안고 왔단다.
다음에 또 재미난거 하면 보러가자 아가

 (사진은 1층 화장실에서 저기서 서서 기저귀 갈고 난 다음 혼자서 손 씻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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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앤디워홀 보러 리움 갈 예정이랍니다.
예정예정;;;

해적오리 2007-03-2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움은 아직 못가봤네요.
근데 그닥 끌리지 않는다는...^^;

토토랑 2007-03-2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앤디워홀전 주말 오후에 가니 사람 많드라구요~ 그리고 예약하고 가심 30% 할인 된대요.. 예약하시고 한갓진 시간에 댕겨오세요~

해적님 ^^;; 저두 리움을 그리 사랑하진 않는데.. 입장료도 비싸고.. 근데 도자기는 확실히 국보급들 전시가 많이되어있고, 조명이나 이런게 신경많이 쓴티가 나서 관람하기는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