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의 발큐리어스 10 - 완결
사치미 리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어떤 모습으로 이 이야기가 끝이 날지 궁금했다. 빨리 마지막 이야기를 읽고싶다는 조급증을 애써 참아가면서 천천히 한 장씩 읽었다. 이세계로 간 그녀의 미래를 작가님은 어떻게 끝을 낼지 너무나 궁금했다. 다시 현대로 돌아오게 만들지 아니면 그 이세계에서 숙명을 다하게 될지 그녀의 결정이 궁금했다. 여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남자들은 아무런 힘도 없이 지배를 받아야하는 역발상의 세계의 미래 또한 나를 더욱 조급하게 만들었다. 역시나 이 작가님은 실망을 시키지 않으신다. 모두를 충족시키는 모습으로 그려놓으셨으니 마무리 또한 마음에 들었다.

만화를 다 읽고 작가가 남겨놓은 후기를 읽다가 웃음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끝까지 웃겨 주시는 우리의 작가님~~!!" 이 만화를 읽은 사람만이 공감할수 있는 재미있는 글이기도 하다. 잠깐 옮겨보자면..

"어라, 왜 남자가 여자를 덮치지?" 하는 의문을 당당히 입에 올리는 5년이었습니다!" 라고....

작가는 여성이 우위의 사회를 5년간이나 그리다 보니 오히려 현재에 적응을 할수가 없었으리라.... 이런 엉뚱한 착각이 오히려 당연시되는 사회였으니깐 말이다.

이제 이 작품은 이렇게 끝을 맺었으니 작가의 또 새로운 도전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또 재미난 이야기로 돌아와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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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no37 2006-11-1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반가워요~~~
허억...아직 인터넷에는 안뜨는걸 보면 속이 더 타네요.
어서 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