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18 - 남자들이여, 완폐아이거라
소라치 히테아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쿠야~~!! 이 만화 보고나면 정신이 헤롱헤롱 댄다. 지금까지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 났던건지조차 생각이 안난다. 어찌나 요리조리 정신을 빼놓는지...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으면 이 작가가 만든 세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현실인지 꿈인지 장르불문의 단순무식이 화두인 이 은혼이라는 세상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되는 불상사를 맞이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권에 이어 대결은 끝을 달려간다. 누가 이겨도 그다지 상관없는 싸움을 이렇게 치고박고 피튀기게 싸우는 것도 은혼스러운 캐릭터들의 성격탓이 아닐까? 그것도 가상현실세계 즉, RPG 대결을 치룬다. 이것도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작가분의 성향을 100퍼센트 고려한 탄생물이 아닐까 싶다. 에효~~~~~!! 이 만화 읽다보면 한숨이 절로 난다. 이 작가 어디까지 막나갈건지 원~~!

이번권에서도 그는 당당하게 한소리한다. "내 그림이 성장하지 않는건 아버지 탓이다!" 라니!!! 자기 그림과 아버지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림이 이만하면 된듯 한데 말이다. 그림보다는 내용에 충실해 주시기를 이 독자 진심으로 비옵니다~~!!

각설하고 말도 안되는 재판의 변호인으로서 등장하는 우리의 주인공 양반도 만날수가 있고, 거대해지다 못해 다같이 거대해져 버린 은혼의 모든 여자캐릭터들의 비만 탈출을 향한 다이어트 대작전도 볼만하다. 무슨 다이어트도 이렇게 무식하고 살벌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다니~~!! 심장이 벌렁벌렁 입도 실룩실룩 거리게 만드는 이 은혼속으로 들어가보시지 않겠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