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슈퍼스타 1 샘터 솔방울 인물 5
정채봉 지음, 이종미 그림 / 샘터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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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슈퍼스타 1》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도스트옙스키', '고갱', '슈바이처',

'니체', '나폴레옹', '신사임당', '파브르'가 나온다.

그런데 나는 이 8인들 중에서는 '슈바이처'가 제일 좋다.

왜냐하면 슈바이처는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자신이 의학을 배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흑인들을 도와줬다.

원래 슈바이처는 의학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의학을 배웠다.

그래서 슈바이처가 대단하고, 제일 좋다. 나는 슈바이처의 이런 모습을 닮아야겠다.

슈바이처의 이런 모습을 닮아서 나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것이다.

나폴레옹도 정말 대단하다. 친구들에게 '이탈리아 촌뜨기'나 '나폴아이요네'라고 놀림을 받으면서도,

훌룡한 전략을 세워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나폴레옹은 별로 영웅이나 슈퍼스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폴레옹은 포기한 일도 없고, 항상 인내심을 갖었지만

나폴레옹의 포악한 행동 때문에 다른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폴레옹은 폭군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나라의 대표가 되었으면 대표답게 행동해야하는데,

항상 품위같은 것을 무시하고 신경질적이고 음악과 미술에는 아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도 슈바이처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6학년

 


삶에 대한 열정들을 고스란이 담아낸 책이다. 모두가 한번뿐인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들을 한다. 아이들도 역시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필요하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기 위한 이유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하여 애를 쓰지만 꿈을 제대로 꾸지 못한다면 무엇이든 이룰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이 유치원다닐때 꿈이 있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싶니? 하면 우리 아들은 어김없이 소방서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배꼽을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우리 아들도 역시나 알고 있는 것이 소방관이었고 그것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므로 소방관이 아닌 소방서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 책에도 보면 여러가지 삶가운데에서 자신이 생각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있지만 처해진 삶가운데에서 자신을 맞추어 나가는 것도 볼수가 있다. 나폴레옹은 아버지가 어린시절 군인으로 키우겠다는 이유로 군인의 길을 가게 된다. 자신이 주어진 길에서 더욱더 열심히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어머니는 술집에서 일하던 여인이었으며 그로 인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할아버지는 결혼을 허락지 않게 됨으로 인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받고 자라지 못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여러번 발견하는 것중 하나는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많이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어서 이웃과의 교류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양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에 깊이 빠짐으로 인해서 주변환경에 개의치 않는 경우도 종종 볼수가 있다.

 

살면서 나도 많이 느끼는 것이 내가 관심을 갖는 것에 집중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관심도나 그것에 대한 나의 주관이 뚜렷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삶도 스스로가 가꾸어나가는 삶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삶가운데에서 더욱더 사랑을 배워나가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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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풀꽃 정채봉 전집 동화 2
정채봉 지음, 정해륜 그림 / 샘터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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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풀꽃》이 책은 여러 동화들이 있는 단편동화다.

이 동화들은 내용이 다 다르면서도 재미있다.

나는 이 여러가지 동화들 중에서도 별, 이상한 사진기와 그리고 또 그 나머지가 좋다.

별은 정말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아들이 죽으면서 까지 엄마를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이상한 사진기는 신기해서 재미있는 것 같다.

사진기로 사람의 마음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신기하고 그래서 이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런데 왜 수도승은 자신의 마음을 찍지 말라고 했을까?

수도승은 이 사진기에 악마가 들어가서 장난치기 쉬운 물건이라고 했는데,

내가 볼때는 두려워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마음에 나쁜것이 찍혀나올 까봐 두려워서 그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카메라는 정말 신기하다.

그렇지만 나는 그리고 또 나머지가 제일 좋다.

왜냐하면 그리고 또 나머지는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자연에서 다른 잎들보다 손가락이 하나 더 많은 단풍,

인간들 사이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다리가 하나 더 없는 외다리 소녀가 나온다.

이 단풍은 형제들이 놀리니까 숨기만 하지만 외다리 소녀는 아니다.

외다리 소녀는 숨지 않았다.

그리고 외다리 소녀는 남들을 위해 항상 배려를 한다.

이 외다리 소녀는 자신의 동생이 네잎클로버를 찾았을때

동생이 네잎클로버를 따가려고 하자, 안된다고 말한다.

왜냐면 자신들은 이미 보았으니까 행운을 지니게 됐는데,

자신들 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기쁨을 주려고 네잎클로버를 놔둔다.

정말 착한 소녀다.

나는 이 책은 정말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6학년



잔잔한 정채봉님의 글이다. 정채봉님의 글은 대학교때 보기 시작하면서 푹~~빠져들었다. 지금은 아이둘을 키우고 있지만  학생때 정채봉님의 글 꽃그늘 환한물을 보면서 참 좋은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들중의 한명으로 정채봉님을 항상 생각했다. 그 후로 정채봉님은 좋은 작가이고 그 분이 쓴 책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작가의 사진을 보니 생긴것도 참 맑게 생겼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 바람과 들꽃 또한 작가의 사람들에 대한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뿍 담겨 있는 책이다.

우리 아들은 싸우는 만화책을 주로 좋아하다보니 딱히 이런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행히 책 읽는 훈련은 되어 있어서 책을 보니 그나마 내용을 보게된다.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책을 보게 되어서 말이다. 딸래미는 아들처럼 그렇게 싸움이나 대결보다는 이런 잔잔한 서정적인 내용이 역시 마음에 와 닿아서 아주 감동 깊게 보았다고 한다.

 

천년노래에서의 약한 자를 돌보는 왕자의 이야기..그리고 그러한 왕자의 감동적인 행동에 감동을 받아서 더욱더 섬기게 되는 이야기를 보니 참 보기좋다. 자신이 섬겨야 하는 왕이나 윗사람이 윗사람으로서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또 있겠는가 말이다.

 

"네가 올빼미라면 넌 올빼미 그 자체인거야. 그런데 올빼미가 부엉이 흉내를 내어서 산다고 해 봐. 올빼미의 삶도 아니고 부엉이의 삶도 아니지. 너는 너 자신으로 온전히 살아야 해. 그것이 잘 사는 거야."

.................37쪽에서

 

자신의 처지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뿌리를 내리고 힘을 내어 땅 위로 올라오는 죽순, 그 죽순이 막바람이 와 닿는 산골응달의 단단한 땅에서 힘들게 힘들게 자란 대이기에 그 소리가 맑고 옹공찬 천하의 명기가 되었다는 쌍골 검은대 이야기를 보며 다신 한번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딪고 일서서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전 보았던 권정생선생님의 글도 생각이 난다. 이렇게 척박하고 힘든 세상이지만 이렇게 삶은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더욱더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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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5
마이크 마퀴스 지음, 김백리 옮김 / 실천문학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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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네기홀에 모인 청중 모두 [폭우가 쏟아지네]가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했다. 카네기 홀의 청중은 딜런의 새 노래에 감동받았고, 몇 주 후 실제로 미사일이 발견되자 그들은 경악했다. 딜런이 과연 예지력을 지닌 신비주의자였을까? 아니, 그것은 차라리 그가 당대의 가장 예민한 문제들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정치적 예술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해야 더 적절할 것이다. 딜런이 쓴 노래에 배어나는 절박함과 절망감은 사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79쪽에서

 

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건 단지 정치 문제일까? 정치라는 것은 정치인들만의 문제일까? 정치인들은 정치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자르고 제단하고 교정하는 작업인 것이다. 그들을 우리는 대표로 뽑아서 그들의 손에 우리들의 삶을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잇다면? 그들이 우리가 준 권력을 그들의 안위만을 위해서 휘두르고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의 만행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나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나도 항상 그러한 문제들에 동참을 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그건 나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그들이 수십억을 말아먹던 말던,...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워낙에 그런 종자들이잖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다른 문제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짓을 알고 싶지 않고 보고싶지 않아도 우리는 그들의 짓거리를 볼수밖에 없다. 그들이 우리의 목숨줄을 쥐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한 와중에 밥딜런의 평전을 만나게 되었다. 밥딜런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떠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는 민중을 위한 노래를 부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꼭 이 책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접하게 되었다. 마치 나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우리들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그러한 글들이다.

 

그와 내가 다르다면 그는 유명인임이므로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부담감이 삶을 누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많은 것들을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것 또한 그가 짊어져야 할 짐인 것이다. 내 옆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렇게 어둡고 침침할 이 때에 난 무엇을 할수 있을까? 이렇게 두려움이 몰려들때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그저 두려워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박차고 일어나야 할 것인가? 내가 박차고 일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일까? 에 대해서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밥 딜런이 노래를 부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었듯이 나도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삶 가운데 이러한 문제들을 녹여내고 풀어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보기전에 그러한 생각을 했다. 난 무엇을 하여야 할까? 이 책을 보면서 또다른 나와 같은 갈등을 한 사람이 있었구나....나만 이렇게 힘든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딜런은 다만 한 개인으로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래를 하고 싶었다. 그는 특히 거대한 공공의 영역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되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공공의 영역 속에 갇혀 평준화된 채로 살아남을 수 있는 진실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진실은 오히려 평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던가. 역설적이게도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 어떤 규칙조차도 무시하는 그의 노래들은 늘 그의 시대와 그의 세대를 대표하게 되었다 이 대표성이 감당하기 힘든 하중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 하중감이 그의 진정성 추구를 더욱 힘겹게 만들었다...............145쪽에서

 

사람들은 희망으로 부풀어 올랐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때문에 야유를 보내고 있다. 또 어떻게든 불신할 수 밖에 없게 된 사람들을 우리가 신뢰하자고 권했기 때문에 야유를 한다. 그들이 수용했던 꿈들이 악몽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이제 적대감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마틴 루터킹의 연설문중에서 184쪽

 

"미국에서 백인과 급진주의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공포와 무기력함이 뭔지 깨닫는 것이다."

.................앤드류 콥킨트 184쪽에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뭔가를 알고 있다.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표현한다면 누군가가 그것을 완전히 망쳐놓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은 스스로 간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cbs 인터뷰, 2004년..........31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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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17
알렉스 쿠소 지음, 아이완 그림, 윤정임 옮김 / 푸른숲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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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눈으로 볼 수 없을 때는 꿈꾸는 일이 쉽다. 상상력이 호박 덩이처럼 부풀어 올라 머릿속에서 펑,하고 터진다. 나는 하루 종일 만지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꿈을 꾼다. 그것말고는 달리 몰두 할 일이 없으니까. 그리고.....이야기를 한다.

...............10쪽에서...

 

눈이 먼 보이지 않는 미로라는 아이가 나온다. 미로는 '눈이 나쁜 사람'이라는 뜻이다. 진짜이름은 마리우스이지만 미로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미로는 유명한 화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추상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을 그린 작가이다. 미로의 엄마는 미로가 눈이 보이지 않아서 슬픔에 빠져있을까바 미로의 방에 미로의 멋진 복사품을 구해서 걸어놓고 틈나는대로 그 그림속의 색깔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미로에게는 볼로라는 친구인 개가 한마리 있다. 미로는 볼로에게 자신의 모든 사사로운 이야기들을 한다.

또다른 친구도 둘이나 있다. 뤼카와 니노. 오래전부터 한 동네에 살았고 친형제 같은 사이이다. 니노는 떠돌이 집시이며 자신의 벌이를 스스로 하는 그러한 친구이다. 두친구들이 바쁠때는 미로는 팔뤼슈 할아버지와 지낸다. 할아버지는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며 대구나 농어 낚시를 한다. 시간이 날대마다 미로와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시간을 보낸다. 미로는 할아버지가 잡은 생선을 다듬는 일도 돕는다.

 

그리고 잔잔한 그림이 이 책에 아름다움을 상상력을 더하게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미로가 눈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서 볼수 없고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을 잔잔한 그림으로 아주 잘표현해내고 있다.

 

미로의 간청으로 할아버지는 미로를 데리고 바다 낚시를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커다란 농어에게 팔목을 물리고 미로는 할아버지의 칼로 할아저지를 구하기 위하여 농어를 죽인다. 그렇지만 농어가 문 상처로 인해 할아버지는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된다.

 

내 말을 믿어. 볼로. 팔뤼슈 할아버지 같은 호나자에겐 오히려 병원이 독이 될 수도 있어. 병원은 몸을 낫게 할지는 몰라도 마음에는 시련을 주기 마련이거든. 최악의 일들은 대게 머릿속에서 일어나지. 병원 복도를 감도는 죽음의 냄새. 그건 최악이야...................26쪽에서

 

할아버지가 연세가 너무 많으신 이유로 양로원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안타까운 미로는 할아버지의 누이를 찾아간다. 할아버지를 도와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곳에 간 미로와 친구들은 실망을 하고 돌아온다. 누이의 남편이 할아버지를 돌볼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집을 팔고 양로원으로 들어가게 되고 할아버지가 살던 집에는 새로 이사온 이웃이 있다. 륀이라는 여자아이가 그 집에 살고 있고 륀은 곧 미로와 좋은 친구사이가 된다. 눈을 볼수 있는 친구들에게 미로는 륀이 어떻게 생겼는지 묻고 친구들은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 이야기를 한다. 미로는 륀과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륀의 마음을 만나게 된다.

 

볼로. 너라면 어떻겠어? 륀이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어때? 문장 하나가 내 머릿속을 맴돌아. 은은한 불 냄새 말고는 아무 냄새도 없다. 은은한 불 냄새 말고는...........

...................90쪽에서

 

우리는 눈을 감기 위해 보는 법을 배우는 거야. 나는 보는 법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항상 눈을 감고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

...............94쪽에서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만나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수수함을 그리고 소년, 소녀들의 아름답고 잔잔한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볼수가 있다. 책중에도 수많은 책들이 있다. 책을 보지 않는 아이들에게 단연 압권인 것들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깊이가 없음으로 인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책을 선별할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민들을 털어내고 아름다운 마음들을 글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삶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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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1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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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정말 많이 보았던 만화영화가 톰소여의 모험이였나? 아니면 허클베리핀의 모험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영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다방면으로 나오고 있다. 더불어 오래전에 출간되었던 이런 고전들도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읽게 하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물론 아이들이야 이것이 처음 접하는 시점이지만 말이다.

 

어린 시절 보았던 그저 그런 말썽꾸러기들의 모험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당시에 흑인은 깜둥이라고 해서 한참이라 세상을 들썩하게 했던 뿌리라는 드라마였던가? 라든가 ,....흑인들의 인권이 깡그리 사라지던 그 때의 일들을 사람들에게 많이도 알리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참 충격적인 일들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라는 시점에 불평등의 관계에 있었을때에 당하던 사람들의 고통이야 오즉하겠는가? 그러한 인권문제에 대해서 소년들의 모험속에 스며들게 한 의미깊은 책이다.

 

앞부분에 이 책에 대한 이야기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에 대한 분석이라든지 배경에 대해 나와있어서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한다. 아버지가 술주정뱅이로 제대로 부모의 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을 슬기롭게 대처하게된 허클베리핀의 모험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흑인인 그 때 당시에 노예였단 짐과의 만남을 통해 같이 공감하는 여러 시간들을 보내게 되면서 짐에 대한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차츰 차츰 짐에 대한 정들이 쌓이게 되고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을 떠난 흑인이라도 도와주어야 한다는 지옥에 떨어질지언정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에게도 가슴 찔리게 하는 구절이 되고 있다.

 

우리는 한가지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면 그것만이 사실이고 뒷면을 돌려보는것이 원칙이 아니라면 절대 뒷면을 보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속에 나오는 말썽꾸러기 허클베리핀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넘어서면서 까지 짐을 돕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권이라든가 종교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여러가지 문제들에 부딪칠때마다 마치 소설에서라면 어땠을까? 소설들에서는 갈등의 상황이 극에 달했을때에도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많이 끝나는데 나에게도 해핀엔딩으로 끝맺을수 있는 지혜가 어딘가에 숨어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봤을때는 도저히 풀어나갈수 없는 숙제들을 이러한 모험이 가득한 흥미진진한 책들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험이 없는 듯한 조용한 현실들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살아낼까에 대해서 이러한 책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거짓된 진실들을 슬기롭게 대처해낸 허클베리핀의 모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간접체험을 통하여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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