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 많이 힘들고 긴 하루였다.
큰 아이가 눈 수술을 받게 되어서 부산에 내려갔다가 저녁 늦게 집으로 왔다.
아프지 않고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환경 탓인지 참 많이 아픈것 같다.
몸이 약해서 늘 안스러운 큰아이가 수술을 받는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서
며칠을 잘 못자고 속도 편하지 않아서 소화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앞으로는 관리를 잘하면 훨씬 좋아진다고 하니
한 시름 놓았다.
아픈것을 잘 참는 큰 아이가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다.
오늘은 수술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한다고 편지까지 써주는 아이가 고맙다.

나도 엄마로써 지금까지 아이에게 못했던 부분을 노력해서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주고 싶다.
날씨는 많이 추워졌지만, 그 어느때보다 따뜻한 바람이 마음속에  불어온다.

주위에 모든 사람들에게도 같이 있을 때 좀더 자주 만나고 사랑으로 대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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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01-1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아이 수술은 잘 되었지요 얼른 일어나기를 바랄게요
많이 아픈것은 아니지요 수술하면 다 낫는거지요
너무 대견스러운 아이네요
헹복희망꿈님 힘내세요,

행복희망꿈 2008-01-17 09:55   좋아요 0 | URL
예~ 수술은 잘 되었구요. 이제 잘 회복해야 한답니다.
그래도 잘 참아주는 아이가 고마워요.
앞으로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지요.
울보님도 류와 함께 건강한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뽀송이 2008-01-1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꿈님 고생 많으셨어요.
큰 따님 수술 후 회복은 잘 되고 있는가요?
눈이라 각별히 더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무리하지않게 푹~ 재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꿈님 잘 드시고, 건강에 각별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희망꿈 2008-01-17 09:56   좋아요 0 | URL
고생은 아이가 더 많이했죠.
씩씩한 큰 아이 열심히 회복중이랍니다.
저도 어제는 아이와 그동안 못잔 잠을 실컷 잤답니다.

순오기 2008-01-1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아프지 않고 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들 아플때 엄마는 정말 가슴이 무너지지요.ㅠㅠ
수술 잘 마쳤다니, 이제 속히 회복되기 기원합니다.
대견한 따님,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걸 벌써 깨달았네요.^^ 꼭 안아주세요!

행복희망꿈 2008-01-17 09:5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수술을 해서라도 낫는 병이라면 다행이겠죠.
빨리 회복해서 아이랑 영화도 보고 외출도 하면 좋겠네요. ^*^

세실 2008-01-1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수술했군요. 민감한 부위인데 잘 참고 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저 아프지 않고 잘 크는 것만해도 감사할 일인데 자꾸 욕심을 내게 됩니다.
방학때 푹 쉬며 관리 잘해주시길....
내년에 규환이랑 같이 3학년 되지요?

행복희망꿈 2008-01-20 10:55   좋아요 0 | URL
아이는 힘든 수술 잘하고 잘 회복하고 있는데, 오히려 제가 몸살감기로 며칠동안 힘들었답니다.
이제 조금 나아졌는데,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해서 걱정이네요.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하겠다고 편지를 써주는 아이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