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의 빛 8
히우라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모든 여자들이 이렇게 산다라고는 감히 말하지는 못해도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녀와 비슷한 모습을 한채 세상을 속이며 자신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라고는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도 곱게 화장을 하고, 정장을 차려 입고, 향수를 뿌리고 머리에 컬을 예쁘게 말고 앉아있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치부할 만큼 신기한 일일테니까요. 집에서조차 그렇게 살아야한다는 것은 여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 될테니깐 말입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편안한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하고 먹을 것들을 포진한채 널부러진채 만화책과 잡지 혹은 책들을 읽으며 지냈을 뿐인데....이런 호타루가 사실 무슨 죄가 있습니까! 단지 그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보였다는 것이 죄라면 죄랄까요? 너무 조마조마하게 이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막상 마주하고 보니 가슴이 아프군요.(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것은 극중 재미를 소유하지 않겠다는 처사라고 보기 때문에 간절히 일어나기를 바랬답니다. 하하하!! 너무 솔직했나요?)

" 어허 저런~~!! 죄많은 여인이여 !" 싶어 마음이 아파오네요. 7편에 너무 그에게 휘둘리고 상처받고 울고 불며 고생을 한 탓인지 호타루가 많이 무뎌져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그러게 그녀를 그렇게 아프지 않게 만들었어야지요! 그러니 저렇게 편안한 모습이 되어 돌아다녔지 않겠습니까? 그녀를 유일하게 막아줄 방패막도 지금은 없는데 말이지요.

사랑에 마구마구 흔들리고 상처를 받은 그녀이기에 너무나 많은 방황과 실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마음탓으로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조차 모를만큼 뒤숭숭한 호타루~!! 연하남이냐? 연상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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