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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을 오랜만에 읽는 다.
그녀의 소설을 읽으면 일종의 통쾌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녀의 소설속에는 몸에 나쁘더라도 빠져드는 불량식품의 맛이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美의 기준과 왜곡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여기에 들어있다.
현대판 콰지모도라고 자청하는 "에피판"과 아름다움 그자체인 "에텔"이 나온다.
이 아멜리 노통의 책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그 수많은 인용에 무엇을 노트해야할지 모를 지경이다.
언젠가 다른 소설의 리뷰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그녀는 "죽여야 사는 여자" 이다.
그녀는 누군가를 끝에 꼭 죽이고야 만다. 자전적인 소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녀의 소설은 발표시기가 꼭 저작 시기와 일치하지 않는 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소설을 진화Evolve 하지 않는 다. 그녀의 모든 소설은 하나의 선상에 있다. 어느 것이 초기의 작품인지 어느것이 후기의 작품인지 감을 잡을 수 없다.
다작이라고 알려져있지만 그녀의 소설 인생은 한 15년 정도에 불과하다. 앞으로 끊임없이 이어질듯한 그 소설의 변화하는 모습을 언젠가는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