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외전
카와하라 츠바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좌충우돌 막무가내 소년 아슈레이와 천상의 꽃미남 티아의 사랑에 가려져 테이오우와 케이카의 이야기는 늘 가려져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만났으며 지금의 사이가 되기까지 어떤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고 또 궁금했답니다. 작가님이 저와 같은 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셨는지 이렇게 그들의 첫만남편을 외전으로 그려주셨답니다.

테이오우가 그렇게 솔직하고 일편단심적인 가슴을 가진 사람이었다니!! 정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테이오우를 낮게 봐서 그랬나봐요. 늘 사고만 치고 케이카의 속을 썩이고 다녀서 천둥벌거숭이로 여겼던 탓이 컸나봐요. 그래서 그의 이런 모습에 눈이 동그레졌답니다. 불타는 마음을 눈으로 가슴으로 표현하는 녀석이었음을 깨달았지요. 이런 모습에 케이카도 그를 사랑할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테이오우가 마족같았어요. 화나면 어떤 행동을 할지 전혀 예측 불가능이고, 대책없이 사건 사고를 치고 막사는 그녀석의 성격을 생각하면 마족같다는 말도 전혀 거짓이 아닐테니까요. 케이카는 테이오우와는 아주 다른 존재지요. 오히려 티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생각도 많고 동정심도 많고 작은 생명이라도 보듬어 안고 지키고 살리려는 그 착한 마음 때문에 더더욱 마족같지가 않으니까요.

정말 공통점 하나도 없는 이 두사람의 성격만큼 그들의 첫만남은 위험하고도 치명적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두 사람 (티아와 아슈레이) 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발견 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티아의 짝사랑 가득한 시선을 전혀 모르고 냉정하고 야멸차게 도망가버리는 아슈레이군을 만날수 있었거든요. 그들의 향수 가득한 과거이야기 지금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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