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음, 김라합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Borges e os Orangotangos Eternos, Luis Fernando Verssimo

쿠엘료 말고는 처음 대하는 브라질 소설이다. 서점에서 같은 작가의 "비프 스튜 자살 클럽"을 보고는 관심이 생겨서 보게된 책이다.

보르헤스라는 아르헨티나의 작가에 대해서 스페인어권에 대한 문외한인 나는 전혀 몰랐으나 스페인 문학권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작가인것 같다.

이 소설에서 보르헤스는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소설은 살인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물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서양 문학에 대한 특히 에드가 알렌 포의 소설과 또는 비슷한 류의 소설들에 대한 토론장 같다.

포의 '황금벌레'라는 단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전에 읽었던 포의 단편에 대한 기억은 가물 가물하지만 굉장히 기이하고 신선했던것 같다.

포의 추종자나 매니아 들이 보면 할말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 소설이다.
생각보다는 그리 참신 하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을 얻고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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