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 청춘 하키부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타로이야기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 작가의 힘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건 분명한데 그 허풍과 과장이 웃음이라는 재미로 탈바꿈하여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주는 그 매력은 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솜씨가 아닐까 싶다.

제목처럼 극락 청춘 하키부가 등장한다. 거의 F4를 방불케하는 능력과 미모에 재산에다가 실력을 갖춘 허울뿐인 하키부가 존재한다. 거의 놀이를 위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서 만든 부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잠 많고 잠만이 살길이다 라는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여고생이 이 최고의 명문학교에 그 잠 하나를 위해서 이 학교에 기적적으로 붙었고 이 이상한 부의 꼬임에 넘어가 극렬한 대립구도를 펼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번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원정경기에다가 곳곳마다 먹으러 즐기러 떠나는 여행일정까지 그리고 이 작가의 재미난 유머에다가 사랑할수 밖에 없는 재미난 캐릭터들까지 한 몫을 하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만화는 낄낄거리며 신나게 웃을수 있는 재미만으로도 그 소임을 철저히 다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나게 해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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