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러브 엘 - 단편
이가라시 카오루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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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가 남녀공학으로 확장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자같은 소녀가 하나 있었다. 키도 상당히 크고 그렇다 보니 여학교에서는 거의 우상과도 같은 그런 인물로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남자들이 우글대는 남녀공학에서는 이제 이게 통하지 않게 되고 그녀가 활동하던 응원부도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마지 못해 선택한게 치어걸이 되는것인데... 꽃미남 응원단장과 꽃미남 학생회장의 사랑을 받게 되는 복많은 이 소녀의 핑크빛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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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 Girl 스나코 8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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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만화일 뿐이야!! 그러나 작가의 집안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개의 해골아이템들을 보면서 실존하는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여주인공으로 하여금 호러물을 즐기고 집착하게 만드는것은 단순한 재미와 엽기성을 부각하기보다는 작가의 취미를 그대로 반영한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이 만화를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진지한 매니아적인 고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의 엽기 행각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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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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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프의 초기작인 성전에서 'X'에서 자주 나타나는 기법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X'에서 늘 만날수 있는 처참하고 참옥한 살해장면이 성전에서도 많이 볼수 있었다는 것이다. 더 세심하게 들어가보면 인체를 처참하게 분해시켜 죽이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스치는 강렬한 효과를 주고자 했음을 알수있다.

또한 다른 작품속에서도 자주 만날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언가의 등장이라든지 클램프를 돋보이게 하는 소재들이라든지(클램프 학원 탐정단 등에서 볼수 있듯이 클램프 집단의 이름을 그대로 만화속에 연출시킨다.),동경 타워가 늘 등장한다든지 클램프만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독특한 그림체하며..(이건 바로 클램프꺼야 하며 말할수 있을정도로 선이 굵직한 묘한 그림들)

그리고 클램프는 늘 새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완벽에 가까운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 하며..근래에 들어서 나날이 실망스런 그림체와 빈약한 내용들 때문에 손을 대지 않게 되었지만 클로버에 이르는 작품까지는 아주 좋아했었다. 약간 몽환적이고 묘한 구성에 매료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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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구조대 1
소다 마사히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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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하기만 한 다이고가 행하는 구조활동은 항상 생사를 넘나든다. 자기 목숨을 걸고 본능이 이끄는대로 불길속에서 탈출구를 찾아내는 능력때문에 타인들로 부터 시기를 받고 한편으로는위험하다는 충고를 받으면서도 늘 모험을 감행한다.

타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본능대로 움직이는게 뭐가 잘못이라는 건지..난 그래서 다이고를 욕하기 보다는 누구보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를 칭찬해 주고 싶다. 목표를 향해 젖먹던 힘까지 다내는 그의 투지에 나까지도 용기가 솟아나고 삶의 희망을 얻게 한다.

다이고와 같은 살신성인을 생활화하는 119 소방관 아저씨들 때문에 늘 안전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위험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들에게는 내 생명을 맡길수 있을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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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Hush 1
윤지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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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가 어느 순간 같은반 친구가 된다면?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한 여자애에게 들켜버렸다면? 하여튼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연애로맨스물이라 하면 될것 같다. 여기다가 연예인이라는 신분때문에 맘대로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없고 맘 졸이는 아주 뻔한 스토리 구조다!! 물론 그림은 그런대로 괜찮긴 하나 이런 단일하고 불개성적인 스토리라인을 선택한것은 작가의 실수가 아닐까 싶다. 한국만화에서도 좀더 전문적이고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스토리구조를 가진 만화를 만나보고 싶다..조금더 노력만 하면 독자들을 감동시킬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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