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알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과학 - 인류 최초의 과학실험실 '부엌'에서 일으킨 맛있는 화학반응
사마키 타케오.이나야마 마스미 지음, 구성회 옮김 / 휘슬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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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흔히 하는 요리들, 여러가지 과학적인 반응의 산물이다.

오래전에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즐겨보던 만화가 있었다. 유명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만화였는 데.

한편은 퀴리 부인에 관한것이었다.

퀴리부인이 부엌에서 비이커를 놓고 온도를 재가면서 음식을 조리하고 빵을 자를 대고 자르고 하는 그런 이야기들. 유난히 기억나는 장면중에 하나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 많은 요리법들은 나중에 과학자들이 밝힌것에 의하면 영양을 보존하고 맛을 좋게하는 많은 비밀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새로운 비법들을 알게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아니면 알고 있는 비법뒤에 숨겨진 과학을 알게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생각하게 된다.

사실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다. 무엇이든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 상식이라는 것이 우리 이전의 수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우리에게 전수해 준것들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는 또다른 시행착오들을 격게 된다. 좋은 것이라고 믿고 따랐던 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발견하게 되고 말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있는 것 같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그대로 이용하면 될것을 인간이 거스르는 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발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발전과 진보가 결국은 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지만 많은 것을 빼앗아 가버렸다.

다만 우리의 가치관에 발전이라고 믿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습득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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