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동화집 2
그림 형제 지음, 윤지영 옮김, 아나스타샤 아키포바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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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이쁜책. 고전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이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을 아주 품위있게 고급스럽게 뒷받침해준다. 그리고 표지도 넘 고급스럽다. 소장하고픈 이쁜 표지와 아름다운 그림들이 기존에 있던 동화책이지만 다시 한번 보게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내용을 면면히 따져보자면 정말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잘못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어른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아니면 아이들이 미쳐 알지 못하는 삶의 어두운 이야기들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우화형식으로 만들어져서 나온다.

 

거위치기 공주에서는 아름다운 공주가 나온다. 남편을 잃은 나이든 왕비가 살았는데 아름다운 딸이 하나있다. 그 딸에게 좋은 혼처를 마련한 왕비는 딸에게 팔라다라는 사람과 말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말과 시녀를 데리고 가도록 한다. 딸과 함께 시녀는 왕자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가다가 목이 마른 공주는 시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지만 시녀는 스스로 떠먹으라고 하더니 급기야는 공주의 옷과 말을 빼앗아서 자신이 공주인것처럼 하고 왕자에게 간다. 왕자는 시녀가 공주인줄 알고 맞이하고 시녀는 공주를 길에서 만난 아이라고 속이고 일거리가 있으면 뭐든 시켜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시녀는 말하는 말이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할가봐 팔라다를 죽이라고 한다. 그 사실을 알게된 공주는 도살업자를 찾아가 돈을 줄테니 말머리를 자신이 지나다니는 성문에 메달아달라고 한다. 거위치는 일을 하게된 공주는 성문을 지나갈때마다 팔라다와 인사를 하고 그것을 이상히 여긴 거위치는 콘라드는 왕에게 찾아가서 그 이야기를 한다. 왕은 몰래 와서 그 이야기를 듣고 결국에는 공주가 시녀의 모함으로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모든 것들이 원상복귀되어 왕자와 공주를 결혼을 하게 된다.

 

남을 속이고 남의 자리를 빼앗으려 했던 시녀는 어딘가에 보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그 괴롭힘의 자리에 서게 된다.

 

황금거위는 세아들이 있는데 그중 둘은 이기적이고 남을 도와줄줄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막내동생은 자신의 먹을 것을 숲속에서 만난 난쟁이에게 나누어 주게 되고 그 착한 마음을 난쟁이가 발견하고 난쟁이에게서 아주 휼륭한 선물을 받게 된다. 황금거위를 선물로 받은 막내는 난쟁이의 요술에 의해 그 나라의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열두명의 사냥꾼에서는 한 왕자에게 사랑하는 공주가 있지만 갑자기 왕인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다른 공주와 결혼할 것을 약속하게 되고 아버지와의 약속때문에 왕자는 사랑하는 공주가 아닌 다른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진 공주는 그저 넋놓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서 왕자와 다시 관계를 되돌리게 된다. 연약한 공주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지혜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용하여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개구리왕자는 어느날 공주가 연못가에서 놀다가 공을 물에 빠뜨리고 되고 그곳에서 마술에 걸린 흉칙한 개구리를 만나서 공을 돌려받으며 개구리와 약속을 하게 된다. 공을 돌려주면 개구리와 같이 지내기로 약속을 하지만 공주는 공을 돌려받자마자 마음이 변하여 징그러운 개구리를 멀리하려 하지만 개구리가 찾아와서 공주를 찾자 왕은 공주의 이야기를 듣고 공주를 호통치며 어서 약속대로 개구리와의 약속을 지키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개구리와 약속을 한 공주는 싫지만 아버지의 명에 따라 할수없이 개구리의 원대로 해주다가 개구리는 멋진 왕자님으로 변한다.

 

공주의 착한 마음씨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인 왕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인해 공주는 싫지만 말을 듣다보니 좋은 일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꼭 부모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도 생각나고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

 

이 밖에도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약속을 했을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시기심과 욕심은 얼마나 나쁜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등의 삶가운데에서 실천을 해야하지만 실천을 하기어려운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가끔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으면 보면 멀 알겠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도 어린 시절 여러가지 주변환경들에 의해 삶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이렇게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들을 책으로 접하면서 아이들의 삶을 더욱더 풍요로워질것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하여 심성도 더욱더 맑아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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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예배자 - PK와 함께하는 은혜의 실크로드 항해
이요셉 글 사진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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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넘 이쁘고 깜찍하다. 정말 다윗이 생각나는 제목과 글~~춤추는 예배자~~

속을 보니 이쁜 사진들도 넘 많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삼하 6:14절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 6:21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추천하셨다. 찬양사역자 강명식, 코스타 국제본부 총무 곽수광, 대중음악인 나들, ccc대표 박성민, 원베네딕트,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전용대님등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추천하셨다.

 

14명의 2000년에 결성된 기독교 댄스 그룹이  중국으로 간다. 왜 그들은 갔을까? 왜 그들을 떠나는 것일까?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속에 소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시를 써놓은듯 간결한 문체들과 아름다운 사진들이 이 책을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탈북자들을 만난다. 그들은 북한선교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북한 선교를 위해 공동체를 이루고 성경을 서른 번도 더 읽으며 매일 서너 시간씩 기도로 준비한다고 한다. 어떤때는 "너희 민족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듣고 십일 동안 금식기도도 드렸다고 한다.

 

"이번 금식기도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헌신은 우리가 아닌 성령님이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주님께서 에스겔서 36장을 들려주시며

부정한 여인 같은 죄악의 땅을

다시 거룩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40페이지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면 그들이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그들의 연약한 말을 통하여 역사하는 것들을 간증한다. 아무 생각없이 아니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니 내가 온 목적이 그것이기에, 전도이기에 아무 생각없이 그 영혼의 불쌍히 여기며 손을 내밀면 그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결실을 맺는다는 것이다.

 

사단의 높은 진을 파하고

이 중국 땅에 여호와를 섬기는 이들로만

가득하게 하실 주님을 소망한다.

...............................본문 82쪽

 

"몇해전, 저는 수백 명이 모이는 대안탑 광장에서 무릎으로 기도했습니다.

'이 곳에서 한번만이라도 찬양을 불러봤으면 좋겠습니다.

목소리 높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영광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요.

눈물 흘리며 혼자서 찬양했던 그곳,

처음으로 중국인을 보며 기도했던 그곳,

그곳에서 노방찬양을 하다니 제 기도의 응답입니다."

................본문 84쪽에서

 

하나님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내가 생각하는것 , 내가 만나는 모든 상황들을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시고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이 처럼 나의 모든 생가과 마음을 아시고 이렇게 나를 사랑하시는데 어찌 내가 나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는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안에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성숙해가고 하나님과 더 많은 친분을 맺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는 그들~~그들이 너무 아름답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아이는 영성이 없다. 싹이 노랗다라는 말들을 하지만 그런 아이들 안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 아이만의 아름다운 달란트가 있듯이 이 들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와 사랑이 느껴진다.하나님과 만나는 아주 평화로움이 넘쳐나는 그리고 하나님이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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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성경 밖 성경이야기
유재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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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경을 열심히 읽자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예수님의 뜻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어렵기 때문에 성경을 해석해 놓은 설교집이나 기타 책들만을 본다면 그 저자에 의해 예수님의 본래의 뜻이 왜곡될수도 있다는 생각이고 또 어렵더라도 성경을 열심히 읽다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그 근저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보면 그 시대의 문화나 그 시대의 풍속을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인 누가 복음 15장 8절에서부터 9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한 드라크마는 당시 일꾼의 하루 품삯이랍니다.

하루 품삯을 잃어버렸다가 찾았다고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벌인다는 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 '성경 밖 성경이야기'를 읽고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설명하기 위해 비유로 할용하신 드라크마 이야기의 이면에는 당신 여성들과 관련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가슴 아픈 사연들이 담겨 있다.

 

비유에 등장하는 여인이 동전을 찾고 나서 잔치까지 벌이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에서는 결혼식을 치를 때 신랑이 지참금으로 건넨 드라크마 가운데 동전 열 개로 목걸이를 만들어 신부에게 선물했다. 당연히 신부는 목걸이를 소중하게 간직해야 했다. 이거승ㄹ 함부로 취급하면 남편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했다. 심지어 동전 열 개 가운데 한 개라도 잃어버리면 남편은 아내가 그 돈으로 정부를 산 것으로 간주해 이혼까지 불사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그런 관습을 존중해 아무리 채권자라고 할지라도 목걸이만큼은 요구하지 않았다. 오직 과부의 경우에만 궁핍할 때 이 동전을 사용 할 수 있었다.'고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다면 충분하게 이해가 됩니다. 이웃들만 불러서 잔치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이웃동네 사람들까지 잔치를 벌일 것 같습니다. 소박을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소박 맞지 않아도 될 상황으로 바뀌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성경과 관련된 그렇지만 성경에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사물 등을 10가지의 주제로 설명해주고 있거나 그 근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 사해사본이 발견된 비하인드 스토리등 성경과 관련된 성경 밖 이야기를 재미와 지식으로 풀어 놓은 책입니다.  읽어두면 성경을 읽을 때 손해 볼 책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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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완성 히브리어 산책 - 히브리어 정복을 위한 행복한 산책
김창대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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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적 원리를 적용한 히브리어의 변화 원리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목사님들이 앞에서 설교하실때 가끔 히브리어에는 뭐라구 써있다라는 이야기를 하실때가 있다. 그때마다 음~내가 교회를 다니고 성경말씀을 열심히 봐야하니 히브리어도 기회가 되면 배우면 좋겠다.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용산에 있는 국립전쟁기념관에 아이들과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성경적인 여러가지 물건들과 지식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전시하는 전시를 본적이 있다. 전시를 쭉~~들러보다보니 한 쪽에 히브리어로 이름을 적는 곳이 있었다. 타자기가 있는데 그 곳에 아이 이름을 어떻게 치면 히브리어로 써지는지 설명이 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그곳에서 이름을 찾아서 쳐넣고는 빼온 적이 있다. 우리끼리 보면서 이게 글씨야? 아님 그림이야? 하면서 즐거워 한적이 있다.

 

그러한 히브리어를 쉽게 배울수 있는 책이 있다니 궁금증이 일었다. 도대체 히브리어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접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히브리어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용을 보자면 히브리어 알파벳을 에 자음 자음 도표, 모음 삼각도등이 있고 히브리어만의 독특한 악센트와 음절 그리고 메텍은 어떤지에 대한 것들이 들어있다. 다게쉬, 막켑, 침문문자,그리고 후음문자등이 있으며 관사, 전치사등의 일반적인 언어를 배울때의 여러가지 접속사, 인칭대명사등의 품사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국어와의 전혀 다른 히브리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너무 어려운 설명과 무규칙적인 어형변화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 언어학적 원리를 이해할수 있도록 하고 잇으며 히브리어만의 독특한 원리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언어학적 규칙등을 통하여 외우려하지 않아도 쉐와, 명사변화, 동사변화등의 변화들을 배워나가게 만들었다.

 

나이가 들어가면 배우는 것에 대해서 참 어려워하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안되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나부터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으니 배우는 것보다는 즐기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 나이 들어서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배워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성경말씀을 보다가 보면 한국말로 해석을 해서 원문하고는 다른 번역으로 인해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겪을때가 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언어의 신비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고 성경말씀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은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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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지 않는 사자 - C. S. 루이스의 영적 세계, 나니아를 발견하다
브루스 L. 에드워즈 지음, 김은희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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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투]는 무관심과 태만이라는 가라지가 어떻게 의지적인 신자들까지 질식시키며, 그들의 확신을 의심으로 맞바꾸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71쪽에서

 

나니아의 국민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되는 것은 아슬란을 아는 것이다. 그의 음성을 듣고, 그의 품서을 이해하며, 모든 것을 그의 권능 아래 내려놓는 것이다. 나니아의 국민이 된다는 것은 공평하게 행하고, 고귀하게 살아가며, 이웃인 나니아 국민을 자기와 동등하게 존중하는 의미이다.

..................175쪽에서

 

저 위대한 노크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죠.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로 무슨 무슨 진영이라고 하면서 모든 사람을 싸잡아 말하는 어설픈 범주화는 정신이 범하는 아주 위험한 습관이라고요. 각각의 피조물들은 모두 그 창조 상태에서 독특하게 사랑받고 알려지고 이름이 불리는 것이라고 말이죠. 각 사물이 개별자인지 보편자인지를 묻는 옛 유명론자들의 논쟁을 기억해보세요. 그런 문제가 풀려요.

.....................

모든 것들은 개별자들이지요.'''''''''

....................

그러면서 보편자이기도 해요. 구분이 없어요. 우리 각자는 그 자체로 독특하지요. 애초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상상하셨어요. 당신의 생각이 일단 여기까지 다다르게 된다면, 그것은 곧 자연스럽게 명백해질 겁니다.

................209페이지중에서

 

우리 세계에서 보냈던 그들의 삶과 나니아에서 했던 모든 모험은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제목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드디어 그들은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읽지 못한 위대한 이야기의 첫 장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항상 새로운 장이 그 이전 장보다 훨씬 더 위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전투]중에서

 

기독교인이면서 세상적인 이야기를 펴내는 루이스. 그러면서도 그 세상적인 이야기가 성경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다. 얼마전 아이들과 나니아 연대기의 캐스피언 왕자를 본 적이 있다. 사실 나는 나니아 연대기를 책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게 되었다.

 

교회에서 비디오를 빌렸는데 그냥 교훈적인 이야기이겠지라고 생각을 하며 빌려왔던 적이 있다. 두개짜리 비디오였는데 아이들이 보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후로 아이들은 나니아 연대기에 푹 빠져들게 되면서 일반적으로 한번 이상 보지 않는 비디오 테이프를 두번 보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 가니 나니아 연대기시리즈가 모두 나와 있는 것을 보더니 아이들이 열심히 보게 되었다.

 

얼마전에는 캐스피언 왕자가 나왔다면서 그 영화를 꼭 보고싶다고 이야기하여서 같이 보았다. 삶가운데에서  억눌리고 굴복하고 마는 악을 물리치는 그러한 존재들이 나오는 그러한 영화. 그리고 이 책을 보게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극찬하는 책~~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극찬을 하는 것일까?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와우~~정말 이 책을 읽어보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그리스도인들의 책에서만 보여지던 닫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았을때도 전혀 무리가 없는 보석같은 책이 바로 나니아 연대기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작가가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기독교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많은 책들이 알맹이없는 그저 그런 삼류인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책들이 영상물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은 일반인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으면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간구하게 되는 휼륭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이미 소장한 나는 기쁨을 감출수 없으며 이 세상의 악을 쫓아내는 그러한 강력한 나니아의 강한 힘을 나의 삶 가운데에서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같이 시국이 어려울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과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하며 애통해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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