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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집
이화종 지음 / 소명출판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토담집. 흔히 우리가 요즘 말하는 황토집이다.
자신이 집을 지으면서 생각한 구조들에 대한 그림이 많이 나와있다. 하나 하나 세세히 다 기술은 못하겠지만 많은 부분을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의 집은 전통의 가옥이나 형식을 답습한것 같지도 않다. 용어들도 그낭 사람들이 쓰는 그대로 발음 나는 대로, 때로는 공사판의 일본식 이름 그대로도 쓰고 있다.
구들장이 있는 온돌방도 만들고, 보일러도 이용하고 심야전력도 이용하고, 화장실은 시멘트로 만들기도 하고, 벽에 구멍을 뚫어 환기를 시키기도 하고. 원칙이라고는 한가지 가능한 자연에 순응하면 가능한 편안하게 짓는 다. 정도 이다.
집짓는 이야기가 끝날때 쯤이면 자연에서 멀어진 인간이 자연에 가능한 가까이 적응하는 방법들에 대한 조언이 있다.
모든 사람이 시골에 내려가 자연과 같이 산다는 것 조차 이제는 자연스럽지 않다. 그러나 여러가지로 수긍하는 여러가기 건강법들이 있다.
그가 지적하는 것들은 평소에도 내가 몸으로 느끼던 것들이라서 앞으로 실천해 보고자 한다. 냉온수를 번갈아 하는 목욕법이라던지, 피부가 숨쉬게 해주어야 한다든지 하는 것들. 온몸을 떨어야 하는 이유, 등등.
좋은 체조법들도 많이 소개했다. 주로 요가 동작과 비슷한 것들이 많은 데. 좋다고만 하지 왜 좋은 지 잘 몰랐는 데. 설명도 잘 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