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지 않는 사자 - C. S. 루이스의 영적 세계, 나니아를 발견하다
브루스 L. 에드워즈 지음, 김은희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마지막 전투]는 무관심과 태만이라는 가라지가 어떻게 의지적인 신자들까지 질식시키며, 그들의 확신을 의심으로 맞바꾸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71쪽에서

 

나니아의 국민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되는 것은 아슬란을 아는 것이다. 그의 음성을 듣고, 그의 품서을 이해하며, 모든 것을 그의 권능 아래 내려놓는 것이다. 나니아의 국민이 된다는 것은 공평하게 행하고, 고귀하게 살아가며, 이웃인 나니아 국민을 자기와 동등하게 존중하는 의미이다.

..................175쪽에서

 

저 위대한 노크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죠.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로 무슨 무슨 진영이라고 하면서 모든 사람을 싸잡아 말하는 어설픈 범주화는 정신이 범하는 아주 위험한 습관이라고요. 각각의 피조물들은 모두 그 창조 상태에서 독특하게 사랑받고 알려지고 이름이 불리는 것이라고 말이죠. 각 사물이 개별자인지 보편자인지를 묻는 옛 유명론자들의 논쟁을 기억해보세요. 그런 문제가 풀려요.

.....................

모든 것들은 개별자들이지요.'''''''''

....................

그러면서 보편자이기도 해요. 구분이 없어요. 우리 각자는 그 자체로 독특하지요. 애초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상상하셨어요. 당신의 생각이 일단 여기까지 다다르게 된다면, 그것은 곧 자연스럽게 명백해질 겁니다.

................209페이지중에서

 

우리 세계에서 보냈던 그들의 삶과 나니아에서 했던 모든 모험은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제목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드디어 그들은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읽지 못한 위대한 이야기의 첫 장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항상 새로운 장이 그 이전 장보다 훨씬 더 위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전투]중에서

 

기독교인이면서 세상적인 이야기를 펴내는 루이스. 그러면서도 그 세상적인 이야기가 성경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다. 얼마전 아이들과 나니아 연대기의 캐스피언 왕자를 본 적이 있다. 사실 나는 나니아 연대기를 책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게 되었다.

 

교회에서 비디오를 빌렸는데 그냥 교훈적인 이야기이겠지라고 생각을 하며 빌려왔던 적이 있다. 두개짜리 비디오였는데 아이들이 보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후로 아이들은 나니아 연대기에 푹 빠져들게 되면서 일반적으로 한번 이상 보지 않는 비디오 테이프를 두번 보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 가니 나니아 연대기시리즈가 모두 나와 있는 것을 보더니 아이들이 열심히 보게 되었다.

 

얼마전에는 캐스피언 왕자가 나왔다면서 그 영화를 꼭 보고싶다고 이야기하여서 같이 보았다. 삶가운데에서  억눌리고 굴복하고 마는 악을 물리치는 그러한 존재들이 나오는 그러한 영화. 그리고 이 책을 보게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극찬하는 책~~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극찬을 하는 것일까?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와우~~정말 이 책을 읽어보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그리스도인들의 책에서만 보여지던 닫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았을때도 전혀 무리가 없는 보석같은 책이 바로 나니아 연대기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작가가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기독교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많은 책들이 알맹이없는 그저 그런 삼류인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책들이 영상물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은 일반인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으면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간구하게 되는 휼륭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이미 소장한 나는 기쁨을 감출수 없으며 이 세상의 악을 쫓아내는 그러한 강력한 나니아의 강한 힘을 나의 삶 가운데에서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같이 시국이 어려울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과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하며 애통해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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