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즈케 왕국
마이클 모퍼고 글.그림, 김난령 옮김 / 풀빛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모임에서 청소년이 볼 도서로 켄즈케 왕국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주인공이 열한살이기는 하지만 청소년 도서라기 보다는 고학년 도서로 권장하는게 좋을듯 싶다. 분류상으로는 모험소설

영국의 어느 마을,  마이클의 집은 아버지가 벽돌공장에 다니시고 가끔 아빠가 일을 돕는 평범한 가정이다.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웃음이 넘치는 평범한 가정이었다. 아빠가 실직을 하기전에는 말이다.

어느 날  아빠의 실직이 있었고 아빠는 많은 생각끝에 일가족이 배를타고 항해를 하기로 한다. 엄마를 선장으로 삼고 아빠 자신은 항해사가 되고 마이클은 선원이되고 스텔라는 선견이 되어 육개월의 준비끝에 항해를 나선다. 항해 도중, 엄마는 위장장애에 시달렸고 많은 부분을 아빠와 마이클이 책임을 져야했다. 엄마, 아빠는 잠이들고 마이클이 배의 보초를 서야하는 날 (1988년 생일 몇일 전) 사고로 아이클과 스텔라는 바다에 빠져 조난을 당하게 되어 조류에 밀려 한 섬에 당도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켄즈케 공화국이다. 처음 섬에 도착하여서는 어떻게든 섬을 빠져 나가기 위하여 노력을하는데 그 섬에 먼저 들어와 있던 켄즈케는 불을 피원 사람을 불러들이는것을 원치 않는다. 갈등을 겪으며 천천히 켄즈케와 마이클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각자의 그림움을 향해 가는 두사람. 결국 켄즈케는 그 섬에 그대로 남고 미이클은 자신을 찾아오는 부모를 따라 고향 영국으로 돌아간다는 전형적인 모험소설이다.

여기에 있어 우리의 신경을 거슬렀던 부분은  2차세계대전의 군의관으로 참전하였다가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섬으로 밀려와서 혼자 자신의 왕국을 가꾸는 켄즈케의 과거 이야기 속에서 작가의 역사관이 신경이 씌였다. 마이클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을 일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클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롯이 켄즈케의 입장에서 전쟁을 이야기하고 원자폭탄이 떨어진 이야기를 한다. 그 관정에서 히로시마에 살던 자기의 일가친척은 다 죽었을것이라며 아족에 대한 그림움은 고행이 아니라 가슴에 묻어두고 산다는 것인데 켄즈케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그 전쟁으로 인하여 자신들(일본)이 피해자라는 말을 하고 있는듯 보인다. 작가가 영국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켄즈케가 갖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지나치게 물건이 많다는 생각을하게 된다. 물론 난파된 배가 섬에 표류를 해 와서 배에 있던 물건들을 상당량 가지고 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천들에 대하여는 많은 의구심이 생긴다. 그가 그 섬에 들어 온지 아주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침구류, 천 종류들이 비교적 멀쩡했다. 심지어는 마이클에게 기모노까지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과연 가능한 일인가?

이 책을 읽는 중에 먼저 읽은 아이가 이게 실화냐고 물었다. 같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이게 실화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지만 난 정말 모르겠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안닌듯 싶고 후기같은 것을 보면 그런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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