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견전 1 - 동방팔견이문
아베 미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아주 작게 쓰여진 작가의 말을 읽다가 뜨악한 표정을 짓고야 말았다. 역시 이 작가답다고나 할까? 이번에야 말로 내 마음대로 다 그려주겠다는 포스가 듬뿍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작가의 목표 세가지!

1. 긴머리의 꽃미남

2.코스프레

3.인간이 아닌것!

그러고보니 딱 이 세가지의 요소에 딱맞춰서 그렸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전작에 비해서 성질이 지랄맞고 더욱 포악하고 싸가지 또한 없는 녀석들로 딱 구색을 맞춰서 그려놓았다는 것을 말이다. 비슷한 캐릭터도 많지만 좀더 성숙미가 느껴지고 더욱 남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지라 만족했다. 현실적이기 보다는 환상적인 구도로 막나가기 시작해서 조금 흠칫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즐겁게 나와줄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심하긴 했으나 왜 이리 걱정스러운지.....뭐 작가가 이렇게 목표까지 명시했는데 대강 그리겠는가? 열성에 열정까지 더하여 잘 그려줄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 안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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